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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눈물, 초등교사

: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일

피땀눈물 시리즈-04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11건 | 판매지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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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22g | 113*184*20mm
ISBN13 9791197618192
ISBN10 119761819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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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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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나한테 제일 멋있으면 되고, 다른 사람들의 멋진 측면들을 만나면 하루를 잘게 쪼개 한 마디씩 던져주는 일상을 살고 싶다.
이래서 멋있고, 저래서 근사하고.
김장을 그렇게나 많이 해서 눈부시고.
힘들지만 성적표를 잘 완성해서 대단하고.
두꺼운 책을 그렇게나 꾹 참고 잘 읽어서 멋지고.
그런 거지. 삶에 무엇 대단한 게 있다고 착각하면 정말 큰일이다. 정말 인생에는 엄청나고 대단한 것이 없다.
---「질투는 나의 힘」중에서

아이를 보내고 나서 날 비롯한 모든 게 진절머리 나도록 싫고 화가 나서 교문 앞에 털썩 주저앉아 큰 소리로 욕을 하며 울었다. 유난히 손이 많이 가는 아이라고 한숨 쉬었던 내가 너무 싫어서, 몇 년 안 되는 유년기를 이토록 불행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아이의 부모가 원망스러워서, 이 아이가 커서도 받아야 하는 만큼의 사랑을 끝내 받지 못할까 봐서, 살면서 만나는 모든 어른들이 다 선의를 베풀지 않을까 싶어서.
한참을 엉엉 울었다. 하지만 나 혼자 분통을 터뜨린다고 될 일은 아니었다. 아니, 최초로 악다구니를 쓴 게 나여서 다행이었다.
---「저 때문에 퇴근 늦게 하셔서 죄송해요」중에서

세상에는 큰 이유 없이 날 좋아해주는 아이들이 있고, 별다른 이유 없이 날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걸 알면서도 상처받은 내색을 꾹꾹 숨기고 반복되는 사십 분을 감당해내는 것, 그 아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날 할퀴고 생채기를 내더라도 끝내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거라 믿는 것, 그것이 내 일이다. 아픈 뺨을 또 맞는다고, 그 자리에 굳은살이 박힌다고, 슬픔과 고통이 무뎌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프로니까.
나는 선생님이니까.
---「선생님 말이 맞는데요, 기분은 나빠요」중에서

돈으로 끝내 채워지지 못하는 것들이 세상엔 더 많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는 빛나는 자긍심들이 보석처럼 콕콕 박혀야 한다고 믿는다. 유달리 희생적이고 봉사 정신으로 무장된 교사들만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교실을 반대한다.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오로지 수업과 아이들에게 몰두할 수 있는 교실을 어렴풋이 그려본다. 당연한 상상인데도 현실은 아직 멀고도 헛되다.
---「부장됐어? 승진이야?」중에서

선생님이 되고서 눈물이 참 많아졌다. 상처받아 울고, 상처 주고 울고, 외로워서 울고, 찡해서 울고, 소현이가 고마워서 울었다. 끝내 ‘보내지 못한’ 무수한 미안함들은 내 혀에 아직도 붙어 있다. 지금도 난 후드를 깊이 뒤집어 쓴 아이를 보면 발길이 저절로 멈춰진다. 후드를 쓰고 웃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서야 마음이 놓인다.
교실에서만큼은 모든 그늘 걷어내 주고 싶다.
---「후드를 뒤집어쓰고 고갤 숙인 너에게」중에서

우리나라의 모든 직종을 통틀어 교사들이 가장 많은 강의와 연수를 듣는직종이라는걸.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수가 최소로 잡아 예순 시간 이상이며, 그 외에도 사비를 털어서 수십 시간짜리 강의를 듣는 교사들이 많다. 학기 중에는 엄두를 낼 수 없었던 합숙 연수 같은 것도 방학에 일제히 열리고, 경쟁률도 치열하다. 그러니 나는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다.
마! 이게 바로 K-에듀케이션이다, 이거야!
---「선생님은 빨리 개학하고 싶으시겠지만,」중에서

외로운 섬과 같은 교실에서 부서진 난파선에 몸을 싣고 구명조끼를 입지 못한 채 SOS 신호를 보내도 구조받지 못하는 교사들이 있다. 내게 그 불운이 닥치지 않기만을 바라는 걸로 충분할까? 그저 한 교사의 역량에 의존한다면 그야말로 이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시스템일 것이다.
---「어쩌면 교실은 외로운 섬」중에서

한때 선생님은 화려하고 큰 여객선의 선장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막상 배를 타고 보니 선생님은, 아니, 나는 태풍이 오기 전날 고기잡이배가 쓸려가지 않도록 단단하게 밧줄에 잡아매는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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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에듀케이션의 한가운데에 김여진이 있다. 매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짜릿한 눈 맞춤. 그 속엔 따스한 애정을 양껏 버무려 전하려는, 교실 속 한 어른의 고군분투가 숨어 있다. 나도 그녀와 함께 교실 현장에 있음이 벅차도록 감동적이다.
- 김수현 (서울정수초등학교 교사)

‘박학다식’이나 ‘취미 부자’라는 말로는 부족하고, ‘열심히 산다’는 말로도 한참 모자란 김여진 선생님의 교직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이 많은 선생님들과 선생님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응원과 공감이 되어주길 바라본다.
- 박세영 (포항유강초등학교 교사)

사계절을 붓 터치 하나로 설명하는 듯한 느낌으로 풀어가는 모습에 질투가 납니다. ‘질투는 나의 힘’을 시작으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이것은 질투가 아닌 감탄이었습니다. 교사라는 희로애락에서 때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실이, 우쿨렐레를 함께 연주하는 모습이, ‘차이나’ 노래를 틀고 함께 춤을 추는 게 사진처럼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여진 씨, 참 멋있어요.”
- 김진수 (평택새빛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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