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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예술, 서예

: 인공지능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서예·캘리그라피 길라잡이

임성부 저 / 장지훈 감수 | 북랩 | 2023년 0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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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36g | 152*200*13mm
ISBN13 9791168367340
ISBN10 1168367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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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서예는 정신문화의 정수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심신을 수양하는 격조 높은 예술로서 각광을 받았습니다. 또한 우주의 질서와 인간의 내면세계가 신묘하게 어우러진 문명사적·철학적 기반 위에서 발달해 온 융합학문으로서 인문학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정신문화의 원류인 서예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으면서 가장 품격 높은 취미활동으로, 내면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잃어버린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는 삶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로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고도의 창작활동으로, 한정된 공간에서의 절제된 감정표현은 심미안의 극치라 할 수 있습니다. 서예는 붓의 탄력을 이용하여 문자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정신문화유산의 보루로서 붓끝에 작가의 감정과 사상, 내면세계까지 오롯이 담아내야 하는 사유의 예술이며 치유의 예술입니다. 서예는 시대를 초월하여 한국인의 사상적 원류이자 정신문화의 근간으로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입니다.
--- p.24

글씨를 쓰는 법을 통틀어 ‘서법’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전해 내려오면서 새로운 필법들이 자꾸 생겼습니다. 방법과 용어도 서로 달라 다양한 서법의 본질적 의미를 꿰뚫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해서의 경우 구양순체를 배운 사람은 ‘구양순이 쓴 것과 다르면 서법에 어긋났다.’라고 말합니다. 안진경체를 공부한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 쓰지 않으면 또 틀렸다.’라고 말합니다. 왕희지 난정서를 가지고 행서를 배운 사람은 ‘왕희지의 서풍대로 운필하지 않으면 역시 행서의 기본을 모른다.’라고 합니다. 모두 당치도 않은 말입니다. 서법은 서풍에 따라 서로 상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구양순체, 안진경체, 북위체는 운필법이 전혀 달라 서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같은 글씨라도 서풍에 따라 필법이 서로 다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물론 서체별로 대표적인 서예인들이 있긴 하지만 이것을 법으로 오인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그냥 한 개인의 서풍일 뿐이며, 그것을 절대시하는 것은 서예 공부를 하는 데 커다란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p.99

공자는 선비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품격을 ‘예(藝)’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예의 길은 끝이 없이 멀고 험한가 봅니다. 법첩도 대부분 공·맹의 사상 및 성리학과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루며, 학습 내용도 서법 전수를 넘어선 정신적 측면까지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인간 됨됨이가 갖춰지지 않은 자에게는 가르침을 줄 수 없다.”라는 왕희지의 서예관은 이를 잘 반증해 주고 있습니다. 똑같은 글씨는 이 세상에 하나도 존재할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됩니다. 그것은 명품을 흉내 낸 복제품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선인들의 묵적을 감상하고 심미안을 기르는 것이 서예에 대한 분별력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첩경입니다. 서예는 서법과 자신의 의지만으로 오롯이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명대의 동기창은 “내가 난정서를 임서한다면 다만 왕희지의 마음을 옮길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지나치게 임서나 형태미만 치중하면 서예의 본질을 벗어나 방향감을 상실하기 쉽습니다.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신들린 사람과 같은 감각적인 붓놀림을 터득하지 못하면 필법을 넘어서는 운필의 묘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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