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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네 살 편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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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80g | 153*225*20mm
ISBN13 9788993506952
ISBN10 8993506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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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편지마을
전국 어머니가 편지 쓰기 모임으로, 1989년 10월 24일 창립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여성으로 편지 쓰기를 좋아하면 회원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회원들의 글을 모아 단행본을 펴내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인천지회(회장 정정성, 부회장 장현자, 총무 장은초)
는 매월 24일쯤 모임을 갖습니다.
전북지회(회장 김여화), 대구·경북지회(회장 김명숙),
부산·경남지회(회장 황시은)는 석달에 한 번 모임을 가지며
그 외 충청지회(회장 손광야)와 광주·전남지회(회장 양정숙),
강원지회가 있습니다.
편지마을/전국어머니 편지쓰기모임
http://cafe.daum.net/lettertown89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고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노후에 어떻게 살아야지, 하는 인생설계 모두 헛된 것이 되어버린 양 내가 제일 먼저 혼자가 되는구나, 하는 앞서가는 생각을 했지. 마흔 다섯에 네 아이들을 데리고 혼자되신 어머님 생각도 다시 해보게 되었고, 장차 내 삶을 어디로 이끌어주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미리 뽑으셨나도 생각해봤어요.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 그저 칠십까지 만이라도 이 사람하고 같이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
했다오.
그러고 보니 칠십이면 앞으로 십년 밖에 남지 않았네. 여자로 태어나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다가 청춘을 반납한 여자에게 마지막 최후에 불리는 이름이 할머니라는 작위라고 해요. 난 할머니까지 다 되어버렸으니 이젠 더 바랄게 없네. 하지만 내 곁에는 비 오는 날 장우산처럼 훤칠하고 멋진 당신이 더 오래 서 있어야 될 거 같은걸. 아이들에게는 늘 자상한 아빠로 손녀들에게는 더 세심한 보살핌으로 인정을 받는 당신, 오죽하면 손녀딸이 커서 할아버지랑 결혼을 한다고 말할까. 이제 둘째 사위도 맞아들여야 하고, 말썽꾸러기 아들도 짝지워야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남은 숙제를 잘 해내야 이 세상 소풍을 끝내지 않을까 싶네요.
--- 장현자의 「사랑하는 당신에게」 중에서

*열일곱 살 때부터 일손을 놓으실 때까지 철탑 공사 현장을 기록한 글에도 쉼표가 빼곡합니다. 아버지께서 살아계실 때에는 글에 쉼표를 찍는 게 아버지의 습관이려니 여겼지요. 그런데 요즘 가끔씩 아버지의 글을 읽다 보면 쉼표를 그냥 습관적으로 찍은 것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롭고 쓸쓸하셨던 아버지의 생애. 답답한 마음이 절로 그렇게 숨통을 트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아버지! 곧 추석이 다가옵니다. 어렸을 때 저는 명절이 다가오는게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오시는 아버지를 뵙는 기쁨도 컸지만, 눈물 바람으로 명절을 보내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일도 괴로웠습니다. 떠나 온 북녘 고향, 생사를 알 수 없는 가족들 생각으로 아버지의 외로움은 더욱 뼈에 사무치셨겠지요. 툇마루에 걸터앉아 녹두빈대떡에 막걸리 한 사발로 향수를 달래시던 아버지. 푸르른 산촌의 달밤은 깊어 가는데 아버지의 슬픔은 잦아들 줄 몰랐지요.
아버지! 지난 6월에 당신이 그토록 믿고 아끼던 맏사위가 칠순을 맞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처음 바깥사돈과 만나던 날‘, 넷째 아들은 제게 주십시오.’ 라며 생떼를 쓰셨지요. 아버지는 그렇게 얻은 사위 덕을 정말 톡톡히 보셨습니다. 묵묵히 처가 뒷바라지를 한, 이제는 백발의 노인이 된 김서방이 안쓰러울 때도 많습니다.
--- 정정성 「쉼표로 남은 아버지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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