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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꼬마 큐레이터
중고도서

나는야 꼬마 큐레이터

: 우리 아이 미래를 바꾸는 예술교육

이현 | 미진사 | 2006년 09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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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53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0802786
ISBN10 8940802780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상현서림   평점4점
  •   ☞ 서고위치:325-06
  •  특이사항 : ☞ 서고위치:325-06 [상현서림]은 현재 1인 체제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서적의 문제는 저의 불찰로 생겨납니다. 책을 받아 보시고, 기록한 사항과 다른 부분이 발생시 먼저, 저에게 연락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매장을 방문하실 분은 반드시 하루전 전화 통화 후 내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미술사학과 박사학위를 수료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 오르세미술관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도서관 활용 통합교육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옆신호등(www.kidstd.com) 사이트를 운영하며, 국제도서관교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 아카데미,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와 교육대학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 『도서관 영어독서법』(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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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 - 조급증의 유혹을 버리고 평생 함께 할 친구를 만든다
--- 정 민경(bennys@yes24.com)

올 한해 90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미술전시가 열렸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미술관이나 전시장을 찾는 일도 낯설지 않고, 어느 전시회장이나 제법 익숙하게 작품을 둘러보는 아이들을 마주칠 수 있었다. 아이들과 미술관에 가는 것은 만만치 않은 행사인데, 내 경우는 무엇보다도 미리 아는 척을 해버리는 버릇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의 감상을 방해하는 것이 문제였다.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볼까봐 노파심에 이것저것 말하다 보면, 조카는 이미 흥미를 한참 잃은 상태다. 그냥 혼자 보게 놔두자 싶으면 금새 전시실을 가로질러 사라져버리곤 했다.

사실 미술이나 음악, 무용 등 '예술'은 어른에게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라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가자니 창의력을 강조하는 요즘 세상에서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는게 아닌가 싶다. 신문에는 영재, 신동이라는 말과 함께 콩쿠르에서 우승한 아이들의 모습이 나오고, 수학, 영어처럼 경쟁하듯이 미술, 음악을 가르친다.

이 책은 이렇게 조급하게 달리는 어머니들의 옷자락을 잠시 잡아끈다. 저자 이현 선생은 아이와 함께 뒤늦게 떠났던 프랑스 유학길에서 프랑스 어린이들의 예술 교육을 접하고 받았던 문화적 충격으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아이의 생활에 어떤식으로 예술이 스며들게 해야 할가를 구체적인 방법으로 생각해 본다. 그가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으로 사교육의 틀 밖에서 아이를 교육하는 가능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음을 기억한다면, 미술사를 전공한 저자에게 이 책은 자신의 '주종목'인 셈이다.

이런 저자가 책을 통해 끊임없이 함께 생각해볼 것을 권하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 예술을 어떻게 느끼게 하느냐의 문제다. 예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해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미술과 음악을 '공부'로서 만난다. 체르니는 몇 번까지 쳤고, 미술 학원에서는 오늘 무엇을 완성하는가를 따지면서 예술을 만난다. 그러면서 예술은 숙제가 되고 재미없어지며, 평생의 삶을 풍성하게 해줄 '음감'과 '색감'은 따로 키우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프랑스의 교실에서는 우리가 흔히 쓰는 12색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대신에 5색, 즉 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 포스터용 물감의 사용법부터 미술 교육을 시작한다고 한다. 아이들은 각자가 물과 농도를 조정해 모든 색을 만든다. 선생님은 아이가 자주 쓰는 물감의 색은 계속 보충하도록 그때그때 알려주어 아이가 어떤 색에 반응하는지 알려준다. 아이들은 색을 만들면서 물감 안에서 일어나는 마법의 세계를 체험하며, 그리하여 색감이 형성된다.

우리가 어른이 되어 되돌아보니 어린 나이에는 색감 하나만 풍성하게 해도 얼마나 많은 것을 즐길 수 있게 되는가. 결국 모든 교육이 그러하듯이 예술 교육에서도 부모의 조급증을 얼마나 다스리느냐가 관건이 되나보다. 아이들이 어른과 같은 결과물을 내는 것을 고대하는 부모님들이라면, 피카소가 한 말을 기억해 보자.
"어릴 적엔 이미 벨라스케스처럼 그렸는데, 커서는 아이처럼 그리고 싶다"

저자는 예술 교육의 구체적인 방법론으로서, 책의 많은 부분을 미술관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할애하고 있다. 전작 <도서관 학습법>에서처럼 공적 공간인 미술관에 자칫 주눅들지 않고 그 문화적 혜택을 교육으로 연결하는 법을 모색하며, 실제로 미술관에 가기 전에 어느 정도의 정보를 아이에게 주어야 하는가의 문제, 그림에 집중하지 않는 아이에게 '색찾기 놀이->물건 찾기 놀이->빛찾기 놀이'로 이어지는 관람을 통해 그림과 친숙해 지게 하는 방법들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미술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특히 난해한 현대 미술을 어떻게 아이와 함께 감상할 것인가를 다루다보니, 때로는 어머니들을 위한 미술 입문서처럼 읽히기도 해, 좀더 본격적인 미술교육 이론이 좀더 들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미술관 나들이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술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는 본래의 의도를 생각하면 한 번에 여러가지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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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에서 밝힌 많은 이야기들은 사실 세상의 모든 것이 예술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귀결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보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므로 시각에 더 중점을 두었다. 세상처럼 우리 아이들도,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시각예술을 강조한 것이지 그것이 결코 청각예술이나 신체예술보다 더 중요해서가 아니라는 뜻이다.

