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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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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

: 우주를 이끄는 손길은 없어도 우리는 의미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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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92쪽 | 694g | 150*220*30mm
ISBN13 9791166890840
ISBN10 116689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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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넘나들며 종합적 사고를 하는 다른 위대한 인물들?이를테면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 등이 떠오른다?과 마찬가지로 루이스 역시 진화이론, 복잡성 이론, 인지과학, 신경과학, 심리학, 인류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들을 들어서, 원시의 뇌에서 왜 의식이 진화해 나왔는지, 목표 지향성과 의지가 어디에서 나왔으며, 그것들이 어떻게 해서 우리를 다른 동물들보다 더 의미를 갈구하게 만드는지, 우리가 가진 도덕 감각은 어디에서 나왔으며, 왜 우리는 타인들, 심지어 우리와 핏줄 사이도 아닌 사람들까지 보살피는지 우리가 가진 최상의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 루이스 박사는 또한 현업 정신과 의사로서 이제까지 갈고닦아 온 지혜를 바탕으로, 실제 위기를 겪는 현실 속의 사람들을 다룬 경험을 엮어 누구든 인생, 우주, 그
리고 어느 것에서나 영감과 의미와 목적을 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추천 서문」중에서

나는 특히 과학을 휴머니즘 수준의 개개인의 삶과 맺어 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통찰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나는 인간 조건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내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끌어내려고 한다. 환자들이 정신 장애와 싸워 나가는 과정을 돕는 것은 인간의 동기 부여를 세밀한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끔 해 주었다. 내가 담당하는 환자들 중에는 청소년기에서 성년기로 성장하는 단계의 젊은이들이 많다. 나는 그 젊은이들이 인생의 목표를 정의하고 직업을 가지고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아무리 애써도 결코 충분한 동기를 갖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내서 그들의 인생 항로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내 일이다.
---「서문 모든 것이 다 정해진 느낌」중에서

정신과 의사로서 나는 인생의 사건들이 어떤 식으로인가 의도된 것이라는 믿음이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동기 부여에 크나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관찰해 왔다. 이런 믿음은 양날의 칼과도 같다. 곧, 안도감을 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 줄 수도 있지만, 모진 시련을 겪는 상황에서는 환멸, 괴로움, 버림받은 느낌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종교적 또는 영적인 성향을 가진 환자들이 비극과 고통을 겪을 때, 우주는 자애롭다는 믿음으로 과연 그들이 위로를 받을지 비참함을 느낄지 예측하기가 나로선 힘들었다. 반면에 그 대안이 되는 믿음, 곧 인생이란 무작위적이라는 믿음은 마음에 안정감을 주지는 못하지만 정서적으로 해방감을 줄 수는 있다.
---「1장 그것은 내 삶과 관계없다」중에서

우리는 애초부터 의도를 지각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먼 옛날의 조상들처럼 오늘날의 우리도 다들 무작위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니며 어떤 의도적인 이유가 있어서 일어났다는 생각에 매우 자주 빠진다. 우리는 자기중심적?어떤 의미에서 보면 모든 생물은 자기중심적이다?이기 때문에, 이 의도와 목적이 우리 자신을 향해 있다고 자연스럽게 가정한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 시련이 닥치면 우리가 인생의 교훈을 배우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또는 우리를 더욱 깊은 사람으로 만들려고, 인간관계를 단단히 다지게 하려고,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법을 배우게 하려고, 사소한 것들에 안달하는 것을 멈추게 하려고 시련이 닥쳤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1장 그것은 내 삶과 관계없다」중에서

우리가 가진 낙관 편향optimism bias은 자연 선택이 선호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이 편향은 더 위험을 무릅쓰거나 모험하기, 창의성, 끈기, 탄력성과 연결되어 있어서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결과와 종종 연관이 되기 때문이다.3 하지만 낙관의 정도는 균형을 유지해 온 것 같다. 왜냐하면 낙관이 지나치면 위험을 과도하게 무릅쓰고 충분히 조심하지 못하는 탓에 생존에 성공적이지 못한 형질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낙관 편향은 우리 자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지 나쁜 일이 일어날지 그 가능성을 가늠할 때 주로 작동한다.
---「3장 환상에 가까운 낙관에 대하여」중에서

무심한 세상에서 현실이 얼마나 고달플 수 있는지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 나가다 보면, 사람 사이의 보살핌human caring이 얼마나 강한 진정 효과를 발휘하는지 알아보기 시작할 것이며, 앞으로 이 책을 통해 더욱 깊이 펼쳐 나갈 한 가지 주제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우리가 삶을 강렬히 욕망하고 동기 부여를 통해 목적 감각을 가지는 것은 진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도달한 상태이며, 목적에 이끌리는 우리의 본성은 우주에는 목적이 있고 그 안에서 우리는 특별한 목적을 가진다는 믿음보다는 우리가 가진 생물학적 건강에 의해 결정되는 바가 훨씬 크다는 것을 보기 시작할 것이다.
---「3장 환상에 가까운 낙관에 대하여」중에서

