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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기타

: 딩가딩가 기타 치며 인생을 건너는 법

날마다 시리즈이동
김철연 | 싱긋 | 2023년 02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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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18g | 120*188*20mm
ISBN13 9791192247991
ISBN10 119224799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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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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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내 삶의 전부에서 일부로 만드는 건 정말 쉽지 않았다. 좋아할수록 힘들어지고 같이할수록 가난해지는데도 음악을 놓지 못하는 내가 싫었지만 놓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 음악은 내게 매력적이었다. 지금도 음악만큼 아름다운 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음악은 내 삶의 전부가 아니다. 음악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난 순간 삶이 편안해졌다. 이제는 기타의 테크닉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유행하는 노래를 급하게 카피하지 않아도 된다.
---「프롤로그」중에서

전국 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학교에 가니 학교 상담 선생님께서 나를 불렀다. 내 예상과는 다르게 상담 선생님은 춤으로는 사회에 나가 돈을 벌기 어렵다며, 좋아하는 건 나중에 하고 지금은 공부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해주셨다.
---「어른들은 더 모른다」중에서

그때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엄청난 것을 만들고 싶어했고, 또 엄청난 것을 만들고 있었다. 우리의 눈은 피곤에 반쯤 감겨 있을 때도 순간순간 아주 밝게 빛났다. 서로 말을 하고 싶어했고, 또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싶어했다. 우리들의 노래는 합주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에 대한 욕심과 또다른 세계에 대한 배려가 함께 담겨 아름다워졌다. 매일 새로운 음악을 찾아 떠나는 우리들의 항해는 두려움보단 기대감과 즐거움이 더 컸다.
---「음악하는 친구들」중에서

하나를 포기하고 하나에만 집중했으면 결과가 좋았을까? 왜 이번 기회가 마지막인 것처럼 행동했을까?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불안했을까? 생각에 생각을 이어가다보니 매번 공연을 하면서도 돈을 벌지 못해 해체되었던 과거의 댄스팀까지 떠올랐다. 유명해져서 음악으로 돈을 벌지 못한다면 또다시 내 꿈도, 내 친구들도 사라져버릴 거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어떻게든 기회를 잡으려 했던 게 아닐까 싶었다.
---「갤럭시 안드로메다」중에서

당시 난 ‘뮤지션 김철연’으로 소개되고 불리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지만, 지금은 ‘누군가의 선생님’, ‘누군가의 무엇’이라고 불리는 것이 싫지 않다. 지금 와 생각해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음악을 하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멋진 일이었다. 또 ‘누군가의 무엇’이라고 불린 것은 내가 그 일을 잘해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산다라박’ 기타 선생님」중에서

유료 레슨을 받고 나서 무료 레슨 콘텐츠를 보면 무료 레슨 영상을 볼 때 왜 항상 2프로씩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고 뭔가 채워지지 않은 듯했는지 알게 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절대 무료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레슨이 끝나고 난 뒤」중에서

음악은 자신 안에 있는 이야기들을 꺼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도구다. 기타라는 악기는 당신이 음악과 함께 하고 싶을 때 음악과 속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타가 옆에 있다면, 용기 내 기타 가방을 열어보자.
---「레슨이 끝나고 난 뒤」중에서

관상은 과학이라는 말처럼 태도도 과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악기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도 보인다.
---「빌런과 맞서 싸우며 음악 하기」중에서

모두 그렇게 산다는데, 모두 그렇게 한다는데, 난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했는지 찬밥 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니었는데도 불법으로 돈을 벌고 싶지는 않다며 나 혼자 착한 척을 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돌아오는 길, “그러니 지금도 알바나 전전하는 요 모양 요 꼴이지” 하며 자책했다.
---「이제 나도 기타를 치면 손가락이 아프다」중에서

지금 또는 나중에 ‘방구석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는 기타’라 할지라도 다시금 그 기타와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몇 년 동안 기타를 치지 못하고 있다는 그 학생도 바쁜 일들이 다 지나가 다시금 기타와 함께 새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길 바라본다.
---「“기타 이름이 뭐예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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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 나이 50을 넘기니 기타를 배우고 싶어졌다. 최고의 학습 조건은 좋은 선생님이다. 여기엔 운이 따라야 한다. 내 기타 선생님은 턱선이 날렵하고 눈빛이 도도한 젊은이였다. 정말 잘 가르쳤다. 난 그때까지 음악은 느낌으로 재능으로 하는 건 줄 알았다. 아니었다. 음악도 문법이 있었고 과학이었다. 스승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내가 받은 가르침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니라 고민과 노력, 무수한 시행착오의 결과임을 알게 되었다. 예술가의 삶을 이해하면서 더불어 교사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진솔한 글이다. 음악 애호가와 교사들이 함께 읽으면 좋겠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가끔 옆집에 사는 아저씨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상을 사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철연 씨 옆집에 사는 이웃분께서 혹시 그런 생각을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왜냐면 이 책은 제가 아는 ‘김철연’ 그 자체니까요. 그답게 담백하면서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풀어낸 글들을 보며 한편으로는 웃었고 한편으로는 슬펐습니다. 동시대 딴따라로서 공감이 100%여서요. 저도 며칠 안으로 오랫동안 가방에 넣어둔 기타를 꺼내보겠습니다. 약속해요, 철연 씨.
- 김다흰 (배우)
나에게 있어 새해 다짐 0순위는 기타를 폼나게 연주하는 것이다. 하지만 있어 보이는 연주를 한답시고 어려운 악보부터 펼치다보니 매년 작심삼일에 그친다. 올해는 기타를 들고 쉬운 코드 위에 나의 이야기를 가볍게 흥얼거리면 어떨까? 그 코드를 잡을 수 없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는 작가의 말이 나를 응원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그냥 날마다 기타를 들자. 애정 어린 이름을 붙여준 당신의 기타를. 어쩌면 그게 세상에서 가장 폼나는 기타 연주법일지도 모른다.
- 한만일 (열린옷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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