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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란 어떤 그림인가
중고도서

동양화란 어떤 그림인가

: [1판2쇄]

조용진 등저 | 열화당 | 2004년 03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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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698g | 153*224*30mm
ISBN13 9788930110808
ISBN10 893011080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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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용진
1950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가톨릭의과대학에서 7년간 인체해부학을 연구했다. 일본 도쿄 예술대학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립군산대학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동양화 읽는 법』『서양화 읽는 법』『우리 몸과 미술』등이 있다.
저자 : 배재영
1955년 경북 칠곡 출생으로,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와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대곡초등학교 교사와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두 차례 입선하고 『한국미술문화대상전』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로 여러 차례 선정되는 등 수묵화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아동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여 『아동화의 이해와 지도』등 몇 권의 아동화 관련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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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봤을 때 흔히들 '한폭의 동양화 같다' 라는 말을 한다. 이는 동양화가 그만큼 아름답다는 뜻도 되지만, 그 소재나 구성이 신비스럽고 오묘하여 현실을 초월한 비경을 나타냈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즉 현상계가 아닌 신선이 놀고 있음직한 이상계를 표현했다는 뜻이다. 동양화의 주제는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이상(理想)의 세계를 그리는 수가 많다.

현재 그러한 세계가 아닌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는 세계, 현실 가능한 상상의 세계, 설화적인 세계등을 주로 그린다. 즉 평범한 경치가 아닌 폭포나 무릉계곡, 신선의 놀음, 용의 비상이나 학의 기품 등이 그림으로 그려진다. 이에따라 구체적인 소재도 비교적 특이한 것이 다루어진다. 그리고 동양화는 외관적 모습만이 아닌 그림을 통한 어떤 의미전달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소재에는 항상 상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장수를 기원하는 뜻으로 십장생, 다자(多子)의 뜻으로, 석류, 등용의 뜻으로 잉어 등이 그것이다. 동양화의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그림을 대하면 아주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며, 많은 이야기거리가 담겨 있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런데 한 폭의 서양화 같다는 말은 잘 쓰지 않는다. 서양화는 그만큼 현실적인 소재를 많이 다룬다. 상사의 세계가 아닌 우리 주변에 늘상 보이는 소재를 그리기 때문이다. 즉 서양화는 이제 막 꽃이 한창인 과수원의 풍경은 있을지언정 꿈이나 전설 속의 마을 같은 무릉도원(武陵桃源)은 없고, 한 송이 장미꽃이 있는 정물화느 있을지언정 수많은 이야기를 담은 길상적 화훼화는 없다. 그만큼 현실적인 그림인 것이다.

그리고 표현방법도 동양화와는 사뭇 다르다. 서양화의 가장 핵심적인 관심은 눈에 보이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그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예르 들면 사과를 그린다면 앞에 놓인 사과 그대로, 앞에 앉아 있는사람 그대로, 눈에 보이는 풍경 그대로를 그리고자 했고, 이에 따라 형태, 색상, 명암, 원근 등을 현실감있게 그린다. 그래서 그림과 현실은 닮아 있다. 따라서 우리가 늘상 대하는 현실을 보고 그림과 같다고 할 리가 없고, 더군다나 구체적으로 한 폭의 서양화 같다고 할 리가 없다.

그러나 동양의 화가들은 그림 속의 사과나 사람이나 풍경을 통해 사과의 보편성, 사람의 보편성, 풍경의 보편성을 나타내려 하므로 사람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관념을 이용하게 되고, 그래서 관념에 녹아 있는 이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동양화와 서양화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서양화는 직접적ㆍ객관적ㆍ사실적ㆍ과학적ㆍ물질적으로 접근했다. 그러므로 화면구성이 직설적이고 설명적이며 동적이다. 느낌 또한 밝고 명료하다. 그러나, 동양화는 은유적ㆍ명상적ㆍ주관적ㆍ관념적ㆍ이상적ㆍ상징적ㆍ정신적으로 접근했다. 그러므로 침착한 느낌을 준다.
--- pp.248~250
미인도를 통해서 우리는 당시의 미인관을 엿볼 수 있다. 미인도를 살펴보면 옛날의 미인은 현대의 미인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데, 미인도를 통해 본 조선시대 미인의 얼굴은 다음과 같다.

먼저 키는, 요즘은 팔등신을 미인으로 친다면, 옛날에는 육등신 내지 칠등신을 적당하게 생각했나 보다. 그래서 미인도는 대부분 아담하고 귀엽게 그려져 있다. 어깨는 넓거나 크지 않고 가능한 좁은 편이다. 실제로 신윤복의 <미인도>를 보면 육등신에서 칠등신 사이 정도이며 어깨와 상체가 얼굴이나 하체에 비해 너무도 작고 가냘프다. 여성의 연약함을 온통 어깨로써 표현하고자 한 듯하다. 한복의 구조를 봐도 치마에 비해 저고리는 아주 작고 유약하다.

유방의 크기는 중요시하지 않은 듯하나 특별히 크게 그리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히프는 크게 그렸다. 그것은 아마 아이를 잘 낳으려면 엉덩이가 펑퍼짐하게 커야 한다는 믿음과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옛날에는 아이들을 많이 낳아 자손을 번성시키는 일을 여인의 최대 덕목으로 생각했었다. 목은 학처럼 길며 어깨와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미인도에는 목과 어깨가 이루는 선이 미끄러지듯 곡선을 이룬다. 긴 목과 어깨가 이루는 유연한 곡선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현대에도 미의 요건으로 생각하고 있다.

