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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시세계 심층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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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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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153*225*30mm
ISBN13 9791169190657
ISBN10 11691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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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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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적 시각에서 김현승 깊고 넓게 읽기

한 사람의 시인을 논할 때 그의 시에 관한 의례적 해석과 행적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에만 그치고 고유의 시세계가 지닌 현재성과 미래의 가치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의 가치와 시인으로서의 영향력을 새롭게 조명해 현재와 더불어 미래의 시단에 기여할 변별점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새삼스럽게 한 시인의 시와 자취를 다양한 시각으로 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한 시인의 시가 지니고 있는 특징과 의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그의 시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과 맥을 같이해야 본연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인이자 철학자이던 니체는 생전에는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자비 출판할 정도로 열악한 학계의 무관심 속에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현대 철학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그의 존재는 사후 100여 년에 이른 현재에도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니체와 같이 문학을 무기로 실존의 주체와 고차원의 정신세계를 추구한 김현승도 그의 문학적 치열과 성취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한 아쉬움이 큰 시인이다. 그런데 당대에도 그렇지만 사후에도 그의 시에 대한 심층적 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김현승은 열정과 탁마의 결정(結晶)인 자신의 시에 대한 자긍심을 미래에 투자했다. 그리하여 실존주의의 모태인 불안과 고독의 심연에서 치열하게 주체적 자아와 본질적 가치를 추구해 도저한 정신주의 시의 정점에 이르렀다. 따라서 심층적 사고와 고차원의 예지, 투철한 예술혼을 극밀도로 발휘한 그의 시는 건강하고 명징한 현재성을 담보로 하고 있으며, 편 편마다 미래지향적 자아 추구의 텍스트로 기능할 수 있다.

흔히 김현승의 시를 모더니즘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김현승은 부분적으로는 모더니스트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다 광의의 영역에서 그 복합적 시세계를 평가해야 적합할 것이다. 단순한 모더니스트로 규정하기에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독특하면서도 포괄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깊고 내밀한 경지를 추구한 그의 정신주의 시는 한국문학사에서 보기 드문 성취로 볼 수 있다.

이처럼 평생에 걸쳐 심원한 정신세계의 탐구와 시적 수준 향상의 채찍질을 잠시도 멈추지 않았던 그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의 한사람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그의 시를 단순히 한국 시문학사의 의례적 구색 맞추기식 한 페이지로 접어두는 것은 후세들의 안일한 직무유기일 수 있다. 그의 시와 시세계를 새롭게 고찰, 깊고 넓게 재조명 하는 것은 그의 시를 선호하는 시인이나 평자는 물론 한국 문학 전반의 주요 과제인 것이다.

이 책은 김현승과 그의 시를 다각도에서 고찰한 다음, 미래의 가치를 담보하는 보편적 텍스트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그의 시가 지닌 특성을 새롭게 조명해 그 시세계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이해를 추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게 될 이 작업은 김현승 시의 심층적 독해와 더불어 한국 시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과제 수행의 일단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취지에 맞추어 그와 그의 시세계를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층위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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