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 삶과 죽음에 대한 역설적 이야기

리뷰 총점9.8 리뷰 26건 | 판매지수 228
베스트
주제로 읽는 인문학 top100 22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40*210*20mm
ISBN13 9791166291487
ISBN10 11662914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먼저 죽음을 분석하면서 알게 된 죽음의 강력한 무기인 ‘두려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죽음의 최고 무기인 두려움은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 동안 그리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죽음의 무기를 무기력하게 하고,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p.34

죽음의 강력한 무기인 두려움에는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첫째, 다양성입니다. 두려움은 사람들의 마음속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양상으로 그 실체를 드러냅니다. 공포와 염려, 근심과 걱정, 각종 신경질환, 때로 정신질환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둘째, 지속성입니다. 두려움은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이 죽음에 이를 때까지 계속해서 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근원적으로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셋째, 본질성입니다. 앞서 살펴본 대로 다양한 양상의 두려움의 근본 원인은 ‘존재의 소멸’인 죽음이 인간이 느끼는 모든 두려움의 가장 밑바닥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p.72

만약 인간에게 죽음이 없다면 인간의 가치와 삶의 의미는 없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존엄성을 지키는 것도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죽음은 저주스럽고 혐오스러우며 생각하기도 싫은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신이 주는 축복이며 선물임을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이렇게 죽음을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의 변화가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한 방법이
--- p.101

삶과 죽음!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양면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 죽음을 알면 삶을 알 수 있고, 죽음이 주는 지혜를 깨달으면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삶 전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자리, 그리고 삶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는 자리, 그 자리가 바로 ‘죽음의 자리’입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그 속에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을 만들 수 있는 지혜가 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 p.116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죽음으로부터 들려오는 지혜가 ‘삶을 위해 열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죽음의 지혜는 곧 삶의 지혜이며, 모든 사람의 인생을 풍성하고 값지게,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하게 만드는 ‘보물 같은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더 많은 재산, 더 편안한 삶, 더 고귀한 명예, 더 많은 지식이 우리 삶의 의미와 가치를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 p.145

‘웰리빙’의 삶을 지향하는 사람은 언제 어느 때 어떻게 죽음이 찾아온다 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이 주는 지혜로 살아가는 ‘웰리빙’은 날마다 그 삶을 의미 있게 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늘 죽음과 함께 인생을 살기에 언제든지 죽음과 함께 ‘새로운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죽음을 초월한 삶, 그것이 ‘웰리빙’의 삶입니다. 이제는 ‘웰빙’과 ‘웰다잉’을 넘어서서 ‘웰리빙’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 p.171

〈마지막 소원 성취 프로그램〉은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바라던 소원을 이루고, 마지막 순간까지 성숙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의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죽음의 질을 높여주는 사회적 협력 돌봄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협력 돌봄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죽음의 질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입니다.
--- p.194

현대사회에서 종교적 신념과 깨달음만으로 현실적인 문제, 특히 죽음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죽음학과 종교(신앙)가 상호 보완적인 차원에서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부족한 면을 채워나갈 때만이, 각각의 영역이 이룩한 성취의 의의를 배가시킬 수 있으며, 그 시너지 효과로 죽음의 두려움, 두려움으로 말미암은 죽음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p.221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사후생의 연구 결과를 보면, 크게 두 가지의 의미 있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죽음의 경험’ 즉, 임사체험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사실이고, 둘째,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면 죽음의 경험에서 영혼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이는 인간에게 죽음이라는 것이 생물학적인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 즉 영혼의 세계로 나가는 관문이 된다는 사실이다.
--- p.25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호스피스 지원센터’를 만들어 말기 암 환자들의 행복하고 존엄한 임종을 돕고 있는 저자의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들과 목회학 박사로서의 진중한 학문적 깊이가 이 책에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가치관이 독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문체에 진하게 배어 있어 더더욱 감동과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지혜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소중한 책입니다.
- 박중철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의 저자)
이 책은 “웰다잉에서 웰리빙”에 이르기까지 현대 문화의 주요 특징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죽음을 섣불리 감상화하거나 낭만화시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죽어 가는 생명의 처절한 고통과 아픔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더 나아가 죽음과 씨름하거나 대결하는 가운데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의 실패 지점이 어디인지를 드러내어 줍니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을 알게 될 때 인간은 죽음이 주는 공포와 두려움을 치유하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 김주한 (한신대학교 신학부 교수)
우리는 공부를 한다. 영어 공부, 자연 공부, 엄마 공부… 잘살려고 공부를 한다. 그런데 신선한 말을 들었다. 죽음 공부. 잘살자고 하는 게 공부인데 죽음 공부라니. 들여다보고 싶어졌다. 공부가 공포를 뻥 걷어차 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폈다. 편안함으로 책을 덮었다. 죽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 빼고 모두 다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진지한 책에 진지하지 않은 한마디를 보탠다. 우리, 스님 책 충분히 읽었다. 이젠 목사님 책이다.
- 정철 (카피라이터,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 )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