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2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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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140*200*20mm |
ISBN13 | 9791139209020 |
ISBN10 | 1139209027 |
발행일 | 2023년 02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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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140*200*20mm |
ISBN13 | 9791139209020 |
ISBN10 | 1139209027 |
프롤로그 NO. 1 뉴멕시코주 하얀 모래 언덕에서 썰매를!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 (White Sands National Park) 거대한 지하 세계 탐험 칼스배드 동굴 국립공원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과달루페 산맥 국립공원 (Guadalupe Mountains National Park) NO. 2 애리조나주 신기하고 재미있는 황량한 풍경 애리조나 세도나로 향하다 지구의 에너지 센터 ‘볼텍스’ 기운이 가득! 애리조나 세도나 절벽 캐슬 아파트를 아시나요? 몬테주마 웰 (Montezuma Well National Monument) 몬테주마 캐슬 (Montezuma Castle National Monument) NO. 3 텍사스주 박쥐 똥 맞고 10년 운 좋기! 박쥐 투어 (Congress Avenue Bridge Bat Watching) 도심 한가운데 자연 수영장! 바톤 스프링스 풀 (Barton Springs Pool) 텍산들의 자부심 텍사스 주청사 (Texas State Capitol) 텍사스 로드 트립을 시작하다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아찔한 사건 모닥불과 마쉬멜로우 그리고 별 빅밴드 국립공원 (Big Bend National Park) 첫째 날 황량한 돌산이 아니었다! 빅밴드 국립공원 (Big Bend National Park) 둘째 날 떠나자마자 떠오르는 그리움 빅밴드 국립공원 (Big Bend National Park) 마지막날 예술의 도시 Marfa(마파)를 아시나요? 미국의 베네치아 샌 안토니오 리버워크 (San Antonio River Walk) 시원한 물벼락 맞기! 샌 안토니오 씨월드 (San Antonio Sea World) 어른들과 아이들의 놀이터 샌 안토니오 히스토릭 마켓 & 와일드라이프 랜치 사파리 (San Antonio Historic Market & Wildlife Ranch Safari)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 샌 안토니오 미션스 (San Antonio Missions) |
<남들이 안 가본 미국 남부>
미국 서부, 동부 그리고 남부.
각각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겁니다.
저는 서부하면 뉴욕과 같은 멋진 도시가,
동부하면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해변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남부는요?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던가요
책을 펼쳐 프롤로그를 지나고 목차를 거쳐
눈과 입이 활짝 열리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시작부터 눈 호강이 기대를 넘는군요!
이렇게 멋진 미국 남부를 지금껏 모르고 살았네요~
외국어 고등학교와 외국어 대학교 출신인 저자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잘 이해가 안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란한 가족이 함께 미국 남부를 여행합니다.
뉴멕시코주, 애리조나주, 텍사스주의 관광지를 다니며
멋진 풍경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소개합니다.
황량하다는 말이 이렇게 매력적일 수 있을까요.
그토록 원했던 뻥뻥 뚫린 풍경과
파랗고 하얗고 싱글싱글한 색들이 온누리에 펼쳐져 있으니
이곳이 진짜 천국 같이 느껴집니다.
가끔식 저자의 사는 이야기도 들으며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이 가장 저를 압도하는군요.
볼텍스 에너지가 느껴지는 그곳도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계획처럼 완벽하게 할 수만은 없죠.
날씨 걱정을 해도 정작 여행지에서 멋진 날씨를 만날 수도 있고
돌발상황이 생기더라도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저자는 그저 용기를 낸 것 뿐이라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삶의 방향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아닐까 싶네요.
멋진 사진들을 보면서 없던 용기도 샘솟을 것 같아요!
이제는 미국 남부의 이미지가 어떤지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남들이안가본미국남부 #유난지음 #지식과감성 #여행에세이 #미국남부여행
친구가 알리지 않고 자비출판을 한 건가 했다. 흥분을 누르고 차분하게 보니 분별력이 생긴다. 그럼에도 친구가 전하는 소식으로만 배운 미국 남부 소식을 책으로 만날 기회는 반가웠다.
생각지도 못한 이주는 사연이 퍽 닮아있다. 대개가 직장문제로 뜻밖의 장소에서 살게 된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처리해야할 문제는 산적한다. 결혼하고 임신한 이후에 해외에서만 지내고 출산 육아를 한 친구가 새삼 대단하다.
총기구매와 소유가 합법을 넘어 마트에서 상품 고르듯 자유로운 나라인 미국에, 보수주의적 성향이 강한 남부에 자발적으로 가게 될까 싶어서 더 귀한 책이다. 생활인으로 여성으로 본 풍경이 가장 궁금하다.
읽다 보니 <노마드랜드>의 풍경이 문득 떠올랐지만, 집이 있고 여행을 나온 이들과 노마드로 떠도는 것이 삶의 모든 것인 이들은 많은 것이 다르다. 한편의 고요함은 다른 쪽의 황폐함일 지도. 나이 덕분에 쓸쓸함이 짙어진다.
한때는 태어난 지구를 모두 여행해보고 싶었고 지금도 낯선 곳을 좋아하니 책에 소개된 내용들이 다른 행성인 듯 흥미롭다. 과학기술과 우주산업의 기지도 미국 남부에 위치해있으니 여러 책들을 통해 풍경은 자주 본 셈이다.
모든 게 다를 수밖에 없는 80억 인류가 그 다름을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살고 있다. 다른 이들 얘기할 것 없이 내게 이식된 고집과 편견과 선입견과 포비아들에 대해 성찰하기도 바쁘다.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는 시간을 가치있게 쓰게 해 준다.”
분량은 적지만, 미국의 자연만 좋아하고, 내가 만나고 아는 미국인만 좋아하는, 애정보다 거부감과 편견이 더 많은 미국에 대해, 여행에 대해 차분하게 여러 생각을 하기 좋은 책이었다.
2대에 걸쳐 자매처럼 지낸 친구들(자매들)와 고등학교 때부터의 베프를 찾아 한번은 가봐야 할 텐데. 뉴욕과 미시건과 텍사스를 여행하려면 어떤 일정이 필요할까.
남부라고 거칠기만 할까. 거기도 사람이 산다. 외부에서 보면 한반도는 내내 전쟁 중이었다. 무엇보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가보고 싶었다. 빅밴드의 별빛이 궁금하다.
“별이 우리를 만나려고 몇 만 년을 비추고 있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