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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후위기의 땅에 희망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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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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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42g | 148*210*20mm
ISBN13 9791198043825
ISBN10 119804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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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전체 기온이 0.7도 상승하는 동안에 몽골은 1.92도가 상승했어요. 약 3배가 상승한 거지요. 이건 엄청난 재앙입니다. 몽골은 내륙 국가라는 지정학적인 특성이 있어서 한여름이 되면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요. 그리고 데워진 지표는 쉽게 안 식어요. 땅이 따뜻하단 말이죠. 몽골의 땅은 영구동토층인데, 지표 온도가 올라가면서 땅속에 있는 물이 녹아요. 녹은 물이 그 위로 분출되는데 분출되는 것보다 증발하는 속도가 더 빨라요. 그러니까 사막화가 계속 진행되는 겁니다. 강과 호수가 거의 2,300개 이상이 없어졌어요.
---「은총의 숲 10년의 이야기」중에서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은총의 숲에 나무를 심은 지 10년이 넘었다. 10년이 지나도 사람 허리밖에 오지 않는 나무들이 태반이지만 숲은 은총의 통로가 되었고, 구원의 소식이 되었다. 나무들 곁으로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피어났다. 새들이 와서 지저귀고, 벌레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가끔 노루와 같은 동물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나무들은 저마다 소담스런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은 작고 여린 숲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숲이 물길을 내고, 주변으로 물을 흘려보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숲이 그렇듯 영양분과 미생물을 통해 주변을 함께 풍성하게 만드는 숲이 되어갈 것이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은총의 숲과 기후정의」중에서

정치 사회의 혼란과 기후변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한 몽골의 경제 상황에 비추어볼 때, 몽골 은총의 숲이 단순한 생태적 복원을 목표로 하는 조림지를 넘어 몽골 사람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공동체 마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몽골 은총의 숲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한국교회의 창조세계의 온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생태환경 선교사업으로 출발하였지만, 결국 은총의 숲의 미래는 숲의 가치를 인식하고 숲과의 공존을 모색하며 숲을 보호하고 가꾸고자 하는 몽골 사람들의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오래된 미래, 몽골 은총의 숲」중에서

몽골 은총의 숲 생태기행에서 먹거리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지요. 특히 허르헉요즘도 일상의 파도가 덮쳐 오는 날에는, 끝없이 드넓으며 눈에 걸리는 고층빌딩 하나 없어 옆 마을에 드리운 먹구름에서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는 것이 보였던 몽골의 초원을 떠올리곤 합니다. 몽골 초원의 아름다움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몽골 은총의 숲’으로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몽골 초원이 아름다움과 많은 생명의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숲의 아름다움과 생명을 추억하며」중에서

몽골 땅은 더 사막화되고 초원을 잃은 기후난민은 늘었겠지? 은총의 숲 나무들은 어떻게, 얼마나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자랐을까? 궁금하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가서 “이만큼 자라줘서 고마워. 크고 울창한 숲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 마음에 너를 심었으니까. 사랑과 생명, 평화를 가꾸는 마음이 점점 커질 테니까”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본주의와 소비적 생활 방식은 잠깐의 만족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삶의 충만함을 주지는 못한다.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한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도 병들고 파괴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자연 안에 존재하고 그 일부이니까. 우주의 모든 존재는 순환하니까.
---「다시, 은총의 숲을 걷는다」중에서

토지의 피복 변화는 해당 지점뿐 아니라 그 주변의 미세환경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있던 숲이 사라져 맨땅이 드러나는 경우 주변에 영향을 미치듯, 새로이 나무와 풀로 덮이게 될 경우에도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 식물이 있다/없다가 구조적인 측면의 변화라면, 유무 여부로 인해 발생하는 ‘효과’는 기능의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은총의 숲으로 지정한 땅에 나무를 심었고, 나무가 자라니 전에 없던 그늘이 생겼다.
---「은총의 숲의 생태적 가치에 대하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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