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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

홍염

: 홍염, 탈출기, 기아와 살육, 갈등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단편소설-2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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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30*205*20mm
ISBN13 9788965881926
ISBN10 896588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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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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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손유경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현대소설을 전공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일러스트 : 이경하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독일에 체류하면서 작품 활동 중이다. 『나쁜 엄마』,『너랑 놀아줄게』,『빵모자 아저씨』,『엄마와 딸』,『위대한 개츠비』등 많은 책에 개성적인 일러스트들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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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간도에서 5~6년을 살았던 최서해의 소설에는 그곳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많습니다. 그는 관념성이 짙은 소설보다는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기록물의 성격이 강한 작품을 많이 썼어요. 그러다 보니 항상 최서해라는 이름 앞에는 ‘체험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곤 합니다. 실제로 최서해가 처음 「조선문단」에 [고국]이라는 작품으로 등단하자 당시 신경향파 문학을 제창했던 많은 문인들이 그를 대단히 치켜세웁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경향파 문학이란 회월 박영희와 팔봉 김기진 등이 주장한 ‘새로운 경향’의 문학을 말하는데, 관념적이고 낭만적인 영탄조의 문예 창작에서 벗어나 좀 더 진보적이며 유물론적이며 계급투쟁적인 문예 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던 일군의 작가들이 추구한 문학이에요. 이들의 관점에서 [홍염]처럼 작가의 실제 체험에 기반을 둔 일련의 소설은 무척 신선하며 매력적인 작품이었어요. 지주와 소작농의 대립 구도가 뚜렷이 드러난다는 점도 매력을 더하는 요소였겠죠? …
--- 「[홍염] 작품 해설」 중에서

… 이 작품에서는 경수의 아내와 어머니가 죽어가고 있는데도 “누가 뜨뜻한 물 한 술 갖다 주는 이가 없다.”라고 묘사되어 있어요. 사실 궁핍과 차별로 고통 받는 하층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최서해의 작품에서 주인공의 분노보다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문제는 등장인물들의 무감(無感)함 또는 무정(無情)함일지도 모릅니다. 절박한 생존 문제에 붙들려 있는 하층민들은 사실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해 함께 마음 아파하면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윤리적 감수성을 발휘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수많은 불행에 노출된 이들은 무엇보다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박탈당하기 때문이에요. ‘사람이 죽는다고 쟁기질을 멈출 수는 없다’는 문장으로 표현되는 동정 피로compassion fatigue란, 고통스러운 현실이 계속되면 인간의 동정과 공감 능력이 점차적으로 소진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날그날 가까스로 먹고 사는 불행한 사람들이 과연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일일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건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일 거예요. 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든 사람들은 타인의 불행에 대해 오히려 완전히 무관심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참을 수 없는 분노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보다 더 비극적인 것은, 더 이상 동정하지도 분노하지도 못하는 무정한 상태로 전락하는 것일지 몰라요. …
--- 「[기아와 살육] 작품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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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은 하나의 세계와 조우하는 일이며, 혼신의 힘으로 응축해 놓은 정신의 깊이를 체험하는 일이다. 『사피엔스 한국문학』은 한국 근대 문학이 걸어 온 한 세기의 여정을 정성껏 추리고 솜씨 있게 펼쳐 놓았다. 이제 그 노력의 결실은 독자들의 감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 권영민(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문학 작품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다. 문학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다양한 문제 상황을 진솔하고 치열하게 성찰해 보도록 하기 때문이다. 문학 작품을 읽는 것보다 효과적인 국어 공부는 없다. 문학은 심미적으로나 논리적으로 가장 잘 구조화된 언어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사피엔스 한국문학』은 그런 면에서 인생의 스승이자 좋은 국어교사가 되어 줄 것이다.
- 구자송(상암고등학교 국어교사)

선집! 어떤 작가를 선정하고 어떤 작품을 고른다는 것. 다른 한편 어떤 작가를 배제하고 어떤 작품을 버린다는 것. 그것은 영혼의 무게를 재는 것처럼 두렵고 난폭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시, 어느 시대에나 문학 선집은 새롭게 만들어져야 하고,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작가로서 또 독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다. 선집은 움직인다. 그 움직임의 하나, 『사피엔스 한국문학』에서는 특기할 만한 안목과 열정과 박동이 느껴지니 참 기쁘다. 여름날 원두막처럼, 겨울밤 아랫목처럼, 이 시대에 꼭 어울리는 선택이다.
권여선(소설가, 제32회 이상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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