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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미술

어둠의 미술

: 무섭고 기괴하며 섬뜩한 시각 자료집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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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846g | 171*224*25mm
ISBN13 9791185954981
ISBN10 118595498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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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르게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우리가 영원히 빛 속에 산다면, 모든 것이 밝고 행복한 곳에서, 걱정도 불편함도 없이 그렇게 산다면 우리는 어둠도 미묘함도 결여된 채 재미없고 밋밋한 존재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오로지 긍정적인 느낌만을 추구한다면 세상을 대단히 단편적으로만 바라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지도, 살면서 닥쳐올 고통과 괴로움에 적절히 대비하지도 못할 것이다. 내면의 어둠을 부정하는 것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비극과 재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삶의 어느 지점에 이르면 어떤 마음을 먹든 간에 어 둠이 엄습하기 때문이다. 좋은 일이 꼭 좋은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것도, 나쁜 일이 꼭 나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생각을 했다고 해서 그런 일들이 진짜로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살다 보면 온갖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고통은 고통이고 감정은 감정이다. 정서적 건강을 위해서 감정의 모든 스펙트럼을 온전히 경험하고 체화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 p.6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라면 이 작품을 보고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그가 〈악몽〉의 복제화를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그의 아파트 벽에 걸었다는 소문도 있지 않은가. 프로이트는 정신을 이해하는 데 꿈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그의 이론은 초현실주의자와 그 이후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초현실주의자들은 또한 꿈이 표출되지 못한 감정과 욕망의 전달자 역할을 한다는 해석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초현실주의 화가들은 자신의 꿈에서 발견한 모티프를 이용해 강렬하고 도발적인 작품을 구상했다.
--- p.18

2007년, 데이미언 허스트(1965-)는 1800년대 중반의 인간 해골로 만든 백금 주물에 세계 최상품 다이아몬드 8,601개를 박아 넣고, 원래 해골에 있던 진짜 인간 치아로 작품을 완성해 언론을 장식했다. 제목은 〈하느님 맙소사〉였는데, 이는 그의 어머니가 던진 질문 “하느님 맙소사, 도대체 다음엔 무얼 할 거니?”에서 따온 것이다. 허스트는 어렸을 때부터 해골에 관심이 많았다. 16살에 리즈의대 해부학과를 찾아가 시신을 스케치하기도 했다. 그는 “[죽음은] 나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며, “그리고 매일 죽음과의 관계도 변화한다”라고 설명했다. 처음 전시된 후로 현대 예술에서 대단히 유명한 작품이 된 〈하느님 맙소사〉는, 죽음의 필연성에 대한 허스트의 각별한 관심을 드러낸다.
--- p.113

어둠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그 어둠을 대면하고 포용하고 삼킬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바로 그런 이야기에서 태어날 미술작품을 간절한 마음으로 고대한다.
--- p.189

사스카 슈나이더(1870-1927)는 신비주의를 담아낸 화가이다. 그의 꿈같은 작품은 강력한 상징으로 가득하며, 충격적인 동성애 묘사에도 불구하고 세기말 독일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이 시기 독일에서는 삶의 개혁 운동(Freikorperkultur)이 일어나 고전주의 이상으로의 회귀, 전통적인 운동과 건강한 삶의 방식 등을 추구했고, 그 실천 방식 중에는 나체주의도 있었다. 슈나이더는 작업실에 근육 단련장을 만드는 등 이 고전주의 이상에 열정적이었다. 목탄과 유화로 표현한 그의 근육질 신체와 남성적 아름다움의 노골적인 묘사는 역설적으로 그의 작품을 주류로 만들어주었다. 독일 사회는 동성애적 이미지를 기꺼이 받아들였지만, 동성애 자체를 마주하여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동성애를 문제 삼은 바이마르대학을 사직하고 1900년대 초 이탈리아로 이주했다.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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