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1월 16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2쪽 | 362g | 220*240*15mm |
ISBN13 | 9788943315429 |
ISBN10 | 8943315422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3년 01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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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2쪽 | 362g | 220*240*15mm |
ISBN13 | 9788943315429 |
ISBN10 | 8943315422 |
KC인증 | ![]() 인증번호 : |
목소리가 작은 아이의 친구관계
보림 출판사에서 나온 귀여운 그림책 <무무에게>입니다.^^
무무는 '꼬마 구름'이에요.
눈송이들이랑 바람을 타고 땅으로 내려왔어요.
하얀 눈들과 같이 내려와서인지, 친구들이 무무가 안 보이나 봐요.
친구들과 놀고 싶지만.. 무무는 수줍어서 선뜻 나서지는 못하고 있어요.
어? 그런데 누군가 무무를 보고 있어요.
용기를 내서 인사를 먼저 건네자 모기 목소리 같은 답이 돌아왔어요.
목소리가 작고 소심한 두 친구는 서로를 알아보고 신나게 놀기 시작해요.
무무는 구름 개인기(!)까지 열심히 보여줬답니다.ㅎㅎㅎ
둘이 디디의 집까지 놀러 가서 같이 놀고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하죠.
다음날.. 디디는 무무를 찾을 수가 없어요.
무무는... 구름이니까요.
하지만 구름이라서 다시 찾을 방법을 찾아낸답니다!
디디와 구름 무무는 그렇게 오래오래 같이하는 친구가 되어요.
소심한 친구들인 무무와 디디의 이야기도 좋지만,
작가님의 말에서 작가님의 마음을 더 잔뜩 느낄 수 있었어요.
같이 시간을 보내며 행복했고, 헤어질 땐 아쉬웠을 것이다.
새날을 맞아도, 긴 이별을 해도 무무와 디디는 서로를 알아볼 것이다.
멀리서도, 아주 작은 흔적으로도.
작가님의 저 말을 몇 번이나 곱씹었답니다.
저도 인간관계에서 소심한 사람이라
시작도, 끝내는 것도 늘 어려워하거든요.
그런 폭풍 같은 인간관계 속에서도 저와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친구가 그림책을 보며 딱 떠올랐답니다.
같이 있을 때 행복하고 헤어질 때 아쉬운 사람.
가까운 곳에 붙어있지 않아도,
자주 보기 힘들어도,
내게 그런 친구가 있다는 생각만으로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람.
많은 친구보단 좋은 친구 하나가 더 소중하다는 걸 나이 먹으며 더 느끼고 있어요.
목소리가 작은 디디같은 저에게 든든한 구름 무무가 되어주는 친구에게 내일 또 연락해 봐야겠어요.
내 구름은 사라지지 않고 무사히 떠있는지 확인도 하고,
구름이 가라앉고 있다면 열심히 띄워줘야겠죠^^
'제이 그림책 포럼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그림책 표지가 너무 이쁜 무무에게
귀여운 친구와 구름이가 주인공이랍니다.
꼬마 구름 이름이 무무랍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어느 날 꼬마 구름 무무는 아이들이랑 같이 놀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왔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싶지만.. 무무는 수줍음이 많은 꼬마 구름인가봐요.
선뜻 나서지를 못했어요.
거기다 하얀구름이라 친구들 눈에 보이지가 않나봐요.
시무룩한 꼬마 구름 무무... 멍뭉이 같네요. 귀여워라.
그런 꼬마 구름 무무를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어요.
무무가 용기를 내서 쪼르르르 가서 인사를 했어요.
"안녕! 나는 무무야."
그러니 그 친구가 "나는 ...디디."
라며 자기 이름을 말해줘요.
이 꼬마 아이도 무무처럼 수줍음이 많은 친구인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맞아 둘은 재미있게 놀았어요.
처음은 어렵지만 친해지면
모든 걸 다 보여주는 무무 인가봐요.ㅎㅎ
아이랑 같이 보면서 어떤 모양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어요.
울 쪼꼬미는 비행기, 토끼, 손모양, 등 등 말하더라구요.
친한친구가 생기면 하는 그거!
집으로 초대하기~~ 디디는 무무를 집으로 초대했답니다.
디디는 무무에게 손님 대접도 해주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런데 무무가... 이상해 지는거예요.
왜 그런걸까요? 겁이 난 디디가 엄마를 불렀답니다
엄마의 도움으로 무무는 다시 되살아나요.
왜 때문에 무무가 이런건지, 엄마의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쥬?
이건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
무무에게 그림책을 보면서, 울집 쪼꼬미는 첫 유치원 생활이 어떤지 궁금하더라구요
가정어린이집에서 친구가 한명뿐이였는데, 유치원은 친구가 많아요.
우리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귈 수 있는지, 좋은 친구가 있는지..
이제 일주일 되었는데, 매일 물어본답니다. 오늘은 누구랑 놀았어? 오늘은 뭐했니?
처음에는 친구들 이름 알고 있니? 그랬더니 "몰라~~~ " 이러더니
"오늘은 친구가 내 이름을 물어봤어". 이래서 너도 물어봤니?
그랬더니 " 아니 나는 부끄러워서 못 물어봤어" 라면서 디디와 무무처럼 수줍어 하더라구요.
이제 슬슬.. 아이가 한 두명씩 이름을 말해주고 있어요.
처음이 힘든 아이와,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내서 먼저 손을 내밀 수 있게
무무에게 그림책을 추천해 봅니다
<제이그림책포럼 이벤트에 당첨되어 보림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외로움은 아이에게도 구름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수줍음이 많은 꼬마 구름 무무와 목소리가 작은 아이 디디에게 나무 앞으로 나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무무와 디디는 시선을 맞추고, 용기를 내었어요. 둘은 함께 함박눈을 펑펑 맞고, 언덕길을 오르고, 무엇으로든 변신하고, 무엇이든 이루어 나갔습니다.
한겨울 속 가장 따뜻한 순백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한 발자국 다가가 함께하는 일뿐만 아니라 웃으며 작별하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함을 알려줍니다.
“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가장 순수하며 가장 빛난다.”
독일의 소설가 장 폴 리히턴의 말처럼 이별은 그저 슬퍼만 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누구나 거대한 눈 속으로 파묻힐 때가 있습니다. 외로움과 이별의 슬픔으로 세상으로부터 새하얀 고립을 직면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를 가둔 눈송이는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고, 가끔은 따뜻하고, 구름을 닮았습니다.
이제 어린왕자의 웃는 별을 보려 밤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낮에도 우리 곁에는 웃는 구름 “무무”가 있으니까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단단한 사랑과 용기가 담긴 이 책을 이 세상의 모든 디디에게 추천합니다!
-무무에게 / 글,그림: 신통
* 본 게시물은 보림출판사 서포터즈 아티비터스 13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