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아줌마 장사꾼

아줌마 장사꾼

리뷰 총점9.8 리뷰 26건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406g | 152*225*15mm
ISBN13 9791167522641
ISBN10 11675226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 부부에게 어느 날 시련이 찾아왔다. 장사를 시작한 지 22개월 즈음 됐을 때다. 잘 나오는 매출에 꿈에 부풀어 있을 무렵이었다. 빌딩을 사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곧 건물주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도 꾸어 보았다. 그런데 건물주가 일방적으로 식당을 비워 달라고 했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우리 가게가 너무 잘되는 걸 보고 본인이 직접 가게를 할 예정이라며 비우라고 했다. 건물주는 상도덕도 없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덕 건물주였다. 우리에게 죄가 있다면 장사를 잘한 죄밖에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이사 비용과 자재비를 포함해 1,500만 원 정도만 받고 쫓겨났다. 권리금은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 p.28-29

나는 요리는 참으로 자신이 없는 사람이다. 가난했지만 5남매의 막내이다 보니 어머니는 내게 궂은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늘 해 주시는 밥, 차려 주는 밥만 먹다가 시집와서는 운 좋게도 시어머님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기에 음식점을 오픈한다고 했을 때 모두가 내게 손사래를 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주방은 남편이 꽉 잡고 모든 것을 이끌어 갔고, 나는 나의 서비스직에 최적화된 고객 응대부터 회계 및 재무, 매출 관리, 시장 사입, 직원 급여 등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남편이 전혀 신경 쓰지 않도록 똑순이 역할을 잘 해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각 맡은 역할에 충실했던 것이 긴 세월을 잘 꾸려 온 비결이라고 여긴다.
--- p.51

사업가라면 적어도 경영철학이 있어야 한다. 경영철학은 기업만이 필요한 게 아니다. 작은 가게일수록 경영철학과 신념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강조하듯이 나는 재료에 대한 품질만큼은 절대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는다. 조금 더 싸다고 해서 그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식의 확고한 신념과 철학이 있어야 지속 가능한 성공한 가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조그마한 가게도 변화 혁신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러한 마인드에 근거해서 나는 그렇게 자신 있어 하던 삼겹살집을 25년 만에 접었던 것이다. 시대가 변했다. 요즘은 나이가 드신 분들이 건강을 더 챙기기 때문에 고기 섭취 횟수가 줄어들었다. 반면에 20대~40대 초반의 젊은 층이 외식 분야에서 고기를 많이 먹는 추세이다. 젊은 층을 공략하되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메뉴가 뭘까 고민했다. 그건 바로 일상식이었다.
--- p.59

프랜차이즈 본사와 상담을 할 땐, 이른바 ‘진상’이 되어도 좋다. 조금이라도 궁금한 것은 전부 묻고 또 묻는 것이다. 어차피 투자하는 것은 내 돈이다. 그러니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꼬치꼬치 캐내라. 그렇게 하더라도 본사에서는 이해할 것이다. 우리 브랜드는 유명하니까 하고 싶으면 도장 찍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나오면 아무리 그 브랜드를 하고 싶다 하더라도 문을 박차고 나오는 것이 좋다. 좋든 싫든 계약 기간 동안은 부딪치고 또 부딪쳐야 할 사이인데, 자기 부모 매장 내드리듯 자상하고 친절하지 않다면 타 브랜드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낫다. 그래 봐야 한두 달 늦어지는 게 고작일 테고, 비용이라면 교통비와 식대 정도가 전부일 테니 말이다.
--- p.167

인간은 언제나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하나의 선택을 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과 결과를 오롯이 홀로 받아들여야 하는 외로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앞에서 좌절하거나 지레 겁을 먹고 뒷걸음질 쳐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작은 새 인생을 열어 주고, 그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 때에 ‘장사’라는 선택지를 택했다.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지난날 장사를 하며 보낸 세월이 아깝지 않고, 미련이 남지 않는다. 지난날을 돌아보았을 때 후회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로 멋진 사람 아닐까? 그러니 나는 현재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인간은 언제나 선택해야 하고, 매 순간의 선택이 최선은 아닐지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지나온 길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을.
--- p.19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