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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거절

내 인생을 바꾼 거절

: 실패를 자산으로 만든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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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00g | 135*205*17mm
ISBN13 9791164051953
ISBN10 11640519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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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커리어는 늘 한 방향으로 직진해야 한다는 굳은 믿음, 한 번의 실수가 모든 것을 망칠 것이라는 두려움이 만연해 있다. 그러나 사실 커리어는 지그재그로 좌충우돌할 수 있고, 한번 벽에 부딪혔다고 해서 영영 망하지도 않는다.
--- p.10

거절에는 힘이 있다. 우리가 매 순간 소소한 경로를 통해 수신하고 있는 어떤 메시지를 한층 강화하는 힘, 즉 ‘넌 자격이 없다’라는 메시지를 강화하는 힘이. 더구나 런던경영대학원의 레이나 브랜즈와 이사벨 페르난데스마테오의 연구에 따르면, 같은 기업 중역이라도 여성은 고위직에 한번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같은 직위에 다시 지원하는 일이 남성보다 드물다. 그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회복력이나 끈기가 약해서가 아니라 대체로 남성이라는 성별을 더 높이 치는 직장 문화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사소한 거절을 수없이 겪었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자격이 없다고 이미 느끼고 있기에 재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 p.12

우리는 거절 경험, 특히 거절에 대한 자기 자신의 반응을 ‘데이터’로 단순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당장 별수가 생기는 것도 아니지만, 스스로 여유를 확보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 p.24

학계의 초심자인 학생들은 거절을 당하면 바보가 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다. 주위를 둘러보면 다른 사람들이 거머쥔 성공만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건 실패가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실패하거나 실수한 일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있다보면 나 혼자만 불안감을 느끼는 것만 같다. / 나는 이 문제와 관련한 논문들을 찾아 읽는다. 가장 최근에 읽고 사람들과 공유한 논문은 특정한 상을 받을 뻔했지만 결국 받지 못한 학자들에 관한 연구다. 다시 말해 그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은 충분했으나 실제로 받지는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겪은 일을 자세히 살핀 논문이다. 결론만 말하면, 가까스로 실패한 학자들은 동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생산해낸다!
--- p.32~33

실망스러운 일이 생길 때?나에게도 그런 일이 아주 자주 생긴다?나는 이것이 장기전임을 되새긴다. 어느 하루가 잘못되었다면 그날은 패배를 인정하고 집에 가면 된다. 우리가 하는 일은 오래 계속되는 게임이다. 모든 날이 다 좋을 순 없다. / 대처 기제는 사람마다 다르다. 내가 자주 쓰는 방법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지지 탐색’이다. 나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면 곧 많은 사람이 그 문제에 대해 알게 된다. 가령 연구가 잘 진척되지 않을 때 나는 남편에게, 또 가장 가까운 동료들에게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러면 그들이 내 문제에 관해 잘 알게 되고, 이럴 때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듯 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p.36

성별 편향에서 자유로운 회사를 세 곳만 떠올려보라. 아마 떠올리기 힘들 것이다. 조직은 달라져야 한다. 남자들도 달라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일하고 있거나 막 일을 시작한 여자들에게 강조하건대, 조직과 남자들이 스스로 달라질 때까지 기다리다간 당신은 은퇴할 나이가 되거나, 이 세상에 없거나, 아니면 일을 그만둔 지 오래일 것이다. 우리는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동시에 제도적 변화를 끌어내야만 한다.
--- p.46

우리 문화는 여자들이 공동체 친화적이기를 원한다. 여자들이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스스로를 지우고, 친절하고, 대인 관계에 신경을 곤두세우길 바라는 것이다. 우리 문화는 남자들이 주체적이길 원한다. 남자들에게 기대되는 특성은 경쟁심, 야심, 직접성, 강단이다. 우리는 강단 있는 여자를 발견하면 그 사람을 ‘여자다운 역할’로 돌아가게 만들려고 ‘너는 팀플레이어가 아니다’ ‘개인주의자다’라고 말한다. 이 말의 정확한 뜻은 ‘너는 남자에게 협력하지 않는다’다. 나는 ‘팀플레이어가 아니’라는 평판에 기꺼이 맞서기로 했다.
--- p.68

거절당하면 창피하다. 그런데 우리는 이 창피함이라는 감각으로부터 많은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다. 왜 다른 사람들은 무던하게 넘기는 일을 나는 창피해할까? 반대로, 다른 사람들은 창피해할 만한 일이 왜 나에겐 덤덤할까? 창피하다는 감각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연결되어 있다. 이 가치관, 즉 자신이 무엇을 믿고 아끼는지를 알게 되면 일을 추진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 p.88

거절 경험을 함께 이야기하는 일은 큰 힘을 발휘한다. 우리는 거절당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사업하는 여자들이 거절 앞에서 위축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 당신이 자신의 약점과 위기를 스스로 밝히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약점과 위기를 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모두가 함께 더 강해질 수 있다.
--- p.135~136

환경사회학자 케이틀린 커비는 처음 당했던 거절들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한다. 처음 국립과학재단에 장학금을 신청했다가 떨어졌을 때, 처음 학술지에 투고했다가 퇴짜 맞았을 때, 처음 학회 발표를 지원했다가 거절당했을 때를. “하지만 그 뒤의 거절들은 하나같이 좀 더 희미해요. 배경으로 물러나는 거죠.” 그는 거절을 수용하는 능력이 근육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실망에 대처하는 힘이 점점 커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거절의 아픔이 줄어든다. 그러나 새로운 운동을 하면 근육통이 뒤따르듯이 새로운 리스크 뒤의 거절은 아픔을 주기도 한다. 커비는 말한다. “새로운 종류의 거절을 처음 당할 땐 여전히 타격이 클 수 있어요.” / 케이틀린 커비가 논문 심사장에 거절 편지로 만든 옷을 입고 가는 ‘근육질’ 과학자가 된 사연은 무엇일까? 그의 지도 교수 줄리 리버킨은 매주 대학원생, 박사 후 과정 연구자, 교수를 한자리에 불러모았다고 한다. 각자 잘한 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그주에 경험한 거절이나 실패도 공유하는 자리였다. 그들은 보조금을 받지 못하거나, 논문이 퇴짜를 맞거나, 마감 기한을 맞추지 못한 일들을 동료들에게 털어놓았다. 커비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모임은 거절과 실패를 정상화하는 효과가 있었고, 특히 젊은 학생일수록 큰 도움을 받았어요. 그 누구도 ‘여긴 내가 낄 자리가 아닌데’ 하는 기분을 느끼지 않았죠.” 시간이 지날수록 거절 경험을 공유하기가 점점 쉬워졌다고 했다.
--- p.167~168

철학계에서 살아남고 싶었던 나는 학술지들이 퇴짜와 함께 건네는 그 모든 비판과 충고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극복하려고 했다. 나는 모든 논문을 고쳐 쓰고 다시, 또다시 고쳐 썼다. 그러나 이 접근법에는 문제가 있었다. 심사평 중에는 내 연구를 더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의견도 물론 있었지만, 단순히 ‘이 논문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런 사람들은 내 논문이 마음에 안 드는 각종 이유를 들면서도 내용이나 문체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단 하나도 제시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번 글을 고치는 내 습관은 건강하지 않은 과민 반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사람들의 비판 가운데 대응할 가치가 있는 것을 식별하기 시작했다.
--- p.2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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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여성들은 우리의 태도를 바꾸고, 우리를 보다 나은 미래로 이끌어주고, 우리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 레이철 시먼스 (리더십 개발 전문가, 『소녀들의 심리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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