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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카운티 연감

샌드 카운티 연감

: 자연은 스스로 조화롭고 이제 우리의 결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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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2g | 140*205*20mm
ISBN13 9791191625912
ISBN10 119162591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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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야생 세계 없이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다. 이 책은 그렇지 못한 사람의 기쁨과 고민을 담고 있다. 개발로 인해 사라질 때까지 야생 세계는 바람과 석양처럼 당연히 우리 곁에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지금 우리는 한층 높은 생활수준이 자연의, 야생의, 그리고 자유로운 생명을 희생시켜도 될 만큼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직면하고 있다. 텔레비전보다 거위를 직접 볼 기회가 더 고귀하고, 할미꽃을 감상할 기회는 언론의 자유만큼이나 소중한 권리다. 야생 동식물들이 인간에게 가치가 있게 된 것은 기계화가 우리에게 먹음직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과학으로 그들이 어디에서 오고 어떻게 사는지 밝혀진 이후임을 나도 인정한다. 따라서 모든 갈등은 결국 정도의 문제다. 나는 개발에도 수확체감의 법칙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반대파는 그렇게 보지 않겠지만.
---「머리말」중에서

우리의 목재 더미는 전부 강에서 가져온 것으로, 그렇게 개별성의 조합일 뿐만 아니라 상류의 농장과 숲에 사는 인간들의 노력을 선별한 것이다. 오래된 나무판의 자서전은 아직은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는 문학의 일종이다. 하지만 강둑의 농장은 망치질이나 톱질을 하는 사람이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다. 홍수가 오면 항상 새로운 책들이 도착한다.
--- p.42

고속도로는 옥수수, 귀리, 클로버 밭을 가로질러 팽팽한 테이프처럼 쭉 뻗어 있다. 버스는 기나긴 길을 하나하나 확인한다. 승객들은 떠들고, 떠들고, 떠든다. 무엇에 대해? 야구, 세금, 사위, 영화, 자동차, 장례식에 대해. 하지만 빠르게 달리는 버스의 창문을 휩쓰는 일리노이의 거대한 파도에 대해서는 절대 떠들지 않는다. 일리노이는 기원, 역사, 모래톱, 심연, 삶과 죽음의 물결도 없다. 그들에게 일리노이는 단지 알려지지 않은 항구로 가는 바다일 뿐이다.
--- p.153

인간의 집단행동 기준에 관한 이 같은 의심은 단 하나의 유사 동물에 대한 예외적인 관심, 그리고 예외적인 가치로 이어진다. 그것은 고등동물이다. 다른 이들처럼 에링톤은 이런 유사 동물의 문화적 가치를 지적했다. 수 세기 동안 이 풍부한 지식의 도서관은 우리에게 허용되지 않았다. 우리는 어디서 또는 어떻게 그것을 찾아야 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태학은 이제 동물을 연구하면서, 우리 자신의 문제에 대한 유사성을 찾으라고 가르친다. 생물군의 작은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배움으로써 우리는 전체 메커니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이렇게 깊은 의미를 인지하는 능력, 그리고 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삼림학의 미래다.
--- p.232

윤리의 확대는 지금까지 철학자들에 의해서만 연구되었지만 실제로 생태학적 진화의 과정이다. 그 순서는 철학뿐만 아니라 생태적 용어로 묘사될 수 있다. 생태적으로 윤리는 존재를 위한 투쟁에서 행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다. 철학적으로 윤리는 반사회적인 행동에서 사회적인 행동을 구분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에 대한 두 가지 정의다. 그것은 독립적인 개인들이나 집단이 협업 방식을 발전시키는 경향을 가진다는 점에서 시작했다. 생태학자들은 이를 공생이라고 부른다. 정치와 경제는 원래 무한 경쟁이었던 것의 일부가 윤리적인 내용을 지닌 협업적 체계로 대체된 진화된 공생이다.
--- p.251

이것은 쉬운 일처럼 들린다. 우리는 이미 자유로운 이들의 땅과 용감한 이들의 고향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의무를 노래하지 않는가.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사랑하는가? 우리가 허겁지겁 강 하류로 보내는 토양은 분명히 아니다. 터빈을 돌리고, 바지선을 띄우고, 하수를 옮기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기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강물도 분명히 아니다. 우리가 눈도 깜박이지 않고 공동체 전체를 없애는 식물도 분명히 아니다. 우리가 이미 가장 크고 가장 아름다운 종을 보내버린 동물도 분명히 아니다. 땅의 윤리는 물론 이 ‘자원들’의 변화와 관리와 사용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땅의 윤리는 존재를 지속할 그들의 권리, 그리고 적어도 어떤 곳에서는 자연 상태로 계속 존재할 권리를 분명하게 인정한다.
--- p.253

중요한 윤리적 변화가 우리의 지적 중요성, 충성도, 감정, 신념의 내적 변화 없이 이루어진 적은 없다. 보존이 아직도 이런 행동의 기본양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증거는 철학과 종교가 아직도 보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있다. 보존을 쉽게 만들려는 우리의 시도로 인해 우리는 보존을 사소한 것으로 만들었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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