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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슐러 K. 르 귄의 말

어슐러 K. 르 귄의 말

: 상상의 세계를 쌓아 올리는 SF 거장의 글쓰기

[ 양장 ] 말에 지성이 실린 책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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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66g | 145*210*20mm
ISBN13 9788960907867
ISBN10 8960907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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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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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쓰는 글의 소리를 들어요. 아주 어렸을 때 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언제나 머릿속으로 소리를 들었죠. 알고 보니 글쓰기에 대해 쓰는 많은 사람이 듣거나 귀 기울이지 않고, 좀 더 이론적이고 지적으로 인식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몸 안에서 글이 울리면, 스스로가 쓰는 글을 들으면 올바른 리듬을 들을 수 있고, 그러면 문장이 깔끔하게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 p.18

전 사람들이 선택의 폭에 대해 생각하게 하려는 거예요. 쓰이지 않는 아름다운 선택지가 정말 많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1인칭시점과 제한적 3인칭시점은 제일 쉬운 시점이고, 그만큼 제일 흥미롭지 않은 선택이에요.
--- p.38

이야기는 갈등을 다룬다고, 플롯은 갈등에 바탕을 둬야만 한다고 말하면 세상을 보는 관점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거예요.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정치적인 선언이기도 하죠. 삶은 갈등이고, 그러니 이야기에서 정말 중요한 건 갈등뿐이라고 말이에요. 이건 그냥, 사실이 아니에요. 삶을 전투로 보는 건 시야가 좁은 사회진화론의 관점인 데다, 굉장히 남성적인 시각이기도 해요. 물론 갈등은 삶의 일부죠. 소설을 쓸 때 갈등을 끌어내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단지 갈등이 이야기의 유일한 생명줄은 아니라는 거예요. 이야기는 다른 많은 것을 다루니까요.
--- p.41

모든 인간 행동을 갈등으로 제한하는 것이야말로 드넓고 풍성한 인간의 경험을 빼먹는 짓이에요.
--- p.42

저에게 이야기가 무엇을 다루냐고 묻는다면, 변화라고 하겠어요.
--- p.48

많은 과학자들이 다른 동물들과 우리의 관계를 객관화하고 싶어 하기에, 우리는 그 어린 유인원이 딱 어린 인간처럼 행동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아니다, 그 유인원은 유인원의 방식으로 반응할 뿐이다, 우린 그에 대해 결코 인간의 표현을 쓰면 안 되고, 함부로 의인화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드 발이 지적하다시피, 유대감에 대한 공포도 있어요. 우린 유인원이나 생쥐에게 동질감을 가질 수도 없고 가져서도 안 된다는 거죠. 하지만 동질감이 없다면 시가 어디 있겠어요?
--- p.67

독재자들은 언제나 시인들을 두려워하잖아요. 시인은 정치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여기는 많은 미국인에게는 이상해 보이겠지만, 남아메리카나 다른 독재 치하의 나라에서는 사실 조금도 이상하지 않아요.
--- p.83

의견을 담아내는 글이라면 어느 경우에나 글 끝에 꼭 문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느껴요.
--- p.91

나쁜 시절에 예술에 일어나는 일은, 특히 언어예술에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든 무척 중요해질 수 있어요. 나쁜 시절에는 무슨 말을 하는지가 정말 중요하니까요.
--- p.96

상상력을 아끼거나 방해하거나 업신여기는 건 끔찍한 짓이고, 무엇에 대해서든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 어리고 성장 중인 정신에는 특히 해로워요. 아이들은 상상하고, 상상과 실제를 구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해요.
--- p.101

이성과 상상, 둘 다 훈련이 필요하지요. 몸을 움직일 때처럼 이성과 상상도 운동을 해야 해요. 지금도 합리적인 사고는 어느 정도 훈련하지만, 상상력은 미국의 교육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어요. 이건 굉장히 무서운 일이에요.
--- p.101

전 동물을 다루는 문학과 어린이책 같은 문학이 그들과 최소한의 접촉이라도 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아주 중요하고요.
--- p.104

남성의 능동적인 창조력만이 진정한 힘이고, 다른 힘이나 능력은 그에 비해 열등하다고 주장하는 인간 행위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남성의 보상 심리에서 나왔을까요?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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