세상도 예술도 ‘아는 만큼 보인다’가 아니라 ‘알고 싶은 만큼 보인다’.
알고 싶은 그 마음이면 충분하다. 그 마음이 크면 클수록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고, 인생이 풍요로워지고, 행복도 배가된다. 예술교육의 목적이 여기에 있다.
--- 서문 중에서
“프랑스 오기 전에 아이가 어떤 교육을 받았죠?”
(가능한 한 짧게) “발레와 피아노.”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예? 그게 다입니까? 또 없어요?”
“예?…….” (속으로는 ‘뭘 원하는 거야?’)
“왜 이런 교육을 시키셨나요?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여서 시작했는지요?”
(더듬더듬) “여자 아이라서 이쁘고 바르게 크길 원해 발레를 시켰고, 피아노는 음악의 기본이라…….”
“음악의 기본이 피아노!”
“피아노는 치는데 왜 생명교육은 따로 안 시켰지요?”
“…….”

대한민국의 많은 엄마들은 아이가 유치원 때 기본기를 잘 다져놔야 초등학교 가서 고생 안 한다고 생각해 문화센터며 공연장으로, 미술관으로, 체육관으로 아이와 함께 순회를 한다. 늘 그렇듯이 이런 순회는 레슨이라는 짜여진 시간에 맞추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게 정말 기본일까?

단지 어린 나이에 시작한다고 그 모든 것이 기본일 수 있을까? 기본은 나이에 관련된 것이 아니다. 파리에 있는 아이 학교의 많은 엄마들과 선생님들을 통해 기본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음악의 기본은 청음이지 피아노가 아니었고, 미술의 기본은 그리기, 종이접기, 만들기가 아니라 색과 공간의 분별이었고, 무용의 기본은 나의 몸을 제대로 아는 것이었다. 그렇다. 기본에서 출발했어야 했다.
--- 1장 '도대체 기본이 무엇인가' 중에서
어릴 적 난 피아노를 전공하려고 무척 열심히 레슨을 쫓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유명 교수들의 짧은 레슨을 받고 동네 선생님을 통해 연습해 동아일보 콩쿠르에 나가 입상을 하자 난 그야말로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한 스케줄에 매달려야 했다. 연일 계속된 예술중학교 입시 연습에 지친 어느 날 난 피아노 문을 잠그고 열쇠를 그대로 한강에 던져버렸다. 더 이상은 못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그 뒤 부모님께 공부해서 대학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피아노는 단 한번도 뚜껑을 열지 않았다. 지금도 난 피아노를 잘 치지 않는다.
어린 시절 너무 가혹할 만큼 충격을 받아서일까? 음감의 구별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는데도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손만 안 가는 것이 아니라 음반으로 즐겨야 할 때도 가끔은 맘 편히 듣지를 못하고 누군가 물어볼까 몇 악장인지, 어떤 악기가 연주되는지 뭔가를 말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우리의 많은 아이들은 뛰어난 천재에 의해 희생되는 것이다. 몇몇 특별한 분야의 천재로 인해 내 아이의 진짜 천재 영역이 묻히는 것도 모른 채.
--- 1장 '1퍼센트의 천재를 위해 내 아이를 희생할 것인가' 중에서
우리에겐 미술관을 갈 때 한번에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매번 이런 모습을 대할 때마다 난 질문을 던진다. 도서관에 가서 하루에 도서관 책을 다 볼 수 있느냐고…….
도서관에 가서 하루에 도서관 소장 서적을 모두 보고 와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왜 미술관에 대해서는 이런 생각을 못할까? 아마도 우리가 이미지의 힘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지는 그저 단 몇 초에 눈에 들어온다고 믿는 것이다. 물론 이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그게 바로 이미지의 매력이자 힘이다. 그러나 이미지는 보면 볼수록 알 수 없는 마력이 있다. 이 역시 이미지의 힘이다. 그러니 이미지에 홀리고 끌리는 것이 아닌가. 미술관에 갈 때도 도서관에 갈 때와 같은 마음으로 갔으면 한다. 그저 이미지를 아이쇼핑하러 간다고.
--- 4장 '쇼핑하러 미술관 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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