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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맞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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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70쪽 | 145*210*20mm
ISBN13 9791192063034
ISBN10 11920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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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나의 것이다. 너희는 내 곁에 머무르는 이방인이고 거류민일 따름이다.”(레위 25,23) 자신이 땅의 주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떤 개인도, 집단도 없다. 모두가 이방인이며 주님 곁의 거류민이다. 모두가 같은 식탁에서 땅에서 나는 과일과 자원을 나누어 받고 이를 나눈다. …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기대하는 참된 거룩함이 활약하는 곳은 구체적으로 이 박애가 실행되는 자리다. 그렇다. 이방인을 향한 사랑에서, 이주민의 수용과 보호의 실천 속에서 하느님의 백성은 자신의 소명, 그러니까 자신의 진정한 신원을 실현한다.
--- pp.59~60

아브라함이 수행하고 말한 그 모든 것은 그의 경청의 결과물일 뿐이다. 그는 그들을 만나러 달려감으로써 세 이방인에게 이웃이 되어주고(루카 10,36 참조), 그들 앞 땅에 엎드리고 그들을 초대한다. 아니 더 나아가, 그의 손님이 되어 주는 혜택을 자신에게 베풀어달라고 그들에게 간청한다(창세 18,2-3 참조). 사실 아브라함은 세 손님을 환영받는 이들 곧 호의로 찾아온 이들로 맞아들인다. 그래서 이들은 복을 안고 오는 이들로 인식되고 그래서 복을 누릴 수 있는 이들이 된다. 아브라함의 행위는 그가 환대의 능력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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