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청소부 매뉴얼
중고도서

청소부 매뉴얼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7,520 (53%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YES24 청주NC점에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KBS 2TV 〈북유럽〉 소개 도서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648쪽 | 706g | 140*210*35mm
ISBN13 9788901232867
ISBN10 8901232863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내 옷을 탁자에 가져다놓고 토니의 옷을 점검하고 동전 하나를 더 주입했다. 에인절 빨래방에는 토니와 나, 둘뿐이었다. 나는 거울에 비친 내 손과 눈을 바라보았다. 예쁜 파란 눈.
나는 비냐 델 마르 앞바다에서 요트를 탄 적이 있다. 그때 내 생애 첫 담배를 빌려 가지고 알리 칸 왕자에게 불을 붙여달라고 했다. 그는 “Enchant”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성냥이 없었다.
--- 「에인절 빨래방」 중에서

언젠가 그는 내가 샌 파블로 대로 같아서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
테리는 버클리 폐기장 같았다. 폐기장 가는 버스가 있으면 좋겠다. 우리는 뉴멕시코가 그리울 때 그곳에 갔었다. 삭막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 갈매기들은 사막의 쏙독새처럼 높이 날아오른다. 그곳에선 머리 위로, 사방으로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다. 쓰레기 트럭들은 천둥 소리와 함께 먼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지나다닌다. 회색 공룡들.
--- 「청소부 매뉴얼」 중에서

아무것도 놓치지 않던 엄마의 시선을 상기했어. 시선. 엄마는 우리에게 그걸 각인시켰지.
하지만 듣지는 않았어.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한 5분이나 들었을까, 엄마는 곧 “됐다!”라고 말하곤 했지.
--- 「돌로레스 공동묘지」 중에서

내 룸메이트 엘라는 글쎄 내 글을 안 읽겠단다. 난 우리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걔네 엄마는 오클라호마에서 매달 생리대를 보내와. 엘라는 연극 전공이잖아. 그런데, 나 참, 피 좀 묻는 걸 가지고 그렇게 호들갑을 떨면 어떻게 레이디 맥베스 역을 연기하겠냐.
--- 「콘치에게」 중에서

지독히 추운 어느 날 밤이었다. 벤과 키스는 나와 함께 방한복을 입고 잠이 들었다. 겉창들이 바람에 요동치는 소리가 요란했다. 허먼 멜빌이 살던 시대에 달았을 겉창들. 일요일이라 지나다니는 자동차는 없었다. 돛 깁는 수선공이 마차를 몰고 지나갔다. 따가닥, 따가닥. 진눈깨비가 쉭쉭 유리창을 때리는데 맥스한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나 너희 집 길모퉁이 공중전화 부스에 있어.
그는 장미 한 다발, 브랜디 한 병, 아카풀코행 비행기표 네 장을 가지고 왔다. 나는 아이들을 깨워 그와 함께 떠났다.
--- 「안녕」 중에서

결혼이란 대체 뭘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이제 알 수 없는 게 하나 더 늘었다. 죽음.
--- 「안녕」 중에서

엄마는 언제나 옷에 신경을 썼지. 가터 벨트. 솔기 있는 스타킹. 복숭아색 새틴 슬립을 일부러 약간 보이게 입기도 하고. 그저 농부들이 엄마가 그걸 입었다는 걸 알게 하려고 그랬을 뿐이지. 어깨 뽕을 댄 시폰 원피스, 작은 다이어몬드가 박힌 브로치. 그리고 코트도 있지. 난 다섯 살밖에 안 됐지만 그때도 그게 낡고 추레한 코트란 걸 알았어. --- 「돌로레스 공동묘지」 중에서

우리는 높은 지대에 올랐다. 넓은 계곡과 리오그란데강이 아래쪽에 펼쳐지고 위쪽으로는 아름다운 산디아산맥이 뻗었다.
“선생님, 저 배턴루지 집에 갈 버스표 살 돈이 필요해요. 한 60달러만 주실 수 있을까요”
“걱정 말아요. 그쪽은 표가 필요하고 난 술이 필요하고. 다 잘될 거요.”
--- 「들개: 길 잃은 영혼」 중에서

(B. F.는) 고작 세 계단 올라와서는 헉헉거리고 캑캑거리기까지 했다. 그는 키가 크고 굉장히 뚱뚱한 거구에다 나이가 상당히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밖에서 숨을 고르고 있을 때부터 냄새가 났다. 담배 냄새, 더러운 모직물 냄새, 알코올이 함유된 고약한 땀내. 충혈되었지만 웃음을 머금은 연한 푸른색 눈. 나는 한눈에 그가 마음에 들었다.
--- 「B. F.와 나」 중에서

사실 나는 섹스어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 섹스 자체는 미친 듯이 열중하는 것과 관련 있는 듯했다. 고양이들은 무엇에나 열중하는 행동을 보였다. 영화를 보면 배우들도 모두 열중하는 것 같았다. 베트 데이비스와 바버라 스탠윅은 완전히 짓궂었다. 언니와 언니 친구들은 모두 앞머리를 높이 올린 헤어스타일을 하고 코트 카페에 구부정하게 앉아 성난 용처럼 콧구멍으로 담배연기를 팍팍 불어내곤 했다.


