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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가 특기입니다

: 12년간 17개의 회사를 퇴사한 이야기, 그게 내 잘못만은 아니잖아요

리뷰 총점8.7 리뷰 7건 | 판매지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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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6쪽 | 92g | 128*188*15mm
ISBN13 9791167470843
ISBN10 11674708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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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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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너무 놀랐고 소름이 끼쳐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애써 마음을 진정시켜가며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장에게 설명했지만,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일이나 하라며 상황을 가볍게 넘기려는 했다. 답답하고 화가 났다. 나는 황당해진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계속 이럴 거면 차라리 그만둬!!”
“네 알겠습니다!! 그만둘게요!! 그만두면 되잖아요!”
(이 말을 내뱉지 말고 삼켜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감정적으로 나오는 사장님 앞에서 똑같이 열을 올리고 소리를 질렀다. 순간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생각과 실수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바로 후회했지만 이미 악화된 상황을 되돌릴 방법은 없었다. 얼굴은 너무 울어서 눈물과 콧물로 엉망인 상태가 되었고 양손 가득 회사에서 사용하던 물품들을 들고 나와 회사 옆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눈물의 첫 퇴사」중에서

입사 후 회사는 1개월도 채 안 되는기간 동안 내게 많은 것을 기대했다. 이에 응하지 못하자 내게 주어지는 업무는 한정되었고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자 점점 자존감이 떨어지고 마음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특별한 문제없이 일만 잘하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는 왜 이렇게 업무 능력이 떨어질까?’ ‘왜 나는 매번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일할 수 없는 걸까?’ 하는 생각으로 괴로워졌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내가 내게 모든 책임을 묻고, 비하했던 생각들은 스스로를 옭아맨 것과 다름이 없었음을 깨달았다. 이는 내 문제만이 아니었음을 인정하게 되니 마음이 한결 위안이 되었다.

수습 기간이라고 해놓고 수습 기간에 일해내지 못하면 눈치를 주고 점점 움츠러들게 만드는 회사들이 참 많다. 부속품처럼 사람을 취급하고 쉽게 자르고 채용하는 곳들에는 분명한 엄격한 제제가 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럴 거면 수습기간은 왜 있어」중에서

회사를 택하는 기준이 상당히 낮아지기 시작했다. 회사의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는 곳의 분위기였다. 조용하고 몇 사람 없는 사무실 환경이 더 일하기에 집중을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 근처에 있는 작은 규모의 회사에 취업했다. 이번에는 무던히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마음에 불편함이 들어오기 시작한 건 입사 후 첫째 주에 일어났다. 퇴근 후, 갑작스레 걸려 온 사장님의 연락은 나의 마음을 순식간에 혼란스럽게 했다.

입사 기념으로 직원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했으니, 참석하라는 거였고 미리 고지되지 않았던 일정에 나는 불참 의사를 표했다. 그래도 계속되는 집요한 부름으로 인해 참석해야만 했지만, 마음이 좋을 리가 없었다. 그로부터 몇 주 뒤, 긴 하루 끝 마음이 즐거워지는 퇴근 시간 무렵이었다.
“이경. 오늘 퇴근하고 뭐해? 고기 먹으러 갈래?”
---「느끼하게 왜 이래」중에서

그래도 마음에 즐거움이 생긴 건, 점심시간이었다. 함께 근무하는 여자 동료들과 친해지게 되면서 제일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 직장인들은 왜 그렇게 행복해 보였는지 직접 경험해보니 충분히 마음이 이해되는 부분이었다. 요즘은 혼자 밥 먹기가 더 편한 시대가 되기도 했다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친밀감을 쌓고 친해지기에는 점심시간만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회사생활의 꽃은 점심시간」중에서

친절하고 온화해 보이는 부부 사장님을 보니 오랫동안 일할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앞으로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 곳인지를 경험하게 된다. 업무시간 중에 친구와 큰 소리로 통화하기, 부부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주제로 한 대화들은 집중력을 자주 헤치고 엄청난 소음이 되었다. 감정으로 짓누르고 참으며 지내보지만, 화는 늘어만 갔다.
---「가족회사를 기피하는 이유가 있다」중에서

왜 나는 그렇게 꼭 가까워지려고 해서 쓰지 않아도 될 에너지를 쓰며 자신을 스스로 힘들게 했었을까. 굳이. 꼭, 가까워지지 않아도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 대한 배려와 예의만 지켜진다면. 그러니, 너무 애쓰지 말자.
---「벽치는 상사」중에서

나를 곤란하게 해 준 괘씸한 회사 덕분에 실업급여를 받는 대신 부지런히 일을 찾을 수 있게 되었으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
“앞으로 뵐 일은 없겠지만, 좀 양심적으로 직원을 대하는 기업이 되어주세요”
---「퇴사 사유를 바꾼 회사」중에서

불안함을 극복하고 더 잘살고 잘 해내기 위해, 내 마음을 먼저 살피고, 위해주기로 했다.
---「나는 내 마음에 먼저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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