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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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쪽수확인중 | 554g | 크기확인중 |
발행일 | 2022년 1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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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만남]『오백 년째 열다섯 2』김혜정 작가 북토크 (1인 입장권)
4,000원 (0%)
[작가만남]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북토크 (1인 입장권)
5,000원 (0%)
[작가만남][강연] 나를 발견하는 법 : 청소년 진로와 자기 탐색 (2인 입장권) :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법』 이다혜 작가 강연
5,000원 (0%)
[작가만남]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 - 허정윤 작가만남 + 만들기 교실
30,000원 (5%)
[작가만남] 도서『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저자 강연회 티켓
26,200원 (6%)
[작가만남] 『우주에서 기다릴게』 이소연 박사 북토크 (1인 입장권)
10,000원 (0%)
[작가만남]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소설가 북토크 1인 입장권
17,000원 (15%)
[작가만남]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 + 하재영 작가 북토크 티켓
20,000원 (7%)
[작가만남] 도서 『아이에게 주는 감정유산』+ 이남옥 교수 북토크 티켓
15,300원 (10%)
[작가만남] 도서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김신지 북토크 티켓
15,120원 (10%)
Writer’s Note Intro Preview 교차로에서 · Be Hoy · Hoy Magic Actor Hoy | 모든 게 운명이었는지도 Fate 1. 운명의 시작 / Fate 2. 인생을 바꾼 오디션, 〈렌트〉 Momentum | 나를 한 뼘 더 키워준 시간 첫 경험 / 나보다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 일단 Go! / “그럴 수 있어, 괜찮아” Filmography The Story | Oh, My Dream Note 프롤로그 / 세 명의 군인 / 드림 노트의 시작 / 드림 노트의 마법 / 에필로그 Interview | 세 명의 캐릭터와 함께한 배우 김호영의 특별한 기억 “이건 나의 ‘Step One’이었어요” / “무에서 유를 창조한, 내가 빚은 캐릭터” / “52만 5천 6백 가지의 배려와 사랑을” City London · Paris Short Note Hoylish · My Acting Style Special Story | 나, Hoy. 스스로 긍정하는 힘 내 자존감의 시작 : Madame, Diana Kim / 사람도 알맞은 자리에서 크는 법 / 외줄 타기 / 아직은 사시사철 피는 꽃 / 저마다의 속도로, 나는 나의 속도로 / @hoyhoyoung 0920 & 0924 Style | Fashion · Color 배우의 스타일 / Why Not? / So What? / 힘 빼고 쉽게 / Complementary Color / Pink / Black & White / Purple LOV-E … People | 모든 것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일 에너지 총량 / 럭키 드로우 / 머스트 해브, Hoy / 나의 3G에게 / 변치 않을 나의 동료, 나의 친구 / 내가 여배우였다면 / 언제나 선배들에게 배운다 Scene | 내 인생의 장면 3 #1. / #2. / #3. Note 완벽주의 / 순간 집중력 / 삭제 차단 삭제 차단 / 말은 뒀다 뭐해? / 외로움이란 건 / 국어와 산수 / 호이 쇼는 계속된다! Outro |
특유의 건강한 텐션이 돋보이는 김호영님이 책을 내셨다길래 구입했습니다.
패피의 책 답게 책도 화려함을 뽐내는데요, 표지 디자인은 뮤지컬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체를 적용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본문 종이도 좋은 걸 써서 굉장히 고급진 무크지 같은 느낌입니다.
TV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배우 김호영의 성장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김호영님의 독보적인 텐션과 재능이 그냥 타고난 것이 아닌 각고의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김호영님의 팬이거나 뮤지컬 배우에 꿈이 있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에너지 넘치는 김호영 배우의 첫 번째 에세이, <호이>
작년 한 해 방송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방송인들 목록에 이 에세이를 쓴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이름이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무대 위에서 자신의 다채로운 끼를 숨기지 않고 발산했던 그가 본격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방송을 위해 꾸며진 모습이 아닌 그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 그가 펴낸 이 첫 번째 에세이에는 배우이자 방송인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그의 가치관과 개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김호영이라는 배우를 주로 뮤지컬이나 연극으로만 접했던 분들은 최근 방송에서 보여주는 그의 적극적인 행보가 조금은 부담스러울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첫 장에서 정성화 배우에게 했던 그의 말을 듣고 나면 왜 그런 적극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는가가 충분히 이해되었다. 김호영 배우는 마치 회전 교차로에 서 있는 자동차처럼 자신이 가고 싶은 장소들은 모두 가고 싶다고 고백하고 있다. 만약 자신이 가진 색깔이 열 가지라면 열 가지를 다 쓰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이었다. 그 말대도 그는 무대, 홈쇼핑, 예능 방송 그리고 인터넷까지 섭렵하며 대중과 만나고 소통하고 있다. 뮤지컬 무대 하나에만 붙잡아 두기에는 그가 가진 열정과 에너지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에세이에는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꿈을 키우게 된 계기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이유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기억과 패션 스타일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 등 짧은 방송에서는 미처 다 접할 수 없었던 그의 인생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 있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에 남았던 부분이 바로 그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물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가 얼마나 친화력이 좋고 수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는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방송에서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사람을 좋아하고 한 번 쌓은 인연과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가 주목을 받은 결정적인 이유도 이렇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변에 널리 퍼트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 김호영다운 에세이답게 표지부터 목차까지 기존 에세이와는 다른 개성과 매력을 뽐내고 있다는 점이 우선 눈에 들어왔다. 내용면에서도 적당한 수준에서 결코 머물지 않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그의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너무 지나치다고 말하는 사람들, 오버한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부터 벗어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아끼는 그의 모습에서 자신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좋아하는 김호영 배우의 앞날이 더욱 창창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의 밝고 기운찬 에너지가 우리 사회에 더 널리 퍼지기를 희망한다. 2023년에도 그의 놀라운 에너지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