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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3년 01월 2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80쪽 | 244g | 128*188*13mm |
| ISBN13 | 9791198120939 |
| ISBN10 | 1198120932 |
결혼을 공부하라
한근태 저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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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들은 이상해. 정말 중요한 일에는 에너지를 쓰지 않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온갖 시간과 비용을 쓴다니까. 사실 연애나 결혼은 매우 중요한 일인데 연애가 무엇인지 결혼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탐구하지 않잖아. 공부가 중요해. 연애도 결혼도 그게 무언지 공부해야 해. 상대에 관해서도 공부해야 해. 상대가 무얼 좋아하고 무얼 싫어하는지 연구해야 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연구해야 하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이고 해줄 수 없는 게 무엇인지도 탐구해야 해. 그래서 그녀가 좋아하는 일과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을 매칭해야 해.”
--- p.18~19
“부부간에는 평생 3개의 링ring을 선물한다. 약혼반지en-gagement ring, 결혼반지marriage ring, 고통suffering이 그것이다.” 때가 되면 결혼을 해야 한다. 하지만 때가 돼도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나타날 때까지 결혼을 미루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단지 적령기가 되었다는 이유로 결혼한다. 위험한 일이다. 그런 분들에게 다음 질문을 하고 싶다. 왜 결혼하려고 하는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 아닌가? 결혼해서 더 행복해질 가능성이 있는가? 그럴 확신이 섰을 때 결혼하라. 그래도 행복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p.31~32
좋은 사람 눈에 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 괜 찮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문제는 자기 주제는 보지 않고 눈만 높다는 것이다. 눈이 높을 수는 있다. 아니, 당연히 눈이 높아야 한다. 근데 거기에 맞게 자기 수준을 높여야 한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최선의 길은 자신을 갈고닦는 것이다. 괜찮은 사람에게는 괜찮은 사람이 꼬이고 이상한 사람은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 법이다. 본바탕이 틀린 사람이 결혼 생활을 잘하기가 쉽지 않다. 결혼해서 팔자가 폈다는 사람은 원래 괜찮았던 사람일 확률이 높다. 원래 본질이 괜찮았는데 그것이 숨어 있다가 환경이 바뀌면서 나온 것이다. 인생에서는 방향 못지않게 순서가 중요하다. 결혼도 그렇다. 적당한 짝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적당한 짝이 되는 게 먼저다.
--- p.67
싱글이 많은 게 문제일까? 난 문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본다. 사회의 변화, 여성의 지위 향상, 결혼제도에 대한 불만 등이 결혼 거부 혹은 결혼 파업 등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혼자 사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선택이다. 결혼 대신 혼자 사는 것을 선택한 것뿐이다. 그럼 인구가 줄어드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난 거꾸로 묻는다. 그럼 인구를 늘리기 위해 하기 싫은 결혼을 하는 게 옳을까? 난 싱글이 느는 걸 문제로 보는 대신 하나의 선택으로 존중하고 그들이 혼자 사는 데 아무 불편이 없도록 각종 제도와 편견을 없애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결혼도 선택, 애를 낳는 것도 선택, 결혼 대신 혼자 사는 것도 선택이다. 모두 존중해야 한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한가.
--- p.98~99
칼럼니스트 조용헌은 나이에 따른 궁합이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젊어서 궁합은 속궁합이고 중년의 궁합은 돈 궁합이고 말년은 대화 궁합이라는 것이다. 중년에는 돈이 있어야 하고 말년에는 부부 사이에 얘기를 잘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여러분 부부의 궁합은 어떠한가? 잘 맞는 천생연분인가? 아니면 달라도 너무 다른가? 궁합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다.