우리가 가진 것은 서로서로뿐이다. 이 광막하고 무심한 우주에 떠 있는 이 구명정 같은 자그마한 행성에 떼 지어 모여 살고 있는 서로서로가 우리가 가진 전부이다. 서로서로를 살펴주고, 서로 곤경에 처할 때마다 연민을 갖고 보살피자. 우리가 가진 통제력은 생각보다 훨씬 약하고, 우리가 가진 탄력성의 크고 작음은 순수한 선택이나 태도의 문제라고만 할 수는 없다. 더 나아지도록 우리 자신을 밀어붙이는 것과 실패했을 때 우리 자신을 용서하는 것 사이에서 우리는 쉬지 않고 균형을 잡아 나가야 한다. 그리고 의도된 이유 같은 것은 전혀 없이 나쁜 일들이 그냥 일어나는 이 무작위적인 우주의 불확실성을 우리는 견뎌 내야만 할 것이다.
---「11장 시련에 부딪혀도 의미롭게 살기」중에서

생물학자인 어슐러 구디너프Ursula Goodenough는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생물이 단세포생물에서 다세포생물로 복잡성 면에서 진화하기 위해서는 왜 성과 죽음 모두 진화의 필수 ‘발명품’이어야 했는지를 설명했다.4 그 설명은 부모 세포에서 자식 세포로 유전자가 어떻게 복사되고 전달되는지에 대한 것으로서, 그 과정은 생식 세포 계열 germ cell line이라고 부르는 것을 거쳐서 이루어진다.
---「12장 자연주의에서 찾은 영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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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프 루이스는 이 멋진 책에서 대단히 큰 물음들을 던지고 답을 제시한다. 갖가지 학문 분야들을 토대로, 그는 서로 경쟁하는 과학 및 종교 이론들을 솜씨 있게 견줘 내고 있다. 그 결과 훌륭한 정보를 담고 대단히 재미있게 읽을 만한 역작이 탄생했다. 이 책은 갈팡질팡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 앤소니 파인스테인 (Anthony Feinstein, 토론토 대학교 정신의학 교수)
종교가 과거에 가졌던 지배력을 더는 가지지 못하는 이때에 우리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루이스 박사는 진정 큰 이 물음을 풀어내기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과 신경생물학과 철학을 통합해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소수의 ‘르네상스 정신의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 아리 자레츠키 (Ari Zaretsky, MD, FRCPC, 토론토 대학교 정신의학과 학장, 서니브룩보건과학센터 교육부 부총장)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에서 정신과 의사인 랠프 루이스는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우리의 목적, 도덕성, 의미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보여 주는 시각을 하나 제시하고 있다. 루이스 박사는 사람 개개인의 복잡한 인생 여정을 한결같이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도, 그 여정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오만함을 보이지 않는다. 이성?그리고 목적?의 편에 선 세속적 휴머니스트들도 연민과 이해를 전달하는 사자使者가 되어야 할 것이다.
- 토니 반 펠트 (Toni Van Pelt, 과학과 인간의 가치 연구소 소장, 미국여성기구 회장)
루이스의 개인적인 인생 경험과 정신과 의사로서 쌓은 전문적인 경험이 어우러져, 무심하지만 진정으로 굉장한 우주로부터 나오는 경이로움, 아름다움, 빛남에 대한 독특한 통찰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진화과학과 정신의학에 치밀하게 의거해서 루이스 박사는 가치도 목적도 보살핌도 없는 우주에서 인류가 어떻게 가치와 목적과 보살핌을 진화시켰는지 세밀하게 입증하는 실용적으로 탄탄한 논증을 제시한다.
- 크리스토퍼 디카를로 (Christopher DiCarlo, 『철학자처럼 질문하라)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물음은 아마 신자들이 그동안 믿어야 한다고 주입되었던 케케묵은 종교들을 재평가하고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주된 이유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 겪은 위기를 기폭제로 해서 루이스 박사는 이 물음에 대해 명확한 답을 책으로 써냈다. 많은 독자층을 얻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존 로프터스 (John W. Loftus, 『왜 나는 무신론자가 되었는가Why I Became and Atheist』의 지은이)
이 책은 훌륭하게 초월을 논박하고 있다. 루이스는 우리는 자연적 환경 속에 있는 생물학적 유기체이기 때문에 목적이란 것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일 수 없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 주고 있다. 목적은 밑에서 위로 생겨난 것이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 것이 아니다. 곧, 목적은 진화한 것이지 선사받은 것이 아니다.
- 댄 바커 (Dan Barker, 『삶이 이끄는 목적: 무신론자가 의미를 찾는 법 Life Driven Purpose: How an Atheist Finds Meaning』의 지은이)
깊은 자기 성찰을 위한 궁극의 발견과 숨은 거울을 찾아 나서는 거침없는 여행.
- 로버트 로렌스 쿤 (Robert Lawrence Kuhn, 〈과학을 말한다Closer to Truth〉의 제작자이면서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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