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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새싹 4

마음속의 새싹 4

: 미술영재 꿈나무 화가들의 2022 수료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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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88*257mm
ISBN13 9791192756073
ISBN10 11927560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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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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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재단이 그림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모아 수업을 한 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예술의전당에서 김흥수 영재교실, 이두식 영재교실 등을 진행하면서 서양화 위주의 어린이 교육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러다 우리 학생들이 한국화에 대한 접근조차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우연히 음악회에서 만난 김선두 교수님과 의기투합하여 20년전의 아쉬움을 10년이 지나서야 한국화와 서양화를 균형 있게 만든 교육을 한번 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작 학생들은 본인이 한국화를 하고 있는지, 서양화를 하고 있는지 상관없이 즐겁게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다 보니 차츰 스며드는 화선지처럼 한국화에 빠져듭니다.

또 작가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림은 그리는 것만이 아닌 지우는 것도 될 수 있음을, 붙이는 것만이 아닌 떼어내는 것도 될 수 있음을, 직접적인 표현만이 아닌 비유를 통해서도 충분히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음을 배웁니다. 서로 다른 재능으로 완성한 작품을 두고 각기 평가를 하면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칭찬하는 방법도 배우고, 매번 귀찮은 일이지만 자신의 작품에 어떤 이야기들을 쏟아냈는지 글로 쓰고, 발표하면서 기록의 중요성도 알게 됩니다.

김선두 교수님이 섭외해 주신 작가님들, 개인적으로 섭외한 작가님들을 모시려 할 때마다 “내가 한 번도 가르쳐보지 않은 초등학생을 어떻게….” 라며 주저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에서 수업하시던 대로 해주세요. 어리지만 다를 해냅니다.” 큰소리쳤지요. 다행히 학생들은 자기 나름대로 많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냅니다. 이젠 오히려 작가님들이 대학 수업에서 우리 학생들의 그림을 예시로 보여줍니다. “작가가 누구예요?”라는 물음을 듣는다고 합니다. 갑자기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 19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수업을 진행했지요. 참으로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기운을 주십니다. “여러 영재원을 다녀보았지만, 전통문화재단 수업이 단연 최고예요. 현재 화단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께 배우는 귀한 기회를 어디서 만나보겠어요? 축복받은 학생들입니다.” “똑같이 그리는 그림이 최고인 줄 알았어요. 제 이야기를 담은 그림이 최고라는 걸 여기서 배웠어요. 매주 수업 때마다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워요.” 더 기운을 내어 좀 더 멋진 수업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미숙 / 전통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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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시와 가장 닮았습니다. 그림은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성질을 지닌 산문이 아닌 비일상적 언어로 빚은 이미지로 삶을 노래하는 시와 가깝습니다. 그림은 삶의 깨달음을 형태와 선 그리고 색으로 쓰는 시라 하겠습니다. 삶의 구체적 사실에서 길어 올린 삶의 깨달음을 이미지의 구성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그림입니다. 하여 그림은 명사만으로 쓰는 시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만큼 타고난 창의적 재능을 요구합니다.

현대미술은 자신이 경험한 삶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이를 어떻게 자신만의 조형적 언어 즉 그림의 형식과 재료기법으로 창의적으로 그려낼 것인가에 따라 그림의 가치가 정해지고 작가의 능력을 평가받습니다. 재료기법이 곧 그림의 주제인 시대입니다. 앤디 워홀이 “내 그림은 껍데기가 다”라는 말은 이를 두고 한 말입니다. 한국화 기법은 우리 재료기법이지만 서구재료기법 위주의 교육환경에서 어떻게 보면 낯설고 새로운 재료입니다. 현대미술에서 작품의 컨셉과 형식 그리고 재료기법은 한 몸이라는 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화는 남보다 하나 더 새로운 무기를 지닌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장르라 하겠습니다.

한국화는 그림 도구 중에서도 가장 예민하고 성질이 까다로운 것들이 모여 있습니다. 붓은 휘청거리고 종이는 번지거나 자국이 쉽게 나고 먹은 한 번 그으면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화는 창의성을 길러내기에 최적의 장르입니다. 이를 어린 시절에 접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감성에 바탕을 둔 창의성이 요구되는 AI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행운이라는 생각입니다. 미술영재 여러분들의 화집 출간을 축하하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한국화 수업이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김선두 (중앙대학교 한국화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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