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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데카르트적 성찰』 읽기

세창명저산책 시리즈 -9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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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70g | 128*188*13mm
ISBN13 9788955867589
ISBN10 8955867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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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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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생애는 말년에 다소의 굴곡이 있었고, 나치 정권으로 인해 위축되었으나, 전반적으로 학자로서는 비교적 성공적인 삶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당대에 이미 일군의 학파를 형성할 만큼 후설을 따르는 학자들이 많았고, 이들은 후설의 현상학적 정신을 공유하고 전파하고자 했다.
--- p.26

후설의 사상적 흐름의 역사는 이처럼 비현상학적인 단계에서 현상학적 단계로, 그리고 현상학적 단계의 초월론적 현상학으로의 비약 및 발전 그리고 심화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 후설은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의 현상학이 하나의 종결된 것이 아닌, 여전히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야 할 것으로, 말하자면 부단한 발전의 도상에 있는 것으로 이해했다.
--- p.33

후설과 데카르트는 기존의 학문적 틀과 방법론을 일단 배제하고 철학을 완전히 새로운 방법론적 토대 위에서 시작한다는 점과, 이 새로운 출발점을 의식에서 찾으면서 궁극적으로 이를 바탕으로 하는 하나의 보편학 체계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 물론 후설은 데카르트의 공적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그의 한계를 지적하고 자신의 초월론적 현상학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 p.43

독일어판 『데카르적 성찰』의 수정 및 보완 작업에 후설이 각별히 공을 들인 이유는 이 저작을 자신의 이제까지의 현상학적 사상을 총정리해 세상에 제대로 알릴, 일생일대의 최대 저작으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 p.47

후설은 이 초월론적 주관성의 존재성과 이것의 명증적인 성격은 ‘현상학적 판단중지’라는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서만 고유하게 드러날 수 있다고 보았다. 현상학적 판단중지란 자연적 태도에서의 세계존재에 대한 소박한 믿음의 힘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고 배제함으로써 객관적, (의식)초월적 세계의 존재성에 대해 이른바 “괄호를 치는 것(Einklammern)”(60)이다.
--- p.55

나는 타자의 모나드의 위치로 나를 옮김으로써 타자의 모나드를 구성하고 이것이 상호적인 한 나와 타자의 모나드 간의 공동체화가 형성될 수 있다. 이러한 모나드 공동체를 가리켜 후설은 ‘초월론적 상호주관성(transzendentale Intersubjektivita)’이라고도 부른다.
--- p.85

구성은 기본적으로 주어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의식하고 생각함이라는 것을 함축한다. 직접적으로 주어진 감각적 질료에 의식작용이 가미된 것이므로 당연히 더 많은 것을 생각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 ‘더 많이 생각함(Mehrmeinung)’은 나중에 현실화할 수 있는 잠재적 체험을 불러오는 것, 이른바 ‘현재화(Vergegenwatigung)’의 계기가 함축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될 필요가 있다.
--- p.121

초월론적 현상학은 기본적으로 초월론적 판단중지와 환원이라는 방법을 통해 개별적이고 사실적인 초월론적 주관성으로 귀환한다. 이때의 주관성은 바로 나의 주관성이고, 원칙적으로 나에게만 타당한 주관성이다. 이는 판단중지 자체가 갖는 기본성격 때문이기도 하다. 판단중지는 일체의 나(의식)를 초월한 모든 것(세계)을 유보하고 괄호 안에 넣으면서 오직 나의 내면세계로 침잠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 p.192

나의 고유영역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신체(Leib)이다. 고유영역은 기본적으로 자연적 사물의 세계로서 이른바 지각세계이다. 모든 정신적, 문화적 의미가 배제된 상태에서 나에게 가능한 것은 일단 원초적 지각이고, 전형적으로 지각 가능한 대상은 물질적 사물이다. 따라서 여기서 가장 최초로 발견될 수 있는 것은 나의 신체이다.
--- p.206

이 세계가 철저하게 주관과 분리된, 그 자체로서의 이념적 세계로 이해되는 한, 이 주관에 의해 체험되고 느껴지는 생생한 세계성의 의미는 고스란히 실종되고 만다. 그러나 현상학은 바로 이 주관과 결부된, 주관에 의해 직접 체험되고 의미부여 되는 세계가 모든 이론적, 학문적 세계의 바탕에 놓인 실제적 세계(생활세계)로 보고 이 주관적 세계의 해명에 초점을 둔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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