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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과 욕망의 해방

: 들뢰즈와 가타리에서 찾은 진보 재정립 프로젝트

강윤호 | 북랩 | 2022년 12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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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200g | 148*210*11mm
ISBN13 9791168366336
ISBN10 11683663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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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개선이 모두 진보인가? 단순히 편리함의 증진이나 가능성의 확대가 진보는 아니다. 단순히 삶을 편안케 하고 사람의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해서 자유와 평등이 확산되고 제고되는 것이 아니다. 과학혁명, 산업혁명, 기술혁명 등이 꼭 삶을 진보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것들은 진보를 위한 도구로 쓰일 수 있을 뿐이다. 반대로 얼마든지 삶을 억압하는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
--- p.14

파시즘의 완전한 박멸은 불가능하다. 내재적 파시즘이 민주주의의 가장 큰 약점이자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적인 민주주의라도 항상 잠재된 파시즘이 도사리고 있다. 파시즘은 여러 가지 논의가 있으나 간단히 말해 억압과 차별을 추구하는 모든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민주주의를 배척하는 모든 사유를 파시즘이라 보아도 큰 잘못은 없을 것이다. 이처럼 완벽하지는 못하다 해도 민주주의를 대체할 대안은 없다.
--- p.21

의식과 무의식은 상호작용, 상호전제의 관계에 있다. 따라서 그것들의 결합으로 생기는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한번 형성되면 그것을 변화시키는 일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단순히 사람들의 의식적 이성이나 믿음에 영향을 줌으로써 해결될 일이 아니다. 가령 한 사람이나 집단의 가치관이나 세계관, 그에 근거한 행동을 반동에서 진보의 방향으로 전환하는 일은 인간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자연적, 사회적 조건과 형식들에 대항하여 모든 것을 진보의 방향으로 되돌리는 거대한 작업이 될 수밖에 없다.
--- p.32

오늘날 자본주의의 최전선 미국에서는 독립 당시의 진보적 정신은 사라지고 패권의 추구와 유지를 위한 위선과 반동의 역사가 전개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자본주의는 결코 자유로웠던 적이 없다”라고 들뢰즈가 말했듯이 자본주의 선도국 미국의 자유주의는 원래부터 진정한 자유를 추구한 사상이 아니었다고도 할 수 있다.
--- p.72

탈근대적인 분자적 영구 혁명으로서 혁명을 규정하는 관점에서 볼 때 촛불혁명은 하나의 사건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구체체를 새로운 체제로 바꾸겠다는 진보적 욕망이 표출된 일련의 과정이 촛불혁명이다. 촛불혁명은 이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 광장에서, 일상에서, 몰적으로, 분자적으로, 촛불은 영원히 타오를 것이다.
--- p.11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국의 숙명을 다시 상기시키고자 한다. 동북아의 숙명이 아니라 한국의 숙명이다. 한국은 동북아에서도 가장 탈근대의 성향이 강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지리적 환경에서 같이 유불도사상의 세례를 받았다 할지라도 중국과 일본에서는 한국과 같은 탈주를 향한 역동성을 찾기가 어렵다. 전제군주적 전통과 근현대사의 질곡으로 인해 ‘헬조선’의 상황에 처해 있지만 한국인은 근본적으로 자유와 평등을 지향하는 자질을 강하게 갖고 있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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