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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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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20g | 145*210*20mm
ISBN13 9791160871074
ISBN10 116087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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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의 학설, 또는 일반적으로 철학사에 관한 온갖 종류의 설명을 읽는 것은 직접 그들의 원작을 읽는 대신에 다른 누군가가 우리 대신 음식을 씹도록 하는 것과 같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과거의 사건들을 우리 눈으로 자유롭게 볼 수 있다면 누가 세계사를 읽겠는가? 그런데 철학의 역사와 관련하여 철학자들의 원본에서 그 주제에 대한 부검이 실제로 가능하다. 어쨌든 우리는 간결함을 위해 잘 선택된 주요 장들로 그 대상을 한정할지도 모른다. 같은 내용의 반복을 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그들 학설의 본질을 왜곡되지 않은 진실된 형태로 알게 될 것이다. 반면에 우리는 매년 나타나는 대여섯 개의 철학사 중에서 철학 교수의 머릿속에 들어간 것, 그것도 그에게 두드러져 보이는 것만 받아들일 뿐이다.
--- p.16

엘레아학파 철학자들은 아마도 직관된 것과 사유된 것, 현상(phainomena)과 본체(noumena) 사이의 대립을 알게 된 최초의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에게는 본체만이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 본체야말로 유일자이며 불변하고 부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그들이 현상, 즉 직관된 것, 현상하는 것, 경험적으로 주어진 것에 대해 같은 주장을 한다면 완전히 우스꽝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디오게네스는 그런 식으로 오해받은 그 명제를 잘 알려진 방식으로 반박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미 현상과 사물 자체를 구별했다. 후자는 감각적으로 직관할 수 없고, 오직 사고를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본체였다.
--- p.19

우리가 쉽게 열거할 수 있고, 우리에게 보존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주요 명제들이 고대인들의 문헌에서 수없이 되풀이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그 이상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예컨대 우리는 정신과 동질의 원소에 대한 아낙사고라스의 가르침, 사랑과 증오, 그리고 네 가지 원소에 대한 엠페도클레스의 가르침, 원자와 모사에 대한 데모크리토스와 레우키포스의 가르침, 사물의 연속적인 흐름에 대한 헤라클레이토스의 가르침, 위에서 설명한 엘레아학파의 가르침, 그리고 수와 윤회(Metempsychose)에 관한 피타고라스 등의 가르침을 접하게 된다. 반면에 이것이 어쩌면 그들의 모든 철학적 논의의 총합이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는 근대 철학자들, 즉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심지어 칸트의 저작에서도 그들 철학의 몇 가지 기본 명제가 무수히 반복되는 것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 p.34

소크라테스와 칸트 사이에는 꽤 많은 유사점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 둘 다 모든 독단론을 배격한다. 둘 다 형이상학의 문제에서 완전한 무지를 공언하고, 그들의 특성을 이 무지의 명백한 의식에 둔다. 반면에 둘 다 실천적인 것, 인간이 해야 하고 하도록 해야 하는 것은 완전히 확실하다고, 더구나 추가되는 이론적 근거 제시 없이도 그 자체로 확실하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그들의 직계 후계자들과 공공연한 제자들이 바로 그 토대 면에서 그들로부터 벗어나는 운명, 그리고 형이상학을 논하면서 완전히 독단적인 체계를 확립하는 운명을 맞이했다. 더 나아가 둘 다 이 체계들이 완전히 상이한 결과로 나타나는 운명을 맞았다. 하지만 후계자들과 제자들 모두 각기 소크라테스 또는 칸트의 가르침으로부터 출발했다고 주장하는 데는 동의했다. 나 자신은 칸트주의 학자이므로 그와 나의 관계를 여기서 한 마디로 특징짓고자 한다. 칸트는 우리가 경험과 그 가능성을 넘어서는 것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가르친다.
--- p.43