--- 「섹스어필」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벌린의 단편소설들을 읽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따라다니는 우발사건들에 우리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 드와이트 가너 (문학평론가 , 뉴욕 타임스)
“노골적이고 웃기고 숨이 멎을 듯이 놀랍다.”
- 로런 그로프 (소설가, 뉴요커)
“이 작품집으로 루시아 벌린은 넓은 독자층을 거느릴 만한 가치가 있는 특이하고 뛰어난 작가임이 입증되었다.”
- 뉴요커
“루시아 벌린만큼 흥미로운 사람은 드물다. 알코올중독 치료, 음침한 빨래방, 뙤약볕이 내리쬐는 멕시코의 전통 가옥 같은 요소들이 페이지마다 밝고 강렬하고 다채롭게 흘러들기 때문에 우리는 그다음 페이지를 넘겨보지 않을 수 없다. 다 읽고 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또 읽게 된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내가 보기에 벌린은 제니퍼 이건과 레이철 쿠슈너 같은 강인한 여성 작가들의 문학적 대모다. 그녀는 인생을 좋게 꾸미기엔 너무 많은 것을 경험했다. 그러나 힘들여 얻은 독특한 목소리와 통찰력은 인생의 아픈 이야기들을 읽어볼 만한 것으로 만든다.”
- 모린 코리건 (NPR 프레시 에어)
“루시아 벌린의 짜릿한 『청소부 매뉴얼』은 이야기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다.”
- 엘
“부당하게 유명해지지 않았던, 뛰어난 미국적 목소리.”
- 보그
“작가들의 작가. 부분적으로 자서전적인 단편소설들을 모아놓은 이 책은 루시아 벌린을 누구나 다 아는 작가로 만들어줄 것이다. 재미있으면서 웃기고, 재미있으면서 슬픈 이야기.”
- 마리 클레르
“인습타파주의적인 루시아 벌린의 초현실적으로 강렬한 인생은 프리다 칼로를 능가할지 모른다. 루시아 벌린은 생전에 국보로 지정되었어야 마땅하다. 벌린의 산문은 원초적이고 예측할 수 없고 대담하고 온정적이다. 그녀는 우리를 만화경 같은 시련으로 안내하면서 웃기고 비극적이고 이상한 기쁨을 맛보게 한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섬세한 감수성과 분위기, 품위 면에서 『청소부 매뉴얼』은 체호프나 유도라 웰티, 베리 해나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그 외에는 그 누구와도 차별되는 면모를 지녔다. 그건 마치 벌린이 소설의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발견하고 누가 차지하기 전에 얼른 주차한 것과도 같다. 그녀는 그 자리를 인생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 시카고 트리뷴
“루시아 벌린의 이야기는 놀랍고 강렬하다. 전류처럼 웅웅거리다 전선이 서로 닿으면 치직거린다.”
- 리디아 데이비스 (소설가, 2013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루시아 벌린의 단편소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청소부 매뉴얼』을 최소한 두 번은 읽을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여기저기 잘게 분할한 것을 한데 모아놓은 것이라서 두 번째 읽으면 그 조각들을 맞출 수 있고, 그러는 가운데 독자는 커다란 희로애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이질적인 부분들의 합보다 더 큰 업적이다.”
- 조이스 캐롤 오츠 (소설가)
“루시아 벌린은 가끔 레이먼드 카버나 데니스 존슨과 비견되기도 하는데, 나는 그녀를 더 좋아한다. 내가 미쳤다고 생각되면 일단 이 책을 읽어보라.”
- 토머스 맥구언 (소설가)
“사후 11년 뒤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루시아 벌린의 이 작품들은 고고학적 발굴이라기보다는 현대의 장에 뒤늦게 비친 각광과 같다.”
- 존 윌리엄스 (뉴욕 타임스)
“루시아 벌린은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삶의 모습에 경탄하게 만든다. 훌륭한 작가란 그런 것이다.”
- 뉴욕 타임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석환
  •  사업자 종목 : 서적, 잡지 및 신문 도매업
  •  업체명 :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청주NC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5 일신빌딩5층, 6층
  •  사업자 등록번호 : 264-85-01099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2-1566-4295
  •  고객 상담 이메일 : G_yes24off08@yes24.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5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