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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모르스

사무엘 모르스

: 호기심 많은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시리즈이동
편집부 저 | 리빙북 | 2013년 1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10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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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52*224*20mm
ISBN13 9788992917384
ISBN10 899291738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오소희
역자 오소희는 미국 살면서 자녀를 홈스쿨하는 동안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하면서 소설형식으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는 리빙북(살아있는 책)의 유익함을 체험을 통해발견했다. 그 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전통적인 가치관과 도덕을 보존하고 있는 과거의 책들을 발굴하고,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과학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리빙북들을 소개, 번역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795년 햇빛이 화창한 어느 따스한 봄날이었다. 네살 된 사무엘 핀리 브리즈 모르스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창문으로 달려가 밖을 내다보았다.
“로빈새다!” 그가 소리쳤다. “낸시, 저것 봐요.” 그가 몸이 뚱뚱한 유모에게 몸을 돌리며 말했다. “봄이 되면 어디서 로빈이 나타나는 걸까?”
“따뜻한 남쪽에서 오는 거란다.” 낸시가 말했다. “이리 온, 핀리. 얼굴을 닦아 줄께. 아침 먹을 시간이야.”
“로빈은 왜 여기서 살지 않고 떠나죠?아, 아파.” 낸시가 귀 뒤를 닦아주자 핀리는 빠져나가려고 했다.
“로빈은 겨울이나 눈을 싫어 하거든. 이제 얼굴과 손이 깨끗해졌구나.”
“왜 로빈은 겨울이나 눈을 싫어하죠?”
“코가 빨개지거든.” 낸시가 숱이 많은 그의 머리를 빗겨주었다.
핀리가 키득거렸다. “로빈은 코가 없어요. 부리가 있지! 그리고 가슴이 빨개요. 왜 로빈은 가슴이 빨갈까?”
착한 낸시가 웃었다. “질문상자가 또 시작이 됐구나, 그렇지? 원, 이렇게 질문이 많은 아이가 또 있을까? 옆에 있는 사람이 대답하느라 일도 못하겠어.”

핀리는 아버지가 교회 회원들의 집을 방문할 때 따라가는 것을 좋아했다. 모르스 부인은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크고 네모진 집의 문간에 서 있었고, 핀리는 아버지와 함께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다.
벽돌로 포장된 길을 열두 발짝 걸어 가던 핀리가 물었다. “왜 우리 집에는 포치가 없어요?”
모르스 박사는 작고도 단단한 아들을 내려다 보았다. 그는 어렴풋이 미소를 지었다. 때때로 그는 질문이 진지하다고 생각되면 대답을 해주었다.
“포치는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허영심을 보여주는 거란다. 우리는 허영심을 가지면 안 돼.”
“아, 그래서 러셀 양 집 앞에 커다란 포치가 있는 건가요?”
“에헴. 어리석은 질문은 하지 마라, 알겠니?”
갑자기 핀리에게 무슨 생각이 떠올랐다. “러셀 양이 오늘 아침에도 케익을 주실까요?”
모르스 박사는 인상을 찌푸리며 엄하게 말했다. “우리는 지금 달콤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게 아니라, 러셀 양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거다.”
“하지만 지난 번에 그 댁에 갔을 때는 러셀 양이 케익을 주셨어요.”
“그 때는 오후 차를 마시는 시간이었어. 지금은 아침이야.”
그들은 점점 마을 중심지에 가까워졌다. 중심지에 있는 집들은 모르스가 사는 지역에 있는 집들보다 더 크고 더 화려했다. 어떤 집에는 포치와 기둥과 꽃밭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집을 향해서 걸어가던 도중 핀리가 말했다. “우리도 이런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핀리.” 아버지가 엄하게 말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탐내면 안된다.” 그는 멈추어 아들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기억해라. 집 안에 들어가면 아무 것도 만지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이 말을 걸기 전에 먼저 무슨 말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질문하면 안 돼!”
“알겠습니다!”
질문하면 안된다! 그러나 만일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궁금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핀리는 이제 커다란 러셀 양 집에 들어와 거실에서 몸을 펴고 꼿꼿이 앉아 있었다. 손을 포개서 무릎에 얹고, 시선은 앞을 바라 보았다.
키가 높은 창문에 드리운 비단 커튼에 꽃자수가 놓여 있었다. 그는 그 자수를 보며 그 꽃이 무슨 꽃인지 궁금했다. 벽난로 위 선반에는 은촛대가 반짝거렸다. 집에 있는 주석촛대는 왜 저 은촛대 만큼 반짝거리지 않을까? 마룻바닥에는 장미꽃 무늬의 부드러운 카펫이 깔려있었다. 러셀 양은 이렇게 아름다운 카펫이 어디서 났을까? 목사 사택에 있는 것들은 모두 회색이거나 밤색이다. 실용적이기만 하고 멋은 없다. 하지만 러셀 양의 집처럼 항상 이렇게 예쁜 색에 둘러싸여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르스 박사와 러셀 양은 끝없이 대화를 나누었다.
핀리는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그는 다리를 흔들었다. 그의 짧은 다리는 마룻바닥에 닿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코를 문질렀다. 그는 파리가 방안을 날아다니다가 나가는 모습을 보았다.
케익은 어디 있을까? 러셀 양이 케익을 안 주시려나? 핀리는 묻고 싶었다. 그러나 기억이 났다. 질문하면 안된다.
마침내 모르스 박사가 떠나려고 일어섰다. 핀리는 의자에서 내려갔다. 러셀 양과 아버지는 현관쪽으로 걸어가면서 계속해서 얘기를 했다. 핀리는 그들을 따라 출입문쪽으로 갔다.
갑자기 그의 코가 실룩거렸다. 이 맛있는 냄새가 뭐지? 어디서 나는 걸까? 핀리는 아버지와 러셀 양을 올려다 보았다. 그들은 아직도 얘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돌아서서 걸어갔다.
현관 반대편에 있는 문틈을 들여다 보았다. 그곳은 부엌이었다. 윈슬로 부인이 벽난로 불 위에 걸려 있는 커다란 검은색 남비를 젓고 있었다. 그러나 냄새는 거기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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