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는 아이의 다양한 가능성에 누구보다 주목하시던 부모님께서 그 가능성을 거두는 순간, 아이는 더 이상 예전의 가능성 넘치는 그 아이가 아니게 됩니다.
---「아이가 늘 칭찬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 주세요」중에서
선택의 순간에 아이에게 자율권을 부여하는 것은 당장에는 혼란스러운 결과를 야기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결국 아이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간섭인 듯 아닌 듯 아이에게 자율권을 주세요」중에서
책상에 앉아 있어야만 공부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변화된 입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선입견일 뿐만 아니라, 학생의 지적 성장을 가로 막는 ‘닫힌 사고’입니다.
---「시기별로 다양한 체험학습이 중요합니다」중에서
시험 성적을 담보로 선사하는 최신 스마트폰 선물이 아니라, 부모님이 아이에게 보여주는 변함없는 믿음이 천재적인 아이의 가능성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부모님의 아이는 천재인가요?」중에서
아이들은 아직 확고한 자아를 형성할 만큼 삶의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강요된 꿈을 머리에 저장할 것이 아니라, 내면의 소리에서 자생하는 꿈을 가슴에 담도록 해 주세요.
---「아이의 꿈이 확고하지 않아 걱정이신가요?」중에서
이성 간 교제가 학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이성 간 교제의 경험이 아이의 신체적·정신적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셔야 합니다.
---「어머니, 아이가 연애를 할까 두려우세요?」중에서
아이들은 어떤 하나의 계기에 의해 누군가의 열정적인 팬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적대감을 갖게도 되는 존재입니다.
---「아버님, 돌이킬 수 없는 말이 있습니다」중에서
성장 과정이 확연히 다르고 가치관마저 차이가 큰 두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되었다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해 미리 깊이 있게 상의해야 합니다.
---「교육관 차이가 부부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중에서
어느 날 아이의 눈물이 예견된 상담을 할 때는 제자와 함께 학교 여기저기를 걸었습니다. 같은 방향을 보고 걸으면 서로 울기도 편할 테니까요.... 울고 나서 금세 나아질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정화가 됩니다. 그 울음이 학생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울림이 되어 가슴 깊이 다짐을 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아픔을 드러내셔도 됩니다」중에서
주변의 다른 학부형들이 내 안에 감춰진 욕망을 볼까 걱정하실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아이가 부모로서의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그래야 오랜 시간 덧나지 않고 아이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부적응의 시기가 있습니다」중에서
부모님에 대해 아이가 갖는 콤플렉스는 성인이 되어 더 크게 자라납니다. 그렇게 자라난 콤플렉스는 결코 아이를 성장시키는 긍정적 유인이 될 수 없습니다.
---「어머니, 현아가 아파요」중에서
자녀 교육이 힘든 것은 아이가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그 변화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곧 ‘희망의 씨앗’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늘 변하고 있기에 자녀 교육이 더 어렵습니다」중에서
청소년기에 요구되는 주요 과업이 ‘친구 관계’라는 점을 생각하면, 청소년들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그 관계가 느슨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모습일 수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달리 받아들이는 아이’ 중에서
두려움은 피하려고 하면 더 커져서 절대 극복할 수 없어. 오히려 두려움의 실체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걸어갈 때 조금씩 극복되는 거야.
---「몸에 이상이 없는데도 아프다고 말하는 아이’ 중에서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서, 부모님들께서는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아들의 행동을 고찰하셔야 합니다.
---「남학생들은 일시에 무너지기도 합니다」중에서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전해지는 한 아이는 부모님의 기대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그러니 어머니,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내 아이를 위해 아직 희망의 촛불을 끌 때가 아닙니다.
---「어머니, 아직 촛불을 끌 때가 아닙니다」중에서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고자 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대비책은 충실한 학교생활입니다.
---「대학은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중에서
어떤 유형의 고등학교에 진학하건 학생들의 성적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그러니 현재의 성적만으로 자녀의 대학을 특정하지 마세요. 여전히 긍정적인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자녀의 성적보다 성향을 고려해 선택하세요」중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겨야 진짜 장인 수준의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어두운 때는 해가 뜨기 바로 직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성적이 늘 한결같을 수는 없습니다」중에서
아이가 적절한 취미를 가까이하도록 배려해 주세요. 고3이 되어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입시에서의 성패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입시에서 성패를 결정합니다」중에서
수능과 같은 큰 시험에서 자신의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능 요건이 까다롭지 않은 수시 전형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수능을 잘 보는 아이는 따로 있습니다」중에서
입시는 아는 만큼에 비례해서 유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둘째의 입시를 더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이유입니다.
---「둘째 아이의 입시가 더 어렵습니다」중에서
아이가 수험장에 들어가기까지 꾹 참았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시던 부모님. 한동안 아이를 품에 안고 말없이 눈물을 흘리시던 부모님. 화사한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시고는 미소 속에 한 방울의 눈물을 보이시던 부모님.... 우리 아이들이 이런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더 일찍 알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모님도 고생하는 수험생이십니다」중에서
‘내 살이고, 내 피’인 아이가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은 모든 부모님의 것입니다. 하지만, 때론 다치고, 때론 아픈 것이 곧 성장의 다른 모습입니다. 그러니 자녀의 성장통으로 하여 너무 힘들어하지는 마세요. 자녀가 겪는 성장통을 줄이기 위해 부모의 입장에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성장해 가고 있는 아이의 입장에서 그것을 피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맺으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