손과 발은 아주 작고 가늘게 그렸다. 사실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관념적으로만 그린 옛 그림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손과 발은 기대 이상으로 작고 가냘프다. 옛날에는 작은 손과 작은 발을 미인의 조건으로 생각했음이 분명하다. 손은 작지만 손가락은 가늘고 길어 섬섬옥수(纖纖玉手)라는 말을 연상하게 한다. 머리는 한결같이 참빗으로 곱게 빗었고 칠흑같이 검다. 검은 머리를 아주 곱게 빗어서 잘 정돈했으므로 전체적으로 단정하게 보인다. 기생은 대부분 얹은머리를 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얼굴의 전체적인 형태는 길거나 모나지 않고 동그스름한 달걀형이다. 서양 미인의 얼굴의 가로 세로의 비가 1 대 1.5 정도인 데 비해 옛 한국 미인은 1 대 1.3 정도로 달걀의 가로 세로 비와 매우 흡사하다. 미인도에 나타난 옛 미인의 모습은 긴 얼굴이 아님을 발견할 수 있다. 요즘 미스코리아를 보면 옛 미인에 비해 얼굴이 약간 길어졌는데, 이는 서양 미인의 기준에 의해 뽑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옛 미인은 얼굴 윤관이 뚜렸하지 않고 부드럽다. 서양 미인과 같이 이마나 코, 광대뼈, 입, 턱 등이 특별히 발달한 일이 없다. 그래서 형체가 개성있게 보이거나 뚜렷한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얼굴 모양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소 살이 붙어야 한다. 따라서 광대뼈와 볼 그리고 턱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고 첫 인상이 그저 통통하게 보인다. 사실 비만을 싫어하고 부끄럽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이십 년도 안 된다.
--- pp.95~98
문인들이 즐겨 그린 소재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사군자(四君子)는 가장 흔히 사용한 소재 중의 하나이다. 매란국죽(梅蘭菊竹)은 왜 문인화의 소재로 적극 활용되었을까.

사군자가 그림의 소재로 등장한 것은 시문(詩文)의 영향이 크다. 중국 주(周)나라 이래로 각종 시문에서 매란국죽이 갖는 식물적 속성과 선비의 정신을 연관시켜서 노래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러한 시문의 영향으로 매란국죽이 문인들의 그림에 주요 화목(畵目)으로 자리잡게 되었던 것이다. 군자(君子)라 함은 학문적으로 높은 경지에 이르고 인격적으로 깊은 수양을 쌓아, 학문과 덕망이 본보기가 될 만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 네가지 식물을 사군자라고 하는 이유는, 그들의 특징이 군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일치하는 점이 많기 때문이다.

매란국죽이 갖는 군자적 특성이 다음과 같기에 선비들은 이들을 군자라 칭송하며 글이나 그림의 소재로 삼았다. 매화는 삼동(三冬)의 추위에 눈보라를 이겨내고 카랑카랑한 꽃봉오리 속에 봄을 간직하고 핀다. 어느 식물보다 앞서서 꽃을 피우는데, 그 그윽한 향기는 봄 기운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나뭇가지의 형상에 굳은 의지가 담겨 있고, 경륜과 수양을 쌓은 노선비가 가져야 할 높은 품격을 느낄 수 있어 문인(文人), 묵객(墨客)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따라서 모든 어려움을 참으며 굳고 의연하게 견디어, 드디어 제 뜻을 펴는 선비의 성품과 닮았다고 하여 군자라고 생각했다.

난초는 아무도 찾아 주지도 알아 주지도 않는 깊은 골짜기에 자라는데, 꽃이 피면 그 자태가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맑게 해준다. 잎새의 모양 또한 우아하고 운치가 있다. 또 번잡하고 말썽 많은 곳을 싫어하여 깊은 산골에 살며, 은은히 불어 오는 미풍에도 맑은 향기를 발산시키는 것이 고아(高雅)하고 높은 군자의 품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세상에 알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학문과 덕망을 닦아 저절로 널리 알려지게 하는 군자의 태도가 난초의 발산향과 너무나 닮았다.

국화는 모든 꽃들이 다 말라 버린 늦가을에 된서리를 맞으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청초한 꽃을 피운다. 뿐만 아니라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깨끗한 향기는 정신을 맑고 또렷하게 해준다. 뜰에 심으면 그 해맑은 향기가 방안에까지 스며들어 시심(詩心)을 돋운다. 그래서 국화가 갖는 의지와 고고한 향취 또한 선비의 그것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특히 모든 꽃들이 앞다투어 자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절에는 묵묵히 침묵을 지키며 자신의 내적 실력을 쌓다가, 마지막으로 가장 높은 꽃을 피우는 국화의 모습은 선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대나무는 생김새가 곧고 색깔이 옥(玉)과 같이 맑고 푸르다. 그리고 속이 비어 깨끗하고 마디 또한 단단하다. 특히 모든 식물이 움추리는 겨울에도 항상 푸른 빛을 잃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러지지 않고 자를 댄 듯 곧게 쪼개어진다고 하여 난세(亂世)에도 지조를 굽히지 않는 충신에 비유했으며, 숱한 유혹과 어려움에도 항상 곧기 때문에 군자 중의 군자라고 일컬어 왔다.
--- pp.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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