이미 플라톤의 경우에서 우리는 은밀히 형이상학적인 의도로, 즉 합리적인 심리학과 거기에 부가되는 영혼 불멸론을 위해 내세워진 어떤 그릇된 사고법칙론의 기원을 발견한다. 이러한 학설은 이후 모든 것의 파괴자인 칸트가 마침내 그것의 정수리를 내려칠 때까지 고대, 중세와 현대의 전체 철학에 걸쳐 생존(Dasein)을 근근이 이어갔으므로, 더없이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기만적인 학설로 입증되었다. 여기서 언급된 가르침은 형이상학적 최종 목적을 가진 인식론의 합리주의이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간단히 요약할 수 있다. 우리 안의 인식하는 것은 신체와 완전히 다른 영혼이라고 불리는 비물질적(immateriell) 실체이다. 반면에 신체는 인식의 장애물이다. 따라서 감각을 통해 매개된 모든 인식은 기만적이다. 이와는 달리 유일하게 참되고, 올바르고 확실한 인식은 모든 감성(Sinnlichkeit)으로부터 자유롭고 멀리 떨어진, 따라서 순수한 사유다. 즉 추상적인 개념만으로 작동하는 순수한 사유다. 왜냐하면 이 순수한 사유는 영혼을 전적으로 자신의 수단을 통해 처리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일은 영혼이 신체와 분리된 후에, 그러므로 우리의 사후에 가장 잘 되어갈 것이다.
--- p.46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본 성격은 사려 깊음, 관찰력, 다재다능함, 그리고 심오함의 부족과 결합된 더없이 위대한 명민함(Scharfsinn)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세계관은 정교하게 다듬어진다 해도 깊지 않다. 심오함은 그 소재를 우리 내부에서 발견한다. 반면에 명민함은 데이터를 가지려면 외부로부터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당시 경험적 데이터는 부분적으로 빈약했고, 부분적으로 심지어 거짓이었다. 따라서 오늘날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성과가 없는 반면 플라톤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 있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가 질책받는 깊이의 부족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명민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곳인 형이상학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그래서 그는 이 형이상학에서 가장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의 형이상학은 대체로 선대 학자들의 철학 학설(Philosophem)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인데, 주로 선인들의 산발적인 발언들을 비판하고 반박하면서, 마치 바깥에서 유리창을 때려 부수는 사람처럼 그들 학설의 의미를 제대로 꿰뚫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체계적인 형태로는 그는 자신의 교의들을 거의 또는 전혀 세우지 않는다. 우리가 비교적 오래된 철학 학설에 대한 지식의 상당 부분을 그의 논쟁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우연한 성과이다. 플라톤이 전적으로 옳은 지점에서 그는 대부분 적대적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는 마치 그가 소화할 수 없는 어떤 것처럼 계속 그의 입에 오르내린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이데아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p.58

스토아 철학자들의 매우 아름답고 심오한 개념은 생식력의 개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에게 전해진 것보다 더 상세한 보고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를 통해 어떤 종(Gattung)의 연속된 개체에서 한 종으로부터 다른 종으로 넘어감으로써 그 종의 동일한 형태를 주장하고 보존하는 것이 생각되는 것은 그런 만큼 분명하다. 그러므로 이는 흡사 씨앗에 내재된 종에 대한 개념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생식력은 개체에서 파괴할 수 없는 것이며, 종(Spezies)과 하나 되는 것으로서 종을 대표하고 것이다. 생식력은 개체를 파괴하는 죽음이 종을 공격하지 않게 해준다. 그 덕분에 개체는 죽음에 저항해 항시 다시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생식력을 마법의 공식으로 번역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형태를 언제든지 현상으로 불러들인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은 ‘실체적 형상forma substantialis’이라는 스콜라 철학자들의 개념이다.
--- p.70

나는 플로티노스의 모순된 특성에 대한 설명을 다음 사실에서 발견한다. 그와 일반적으로 신플라톤주의자들은 본래적 철학자나 독립적 사상가가 아니다. 그들이 내놓는 것은 다른 데서 건너온, 그렇지만 그들에 의해 잘 소화되고 동화된 가르침이다. 다시 말해 그 가르침이 그들이 그리스 철학에 융합하려고 한 인도--- p.이집트인의 지혜이다. 그리고 여기에 적절한 연결고리 또는 전달 수단 또는 용매(menstruum)로서 그들은 플라톤 철학, 특히 신화적인 경향이 있는 부분을 이용한다. 이집트인에 의해 매개된, 신플라톤 교의의 이러한 인도적 기원에 관해, 우리가 주로 네 번째 『엔네아데스』에서 발견하듯, 플로티노스의 일자론(All--- p.Eins--- p.Lehre)이 맨 먼저 그리고 부정할 수 없게 증언하고 있다. 그의 저서 제1권 1장 ‘영혼의 본질에 관하여’는 원래 하나인데 물질계에 의해서만 여러 개로 갈라진다는 영혼에 관한 그의 전체 철학의 기본 이론을 매우 간결하게 제공한다.
--- p.86

