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할 수 없다며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의 잘못된 자기 인식은 주위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부모님이 무심코 말하는 ‘이게 당연한 거야’, ‘그건 안 될 게 뻔해’, ‘될 리가 없잖아’ 같은 말로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 주면 아이의 ‘자기 한계의 뚜껑’은 점차 굳어져 갑니다. 반대로, 주변에서 긍정적인 말이나 질문을 해 준다면 ‘자기 한계의 뚜껑’은 활짝 열릴 것입니다.
--- p.7, 「들어가며」 중에서
공부해”, “게임은 이제 그만해”, “물건 좀 잘 챙겨라”. 혹시 입버릇처럼 이런 잔소리를 하지는 않나요? 아이들은 이렇게 무턱대고 쏟아 내는 잔소리에 순순히 ‘네’ 하고 수긍하지 않습니다. 명령하지 말고 항상 아이를 존중하며 말해 주세요.
--- p.30, 「1부 아이의 의욕을 키우는 법」 중에서
어릴 때 잇따른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아이에게 매우 좋은 일일 수 있습니다. 실패는 시련을 뛰어넘는 방법을 배울 훌륭한 기회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역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실패한 경험은 아이의 마음을 단련해 웬만한 일에는 끄떡도 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키워 줍니다.
--- p.34, 「1부 아이의 의욕을 키우는 법」 중에서
부모는 충분히 시간을 들여 아이의 말을 들어 줄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한 이유를 들어 보고 아이의 편에 서서 감정을 잘 살펴 주세요. 부모가 선입관이나 고정관념을 갖지 않고 언제나 차분한 시선으로 아이를 지켜봐 주면 아이는 자연스레 부모를 신뢰하게 됩니다.
--- p.90, 「2부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는 법」 중에서
아이가 좌절을 경험한다면 부모님은 ‘지금은 경험을 쌓는다’라고 생각하고 너그럽게 감싸며 지켜봐 주세요. 유명한 어느 테니스선수의 어머니도 기다림은 중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패할 것 같다고 해서 바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말고 아이의 힘을 믿고 기다려 주세요.
--- p.131, 「2부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는 법」 중에서
저는 인간의 감정에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너스, 제로, 플러스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따라 아이의 감정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고 플러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 p.111, 「2부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는 법」 중에서
아이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려면 지적을 멈추고 아이가 성취해 낸 일에 관심을 가지고 칭찬해 주세요. ‘너는 할 수 있어’라며 격려해 주고, 주위에서 좋은 모델을 찾아 보여 주세요.
--- p.163, 「3부 아이의 용기를 키우는 법」 중에서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것입니다.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면 반드시 어딘가에 삐걱대는 부분이 생깁니다. 저는 발전하지 못하고 불평만 늘어놓는 아이를 수도 없이 봐 왔습니다. 절대 아이를 억지로 밀어붙이는 부모가 되지 마세요.
--- p.179, 「3부 아이의 용기를 키우는 법」 중에서
다짜고짜 야단을 치거나 몰아세우는 행동은 옳지 않습니다. 이렇게 밀어붙이면 문제를 회피하고 도망치는 아이가 되어 버립니다. 추궁해서 억지로 잘못을 끄집어내지 말고 진실되게 자신을 마주하게 해 주세요.
--- p.183, 「3부 아이의 용기를 키우는 법」 중에서
물론 목표는 적당히 높으면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효과적으로 작용하지만 무리하게 잡은 목표는 금방 포기하게 되거나 달성의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지요. 따라서 처음부터 거대한 목표를 이루려고 하기보다는 작은 목표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이뤄 가는 게 중요합니다.
--- p.209, 「4부 아이의 주체성을 키우는 법」 중에서
억지로 꿈이나 목표를 갖게 하기보다 꿈과 목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을 많이 쌓아 가도록 인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지도록 해 주세요. 세상을 알고 어떤 일이 있는지 알아야 꿈이나 목표를 가질 수 있습니다.
--- p.222, 「4부 아이의 주체성을 키우는 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