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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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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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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530g | 148*216*20mm
ISBN13 9788994142326
ISBN10 899414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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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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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은 이런 중대한 사실을 매우 일찍 깨달았습니다. 은행업이 이론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월터 배저트라는 언론인으로, 그는 중앙은행 정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패닉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누그든 중앙은행의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아낌없이 대출해주라는 금언을 남겼습니다. (21쪽)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금본위제도는 완전한 통화시스템과는 거리가 멉니다. 예를 들어, 금본위제도는 자원의 커다란 낭비를 부릅니다. 금을 여러 톤 캐낸 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지하 금고로 옮겨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금을 모두 캐낸 후엔 다시 또 다른 구덩이로 쓸어 넣어야 하는 것이 금본위제도의 매우 심각한 비용이라고 밀턴 프리드먼은 늘 강조했습니다.
(26쪽)

대공황 기간 중 연방준비제도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연준이 대공황이라는 커다란 첫 시련에 직면하여 통화정책 측면과 금융안정 측면 둘 다에서 모두 실패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41쪽)

미국 경제의 성과가 좋지 않아 재선 전망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던 지미 카터 대통령은 볼커를 연준의 새 의장으로 지명했습니다. 그 지명의 배경에는 볼커가 완강한 중앙은행가로서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해낼 것이라는 생각이 부분적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미터가 넘는 거구에 큰 시가를 입에 문 볼커의 인상 또한 강력한 조치를 기꺼이 시행할 것 같은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것이었습니다. (69쪽)

사실 닷컴주 및 여타 주식의 가격 하락으로 사라진 장부상 부의 규모는 주택 버블이 꺼지면서 사라진 부의 규모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닷컴 붕괴는 완만한 경기침체로 이어졌을 뿐입니다. 실제로 2001년의 침체는 2001년 3월부터 11월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겨우 8개월짜리 경기침체에 불과했지요. 하지만 주택 가격 하락은 주식 가격 하락이 초래했던 충격보다 훨씬 더 큰 충격을 금융시스템과 실물경제에 안겼습니다. 이 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폭제와 취약성 개념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0쪽)

AIG가 만약 도산했더라면, 기본적으로 모두가 끝장났으리라는 것이 우리의 판단입니다. AIG는 너무나도 많은 서로 다른 기업들과 거래 관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만약 AIG가 파산하면 더 이상 위기를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데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153쪽)

금융안정을 유지하는 일이 통화안정 및 경제안정을 유지하는 일과 똑같은 정도로 중요한 책무라는 사실이 이제 명백해졌음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것은 연방준비제도가 맨 처음 생겨나게 된 기원으로 되돌아간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는 완전히 한 바퀴를 돌아 원점에 도달한 셈이지요 (215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걸출한 현역이 들려주는 현대 중앙은행에 관한 유용한 입문서”

포린 어페어스 (미국 외교전문지)
“버냉키의 강의는 한결같이 명료하고 친절하다. 지적인 날카로움이 번뜩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무엇이 잘못됐었는지 그리고 연방준비제도가 상황의 악화를 어떻게 저지해냈는지에 관하여, 이보다 더 간결하면서도 쉬운 언어로 말해주는 책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로버트 솔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MIT명예교수)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과거를 돌아보며 연준의 조치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들을 기회란 참으로 드물다. 버냉키에 따르면, 연준이 금융위기 동안 내린 결정들은 중앙은행의 오랜 역사와 관례에 부합하는 일관성 있는 것들이었다. 이 가치 있는 책과 함께 그의 설명은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앨런 블라인더 (연방준비제도 전 부의장,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정교하게 준비한 이 책에서 버냉키는 연방준비제도의 창설에서부터 최근의 금융위기에 이르기까지 연방준비제도가 맞닥뜨리고 수행한 역할을 이야기한다. 그의 설명은 실로 응집력 있고 강렬하다.”

배리 아이켄그린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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