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퀸 오브 킹즈 QUEEN OF KINGS

탁윤 | 이층집 | 2023년 03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28건 | 판매지수 12
정가
17,700
판매가
15,93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140*210*17mm
ISBN13 9791196431655
ISBN10 11964316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에게 주어진 왕관은 나의 사형선고가 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
--- p.21

어릴 적 숲속에 살던 평민 소녀 오브리엘 클레어였다면 좀 전의 무례한 말투를 서둘러 사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오브리엘 블랙번, 가뜩이나 생존을 위해 싸워야만 하는 여왕이었다. 그녀는 무엇에든 사과할 여유가 없었다.
--- p.36

그건 상류 사회가 표방하는 모든 것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명성은 파괴됐고, 세련됨은 산더미 같은 방탕함 속에 파묻혔다. 반대로 동시에 그들을 여기로 끌어들인 요인이기도 했다. 그건 비밀에 대한 짜릿함 혹은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그릇된 해방감이었다. 모든 얼굴이 가려지고 서로가 질문할 수 없는 이곳에서 그들은 자신이 원했던 그 어떤 인간이라도 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
--- p.55

본래 폭풍우는 묶여 있거나 조여져 있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그건 세상에 풀어져야만 하는 것이었다. 적에게서 두려움을 후벼파고 폐에서 비명을 꺼내며 세상을 휩쓸어버릴 존재였다.(중략) 난 나의 다른 부분을 숨겨두지 말았어야 했다. 자비롭지 않은 세상에서 착하게 살아가려는 행동은 잘된 적이 없었다. 오로지 동화 속 영웅들만이 해피 엔딩을 맞는 유일한 존재들인 이유가 있었다. 현실의 생존은 무자비함을 요구했다.
--- p.62

새벽녘 하늘이 자정의 푸른빛에서 피비린내 나는 붉은빛으로 바뀌고 있었다. 궁전도 아수라장이 될 것이었다.
--- p.63

인류는 계속 탐욕스러워졌고 끝내 병사들을 이용해 서로 전쟁을 시작했다. 결국 이솔데는 모든 기도에 응답하는 것을 멈췄다…
--- p.65

내가 살면서 가장 원했던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갖는 것이었다. 가족은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그런 것을 가져보지 못했다. 나는 내게 대가로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혹은 배신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없이 누군가에게 온전하게 내 믿음을 건넬 수 있는 편안함을 알고 싶었다.
--- pp.65~66

그동안 내 가장 가까운 친구가 오랜 전쟁 역사를 공유하는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것을 잊었던 것 같다.
--- p.123

어쩌면 우리는 서로의 존재가 숙명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아모리와 이솔데와 같은 존재일지도 몰랐다.(중략) 그의 말은 그 누구도 믿어선 안 된다는 교훈이었을 뿐 아니라, 내가 이미 사람들을 믿을 수 없어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 p.154

때때로 우리가 분노, 혼란, 괴로움과 같은 힘든 감정의 쇄도로 공격을 받을 때, 우리는 결국 어디서부터 모든 게 잘못됐는지 의아해하며 무의식적으로 기억의 길을 걷게 된다.
--- p.226

우리는 일출 속으로 말을 달렸다. 데니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나는 빛이 그녀의 눈물 속에서 반사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태양 광선이 그녀를 비출 때마다 그녀는 있는 대로 맞받아 노려봤다. 그것을 함께 바라보던 그녀의 사랑이 이제 사라진 세상에도 태양은 여전히 변함없이 빛나다니. 그래 빛나봐라. 더 대단하게. 더 아름답게. 그녀의 고통스런 마음이 분노의 시선으로 아우성치고 있었다.
--- p.299

회원리뷰 (2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93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