스콜라 철학에는 진리의 최고 기준이 성서이다. 나는 이런 사실에 스콜라 철학의 특징적인 성격이 있다고 보고 싶다. 그에 따라서 우리는 모든 이성적 추론으로부터 여전히 성서에 호소할 수 있다. 스콜라 철학의 특이성들 중 하나는 설명의 일반적인 논쟁적 성격이다. 모든 연구는 찬반양론이 새로운 찬반양론을 낳아, 그럼으로써 게다가 곧 떨어져 버릴지도 모르는 소재를 제공하는 논쟁으로 변한다. 그러나 이러한 특이성의 숨겨진 궁극적인 근원은 이성과 계시 사이의 갈등에 있다.
--- p.103

데카르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의 선례를 따라, 실체라는 개념으로부터 출발했는데, 우리는 그의 후계자가 모두 이 개념을 가지고 여전히 힘들게 질질 끌고 가는 것을 본다. 그러나 그는 사유하는 실체와 연장된 실체라는 두 가지 종류의 실체를 가정했다. 그런데 이것들은 물리적 영향(influxus physicus)을 통해 서로에게 작용해야 했지만, 이것은 곧장 그 잔여로 판명되었다. 다시 말해 그와 같은 일은 물질계를 나타내는 데 있어서 단순히 외부에서 내부로뿐만 아니라, 의지(이 의지는 서슴없이 사유에 귀속되었다)와 신체 행동 사이에서 내부에서 외부로도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두 종류의 물질 사이의 보다 가까운 관계는 이제 주요 문제가 되었고, 그리하여 큰 어려움이 발생한 결과, 데카르트 자신을 위해 중재했던 동물 정기들이 더 이상 쓸모없게 된 후, 사람들은 종종 기회 원인론(causesoccasionelles)과 예정 조화설(harmonia praestabilita)의 체계로 내몰리게 되었다.
--- p.113

스피노자는 자신의 유일한 실체를 ‘신Deus’이라고 부름으로써 특별한 종류의 어려움을 부과했다. 이 단어는 이미 완전히 다른 개념을 지칭하기 위해 받아들여졌으므로, 이제 그는 독자가 스피노자의 초기 설명에 따라 그 단어가 지칭하는 개념 대신에 그것이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것과 그 개념을 여전히 관련시킨다는 사실에서 발생하는 오해에 맞서 지속적으로 싸워야 한다. 만약 그가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는 에티카』 제1권에서 길고 고통스러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이 그의 가르침을 덜 불쾌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 그런데도 그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서 어떤 모호성이 이제 그의 설명 전체를 관통한다. 그 때문에 그 설명은 말하자면 알레고리적이라고 불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 p.121

칸트 철학의 본래 정신, 그 기본 사상과 참된 의미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파악되고 제시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한 그와 같은 상이한 구문과 표현들은, 머리의 다양성에 따라 다른 사람들보다 어떤 사람들에게 더 적합할 것이고, 매우 심오하고 그 때문에 까다로운 저 가르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이런 또는 저런 사람에게 열어 줄 것이다. 다음은 칸트의 심오함에 대한 나의 명료한 견해를 밝히기 위한 이런 종류의 또다른 시도이다.
--- p.135

관념적인 것과는 달리 로크의 실재적인 것은 기본적으로 물질(Materie)이다. 그것은 사실 제2성질로서, 즉 우리의 감각 기관에 의해 제약받는 성질로서 그가 제거하는 모든 성질을 빼앗긴 것이지만, 그럼에도 그 자체로 연장된 것 등으로서 그러하다. 그의 실재적인 것은 실존하는 어떤 것으로서 그것의 단순한 반사나 모사가 우리 내부의 표상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나는 독자들에게 내가 (「충분근거율의 네 겹의 뿌리에 대해서」와 덜 상세하게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I, II에서) 설명한 것을 상기시킨다. 물질의 본질은 오로지 작용에만 그 본질이 있으며, 따라서 물질은 인과관계라는 것을, 그리고 모든 특별한 자질로부터, 그러므로 물질과 관련해 모든 특수한 작용 방식으로부터 추상화된 것으로서 생각되므로, 그 물질은 작용이거나 또는 보다 자세한 순수한 모든 규정이 결여된 인과관계, 즉 추상적인 인과관계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 p.150

