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보여줄 수 없어 쓴 글

: 힘껏 굴러가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

[ 개정판 ]
리뷰 총점9.9 리뷰 16건 | 판매지수 258
베스트
포토 에세이 top20 4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90g | 152*225*20mm
ISBN13 9791191122381
ISBN10 11911223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면 언제나 나를 위한 거대한 무대가 펼쳐져 있었다. 자연은 무대가 되고 사람들은 배역이 되어 나를 맞아주었다. 한때 나는 스스로 관람자가 되었다는 착각으로 유랑하듯 세상을 떠돈 적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어떤 사람도 자기의 삶에서 구경꾼일 수는 없다. 너무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나름의 깨달음이라고 할까.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그동안 카메라를 들고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보았다. 사진 속 등장인물들과 풍경들이 전하는 느낌, 감상은 곧 나의 이야기와 같았다. 네 개의 테마로 나누어 글과 사진을 정리했는데, 그러고 나니 다소 어색한 구분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오롯이 남겨둔다.

“자네 왔는가?

카메라를 둘러맨 필자가 인사를 건네면,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분들이 제법 있다. 보통은 ‘누군데 나에게 인사를 할까?’ 하며 의심의 눈초리로 간단한 목례를 하고 지나간다. 하지만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내가 저 사람을 알고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구나.’ 그래서 이렇게들 말씀하신다. “미안하게도 누군지 모르겠네.”, “내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뉘시더라?” 처음 보는 나를 의심하는 대신 당신의 기억을 의심했다. 기억을 의심해야 하는 나이라는 것을 서글프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기억은 불완전한 것 아닌가. 나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어르신들께 마치 구면인 것처럼 인사드린다. “잘 지내셨어요?”, “볼 때마다 젊어지십니다.” 그럼 다들 더 반갑게 맞아주신다. 경상북도 의성에서도 그랬고, 바다 건너 울릉도에서도 그랬다. 사진 속 어르신은 나의 인사에 이렇게 대답하셨다.

“자네 왔는가?”

우린 사실 알고 보면 모두 구면일지도 모른다. 나와 독자 여러분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 것 또한 깊은 인연因緣의 끈이 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스님의 수필집에 이런 글귀가 있다.

‘수없이 반복되는 생, 세상 모든 사람들
내 어머니 아니었던 분 없어라.’
---「서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