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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생 지명관 “아시아로부터의 통신”

TK생 지명관 “아시아로부터의 통신”

: 지명관 선생1주기 기념 추모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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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생 지명관 “아시아로부터의 통신” (큰글자도서)
[도서] TK생 지명관 “아시아로부터의 통신” (큰글자도서)
안재웅·오카모토 아츠시·이삼열·오카타 히토시 외 42인 저 동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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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생 지명관 “아시아로부터의 통신”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16g | 152*224*20mm
ISBN13 9788964478608
ISBN10 8964478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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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선생님은 그의 저서 제목이 말해주듯 ‘경계를 넘는 여행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정의롭지 못하고 국가가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분단과 전쟁을 겪고, 군부 독재와 저항하면서 지낸 그의 삶에서 아마도 이 질문은 실존적인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에 갇히지 않고 지식인과 시민사회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믿음은 언제든지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행동하는 자유인으로 일생을 보내게 하는 철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기호_지명관(池明觀) 선생님을 추모하며」중에서

민중사를 중시한 선생님의 가슴 속에는 ‘제국’과의 싸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일본제국의 식민지 지배하에서 태어나 해방 후 스탈린의 소련이 보낸 김일성의 통치를 거부하고 남쪽으로 피난합니다. 공산주의를 내건 또 다른 ‘제국’에 의한 압정에 대한 거부였습니다. 이윽고 한국에서 박정희 독재 정권의 박해를 받아 일본에 ‘망명’, 15년간에 이르는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은 ‘제국의 암반, 곧 바위벽’에 도전하는 지식인, 종교가, 시민이 연대해 정으로 구멍을 뚫는 싸움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더 나아가 “70년대부터 80년대에 걸쳐 한국과 일본의 시민 사이에서 서로 돕는 시대를 처음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일본이 세계의 여러 나라와 한국 시민들과 관계를 형성하여 한국민주화운동을 격려했다”라고 한일 연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다가와 코우_‘제국’의 바위를 뚫는 싸움」중에서

지금 돌이켜 보면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해방, 분단, 월남, 한국전쟁, 군사 독재, 민주화운동을 거치며 격동기를 살아온 지 선생의 생애 자체가 한국 현대사였습니다. 민주화가 진행되고 있는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고 군사 독재의 실상을 세계에 알려 국제 여론을 환기시킨 지 선생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 선생의 진면목은 기득권에 영합하지 않고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실천적으로 해결하는 지식인의 사명에 충실했던 지사였습니다.
---「이종구_시대적 과제에 충실했던 지식인」중에서

2003년 ‘TK생’은 지 선생이었다고 신문 보도로 알았을 때는 놀랐습니다만, 동시에 계속 안고 있던 수수께끼가 풀렸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재일한국 ? 조선인의 인권 획득을 위해 뛰어다니시던 아버지였지만 한국의 박정희 군사정권과 민주화 투쟁에 대해서는 말씀이 없었습니다. ‘인권’에 대해 항상 말하던 아버지가 왜 ‘민주화 투쟁’에 관여하시지 않았는지 수수께끼였습니다. 하지만 지 선생님이 ‘TK생’이었던 것을 알았을 때, 드디어 아버지가 침묵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것은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의 출판의 방해가 되는 위험을 피하고 또 거기에 관련된 사람과 지 선생님의 동향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아버지는 일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하고 계셨던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생각하면 1970년대 이후 쇼지 츠토무 목사와 부인 노츠코 씨로부터도 친가에 자주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2003년이 되어 쇼지츠토무 목사와 노츠코 씨는 “실은 한국에서 일본에 귀국할 때 입고 있던 옷 속에 자료나 편지를 숨겨 지명관 선생에게 가져다주었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때 드디어 한일 그리스도인들의 우직한 연대와 우정을 알았고 지금도 그것을 떠올리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최선애_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중에서

지명관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멀리 떠나신 지도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마음속의 스승과 이별하는 일, 더구나 저 자신에게는 한국과 일본을 함께 살아가는 삶과 학문 그리고 신앙의 원형으로서 선생님의 존재는 대단히 큰 것이었기에 그 아픔은 더하였습니다. … 지명관 선생님의 학자로서의 연구 업적에 대한 저술의 총정리나 선생님의 활동, 즉 한일 관계와 한국민주화운동 공헌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평가 등은 후일을 기약하더라도 우선은 선생님과 남은 이들이 이별한 후 선생님을 회상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선생님 1주기에 맞추어 책으로 펴내어 함께 읽고자 하는 뜻을 여기에 모은 것입니다.
---「서정민(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_머리말」중에서

남겨진 선생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여기에 모인 분들과 함께 선생님의 뜻, 자유 . 정의 . 평화 그리고 한일의 진정한 화해와 우호를 계승해 나가는 것을 다짐하고 싶습니다.
---「오카모토 아츠시(이와나미서점 전 대표이사 사장)_지명관 선생님을 기리며」중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획기적 사건으로는 1993년 고노 담화, 1995년 무라야마 담화에 이어 1998년 김대중과 오부치의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데, 여기엔 지명관 교수님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삼열(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_지명관 선생님을 추모하며」중에서

하나님께서 이 지상에 지 선생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 큰 은혜를 깊이 감사드림과 동시에 선생님이 이어주신 여러분과 속한 나라나 종교를 넘어서서 시민들 간의 우의와 교류를 한일 간에 한층 더 깊게 하며, ‘도미사카’가 해나가야 할 일을 바로 지금 여기 현장에서 실행하는 제 역할을 다해 나가고 싶습니다.
---「오카다 히토시(도미사카그리스도교센터 총주사)_동북아에서 기독교회의 사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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