나는 어디서나 사물들의 근거를 규명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나의 철학함의 독특한 특징으로 내세울 수 있다. 나는 그러기 위해 사물들을 실제로 주어진 궁극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추구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 일은 내가 어떤 더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인식, 따라서 아직 좀 더 불확실한 인식으로, 언어로는 말할 것도 없고 단순한 개념들로 묵인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성향에 의해 일어난다. 그러나 그 일은 내가 모든 개념과 명제의 궁극적인 기초, 언제나 직관적인 기초를 분명히 내 눈앞에 가질 때까지 나를 계속 몰아댄다. 그런 다음에 나는 그 기초를 근원 현상으로 그대로 두거나, 또는 아무튼 사물의 본질을 극한까지 추구하면서, 가능하다면 직관적인 기초를 계속 그것의 요소들로 용해한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물론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아니겠지만) 결국 이전의 철학자들이 같은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 나의 방식과 비교했을 때 깊이가 없어 보인다는 것을 언젠가는 인식할 것이다. 따라서 인류는 결코 잊지 못할 몇 가지를 나에게서 배웠고, 나의 글은 소멸하지 않을 것이다.
--- p.227

데카르트가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 간주되는 것은 당연하다. 주로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는 자신의 머리를 사용할 것을 사람들에게 지시함으로써 자신의 두 발로 설 것을 이성에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한편으로는 성서에, 다른 한편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의존해왔다. 하지만 그는 특별한 의미에서 그리고 보다 협소한 의미에서 아버지다. 그는 그 이후로 모든 철학함이 주로 핵심으로 다룬 문제를 맨 먼저 의식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관념적인 것(das Ideale)과 실재적인 것(das Reale)의 문제, 즉 우리의 인식에서 무엇이 객관적이고 무엇이 주관적인지, 그러므로 그 인식에서 무엇이 우리와 상이한 어떤 것에 귀속되는지, 그리고 무엇이 우리 자신에게 귀속되는지 하는 문제 말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머릿속에서 이미지들은 내적 계기에서가령 자유재량(Willkur)이나 사고의 연관성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외적 계기에서 생겨난다.
--- p.238

로크는 사물들의 제1성질들을 추론하지 않으며, 그것들이 소멸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 외에는 왜 다른 성질들이 아닌 바로 그 제2성질들만 순수하게 객관적인지에 대해 그 이상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는다. 그는 직접적으로 감각에 영향을 미치고, 따라서 사실 외부로부터 오는 사물들의 이러한 성질들이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반면에 그는 우리 지성 자신의 고유한 기능으로부터 비롯하는 것들에 대한 객관적인 실존은(그 이후로 인정되었듯이) 승인한다. 이제 그 이유를 조사해보면 그 근거는 이러하다. 즉 객관적으로 직관하는 의식(다른 사물들의 의식)은 필연적으로 복잡한 기구, 그것의 기능으로서 의식이 나타나는 기구를 요한다. 따라서 그 의식의 가장 본질적인 기본 규정들은 이미 내부로부터 확정되어 있다. 그 때문에 보편적인 형식, 즉 직관의 종류와 방식이오직 직관으로부터 선험적으로 인식 가능한 것이 생겨날 수 있다직관된 세계의 기본 구조로서 제시되며, 따라서 절대적으로 필요 불가결한 것, 예외 없는 것, 그리고 결코 제거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하여 그 의식은 다른 모든 것과 그 다양한 상이성의 조건으로서 이미 미리 확정되어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이는 먼저 공간과 시간이고, 그것들로부터 뒤이어 오고, 그리고 단지 그것들을 통해서만 가능한 어떤 것이다. 공간과 시간은 그 자체로 텅 비어 있다. 만약 어떤 것이 공간과 시간 속으로 들어오려면 그것은 물질(Materie)로서, 즉 그러나 작용인으로서, 따라서 인과관계로서 나타나야 한다. 물질은 철두철미 순수하게 인과관계이기 때문이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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