--- p.110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 명예? 건강? 아 니다. 바로 관계다. 사람 간 관계가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75년간 하버드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관계가 풍부하고 관계의 질이 좋아야 한다. 맞는 말이다. 부부 관계가 좋으면 이승에서 천국을 경험 할 수 있고 반대로 부부 관계가 나쁘면 사는 것 자체가 지옥이다. 부부 관계에 관한 오해가 있다. 부부는 일심동체一心同體란 말이다. 말도 안 된다. 모르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 혼식을 올린다고 일심동체가 되는가? 불가능하다. 잘못된 기대다. 부부는 철저하게 다른 사람이다. 몸도 마음도 따로 놀 수밖에 없다. 그걸 인정해야 한다.
--- p.18~19
“부부간에는 평생 3개의 링ring을 선물한다. 약혼반지en-gagement ring, 결혼반지marriage ring, 고통suffering이 그것이다.” 때가 되면 결혼을 해야 한다. 하지만 때가 돼도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나타날 때까지 결혼을 미루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단지 적령기가 되었다는 이유로 결혼한다. 위험한 일이다. 그런 분들에게 다음 질문을 하고 싶다. 왜 결혼하려고 하는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 아닌가? 결혼해서 더 행복해질 가능성이 있는가? 그럴 확신이 섰을 때 결혼하라. 그래도 행복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p.31~32
좋은 사람 눈에 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 괜 찮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문제는 자기 주제는 보지 않고 눈만 높다는 것이다. 눈이 높을 수는 있다. 아니, 당연히 눈이 높아야 한다. 근데 거기에 맞게 자기 수준을 높여야 한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최선의 길은 자신을 갈고닦는 것이다. 괜찮은 사람에게는 괜찮은 사람이 꼬이고 이상한 사람은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 법이다. 본바탕이 틀린 사람이 결혼 생활을 잘하기가 쉽지 않다. 결혼해서 팔자가 폈다는 사람은 원래 괜찮았던 사람일 확률이 높다. 원래 본질이 괜찮았는데 그것이 숨어 있다가 환경이 바뀌면서 나온 것이다. 인생에서는 방향 못지않게 순서가 중요하다. 결혼도 그렇다. 적당한 짝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적당한 짝이 되는 게 먼저다.
--- p.67
싱글이 많은 게 문제일까? 난 문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본다. 사회의 변화, 여성의 지위 향상, 결혼제도에 대한 불만 등이 결혼 거부 혹은 결혼 파업 등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혼자 사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선택이다. 결혼 대신 혼자 사는 것을 선택한 것뿐이다. 그럼 인구가 줄어드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난 거꾸로 묻는다. 그럼 인구를 늘리기 위해 하기 싫은 결혼을 하는 게 옳을까? 난 싱글이 느는 걸 문제로 보는 대신 하나의 선택으로 존중하고 그들이 혼자 사는 데 아무 불편이 없도록 각종 제도와 편견을 없애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결혼도 선택, 애를 낳는 것도 선택, 결혼 대신 혼자 사는 것도 선택이다. 모두 존중해야 한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한가.
--- p.98~99
칼럼니스트 조용헌은 나이에 따른 궁합이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젊어서 궁합은 속궁합이고 중년의 궁합은 돈 궁합이고 말년은 대화 궁합이라는 것이다. 중년에는 돈이 있어야 하고 말년에는 부부 사이에 얘기를 잘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여러분 부부의 궁합은 어떠한가? 잘 맞는 천생연분인가? 아니면 달라도 너무 다른가? 궁합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다.
--- p.110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 명예? 건강? 아 니다. 바로 관계다. 사람 간 관계가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75년간 하버드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관계가 풍부하고 관계의 질이 좋아야 한다. 맞는 말이다. 부부 관계가 좋으면 이승에서 천국을 경험 할 수 있고 반대로 부부 관계가 나쁘면 사는 것 자체가 지옥이다. 부부 관계에 관한 오해가 있다. 부부는 일심동체一心同體란 말이다. 말도 안 된다. 모르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 혼식을 올린다고 일심동체가 되는가? 불가능하다. 잘못된 기대다. 부부는 철저하게 다른 사람이다. 몸도 마음도 따로 놀 수밖에 없다. 그걸 인정해야 한다.
--- p.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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