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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오션

블랙오션

: 그들은 어떻게 이권의 성벽을 쌓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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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76g | 152*225*20mm
ISBN13 9788998045357
ISBN10 899804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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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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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소위 이권집단들이 관료나 정치 집단을 포획할 때 쓰는 전형적인 수단이 있거든요. 첫째 문제가 굉장히 복잡한 것처럼 꾸민다, 둘째 진실이 아닌 거짓된 자료를 만들어낸다, 셋째 억지 논리를 동원한다, 넷째 애국심에 호소한다.
설탕 시장이 복잡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매우 단순합니다. 완전자유시장이고 제품도 워낙 단순하죠. 그들이 관세가 높다고 할 때 대체로 캐나다와 말레이시아를 예로 들어요. 관세율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죠. 그래서 조사해보니 말레이시아와 캐나다는 설탕 농가가 많습니다. 자국민 보호인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설탕 농가가 있던가요? 우리나라 이권집단들은 지금 거짓말을 하며 국민들을 호도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들이 자꾸 거짓말을 선전하면 국민들은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니 진실이겠지 하고 믿어버리게 돼요. 그래서 거짓말과 억지 논리를 만들어내죠. 설탕은 국내 산업이니까 보호해야 한다는 건데 우리는 설탕 농가가 없기 때문에 보호할 이유가 없거든요. 이런 식으로 억지를 쓰고 애국심에 호소하는 게 바로 저들의 이권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쓰는 전형적인 수법이죠. ---pp.29-30

(박창기) 나라가 처음 생겨났을 때는 이전 국가의 권력층이다 몰락하기 때문에 이권집단이 적습니다. 그래서 대다수 국민이 열심히 일하면 그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역동적인 사회가 되어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들은 행복해지는 것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소수로 이루어진 이권집단은 빠르게 늘어나고, 다수로 이루어진 이권집단도 느리지만 꾸준히 늘어납니다. 이권집단의 누적은 사회를 복잡하고 부조리한 구조로 만들어요. 이권을 가진 집단만 잘살게 되고, 백성들은 점점 더 못살게 되는 것이죠. ‘하나회’, ‘고소영’, ‘영포회’ 같은 이권집단이 재벌과 결탁하여 이권을 나누어 먹는 사이에 국가의 법질서가 무너졌던 걸 보세요.
고소득 정규직 노동조합과 변호사협회, 의사협회, 약사협회도 자신들의 이익을 키우는 데 혈안이 되겠죠. 그러다 보면 이권집단들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요. 의사와 약사가 싸우고, 약사는 한의사와 싸우고, 한의사는 민간 의료와 싸우는 식으로요. ---p.53

(박창기) 이런 담합 범죄 같이 국법에 어긋나는 일이 만연하고, 고쳐지지 않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많은 권력 집단이 공범으로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정치인이나 관료들에게 이 문제의 해결을 맡기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시장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의 힘 혹은 시장 원리라고 하면 추상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일물일가(一物一價)의 원칙이에요.

(윤범기) 하나의 물건은 하나의 가격이라는 뜻이죠.

(박창기) 네, 그래요.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설탕의 경우 자유경쟁시장에서는 국제시장의 가격과 국내시장의 가격이 다를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국제시장의 가격은 킬로그램당 600원인 반면 국내시장의 가격이 1천 원이나 됩니다. 관세와 담합 때문에 국내 가격이 비싸졌다는 것은 이미 앞에서 설명했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관세를 없애서 외국의 설탕이 쉽게 수입되고 서로 경쟁하여 국제 가격과 국내 가격이 연동되게 해야 합니다. ---pp.93-92

(박창기) 진보좌파 중에는 스웨덴 복지 모델이 잠정적 유토피아라며 한국이 가야 할 길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논란 이후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면서 ‘보편복지론’이 큰 힘을 얻기도 했죠. 하지만 ‘스웨덴식 보편복지론’은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습니다.
스웨덴은 GDP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조세부담률이 34%입니다. 우리나라는 20%인데, 세금을 1~2%만 올리려고 해도 저항이 대단해요. 그래서 새누리당도 민주당도 세금을 올리려는 의지가 없죠. 지금보다 세금을 50% 이상 올려야 스웨덴식 보편복지를 할 수 있는데, 이 저항을 뚫고 어떻게 증세를 하겠어요? 결국 스웨덴은 우리 모델이 될 수 없습니다.
반면 스위스는 조세부담률이 22%입니다. 우리와 별로 차이가 없어요. 여기에 사회보장기여금이 포함된 국민부담률이 28%로 우리의 26%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재정 구조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우리도 노력하면 스위스처럼 잘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세금을 조금 내는 스위스가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직접민주주의를 통해서 국민들이 주요 정책들을 결정하고 관료들과 정치인의 이권 추구 행위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p.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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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본원적인 문제를 창조적 관점에서 정립한 놀라운 성과입니다. 양극화 문제의 근원적 접근과 대안으로 직접민주제를 제안한 데 적극 찬동하며 강력 추천합니다.
-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대담집을 출간한다니 기대가 큽니다. 저자는 우리 경제에서 가장 시급히 개혁해야 할 ‘블랙오션’, 즉 이권경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정치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법까지 논의의 대상을 확장하고 있어 참신합니다. 이 책이 우리 경제에 탁월한 혜안이 되리라 기대하며 적극 추천합니다.
전하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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