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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 농업: 하이드도 샘낸다

지킬박사 농업: 하이드도 샘낸다

: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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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78g | 152*225*16mm
ISBN13 9791187716754
ISBN10 1187716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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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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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크게 3가지 주제로 구분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제1부에서는 먼저 ‘지킬박사 농업’과 ‘하이드 농업’의 용어를 어디에서 착안하게 되었는지 설명하였습니다. 그래서 지킬박사 농업의 출발점이 된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농부의 새로운 이름, 국토의 정원사』에서 소개한 내용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하이드 농업의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서 공익적 기능을 화폐 단위로 환산한 가치를 농업의 공익가치로 정리하였습니다. 앞으로 이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이 가치는 지킬박사도 인정한 농업의 공익가치로 구분하였습니다.

제2부는 유럽연합 회원국의 다양한 농업과 특별한 먹거리 사례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동안 회원국이 늘어나면서 더욱 다양해진 유럽의 농업현황을 살펴보고 특별한 농업과 먹거리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벨기에 사례로 소개한 노란색 꽃봉오리 엔다이브는 브뤼셀에서 가까운 지역의 한 농부가 전쟁을 피하느라 농가를 잠깐 비운 사이에 탄생한 ‘우연의 산물’입니다. 어쩌면 전쟁은 하이드 농업을 연출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독일, 영국, 폴란드, 네덜란드의 독특한 농업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그동안 농촌풍경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해 온 국토 면적이 비교적 작은 슬로베니아와 발틱3국의 사례는 좀 더 독특합니다.

2004년 유럽연합의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당근과 채찍’ 정책으로 잘 알려진 공동농업정책의 울타리 내에서 다양한 지원과 교육에도 불구하고 왜 〈10년의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기후변화가 실감 나는 스페인 농업의 사례는 앞으로 유럽의 농업지형이 어느 정도 바뀔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기후변화를 늦추지 못할 경우 앞으로 50년 뒤에는 포도 주산지가 북유럽으로 이동한다는 전망은 벌써 나온 이야기입니다. 원예작물과 올리브 주산지인 스페인의 경우 기후변화로 수많은 올리브 농장이 폐농을 하게 되고 딸기와 멜론의 주산지가 벨기에로 이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제3부에서는 유럽이 실천하는 지킬박사 농업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먼저 유럽연합의 지킬박사 농업정책으로 농부의 새로운 이름을 국토의 정원사로 선택한 이유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국토의 정원사의 중요한 파트너로 등장하는 가축의 역할을 소개했습니다. 둘째로 미래세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농업자산인 우량농지를 보전하는 정책을 회원국별로 구분하여 소개하였습니다. 셋째로 농부에게 직접지불 비중을 늘리는 유럽연합의 농업예산 운영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그동안 WTO 기준에 맞춰 보조금을 감축하면서 농부에게 실익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한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하였습니다. 그동안 유럽연합에서는 국제통상 마찰을 줄이면서 안정된 농가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향으로 허용보조금 지급정책을 전환해왔습니다.

반면에 여전히 허용보조금의 60%를 행정서비스 비용으로 집행하고 직불금으로 30~40%를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허용보조금 지급방식을 개선하는데 참고할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넷째로 영농후계자 육성 문제는 세계적인 과제인데 자녀에게 농장을 승계하여 우량농지를 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영농후계자를 양성하는 유럽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다섯째로 국내에서 논란이 많은 동물복지의 정확한 개념을 정리하였습니다. 유럽인의 주식인 고기를 생산하는 가축을 사육하는 환경에 맞춘 용어로 변경하여 ‘가축이 행복한 사육환경’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면서 공장식 축산농장과 구분되게 정리하였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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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업 · 농촌을 위해 유럽의 지킬박사 농정 활용하자

저자는 2001년 3월부터 6년간 농협중앙회 유럽사무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럽의 농업 · 농촌 정책을 연구하여 한국의 농업 · 농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 20년 넘게 유럽의 농업 · 농촌현장을 다니면서 공부해온 친구가 또 한 권의 책을 냈다. 2021년 출간한 『농부의 새로운 이름, 국토의 정원사』 후속작이다. 『지킬박사 농업, 하이드도 샘낸다』라는 책 제목부터 벌써 낯설고 우리에게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듯하다.

어릴 때 읽었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이야기 때문인지 하이드가 나타나면 좋은 일보다 나쁜 모습이 떠오른다. 그런데 하이드가 샘을 내는 일이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다. 저자의 책에서 하이드 농업의 사례가 종종 나온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먹거리를 공급해 온 농업이 언제나 지킬 박사처럼 좋은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이드로 변신하는 경우가 있다고 소개했다.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공장식 축산, 고투입 · 고효율 농업 등이 대표적인 하이드 농업의 사례로 등장한다.

책을 읽으면서 하이드가 샘내는 지킬박사 농업의 사례가 뭔지 궁금했다. 유럽의 농촌을 둘러보면서 배가 아픈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한 부분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다. 오늘날 유럽의 농촌 어디를 가더라도 정원처럼 아름답게 연출되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다. 농부의 새로운 이름을 ‘국토의 정원사’로 홍보하는 열정이 부러웠다.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하여 주인공 농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게 만든 유럽연합의 단수가 높은 농업정책이 돋보였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부문의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많은 나라가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 유럽의 지킬박사 농업 사례를 활용하면 좋겠다. 저자가 강조하는 유럽의 농부가 국토의 정원사 역할을 하게 만드는 정책,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농업자산인 우량농지 보전 정책, 그리고 가족승계를 통한 자연스럽게 영농후계자를 육성하는 정책은 좋은 사례라고 생각된다. 유럽의 아름다운 농촌풍경을 보면서 10년의 차이를 만든 요인이 무엇인지 사례로 소개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딱 부러지게 10년이라는 기간이 아니라 아름다운 농촌풍경을 보면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차이라고 했다. 유럽의 여러 나라 농촌지역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은 국토의 정원사가 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사육하면서 연출한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돋보인다. 그래서 멀쩡한 논밭을 갈아엎어 꽃씨를 뿌려 조성한 아름다운 마을과 국토의 정원사가 연출하는 풍경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왜 잘 해석해야 하는지 알 것 같다.

이 책을 집필한 저자는 늘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지식인으로 내게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친구이다. 농부의 공익적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관련된 정책을 선도적으로 개발한 유럽연합 현장의 고민과 성과를 잘 파악하고 있다. 『지킬박사 농업, 하이드도 샘낸다』 책자가 지속가능한 농업 · 농촌 만들기와 농가소득 보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미래 농식품산업, 유럽의 지속가능한 농정에서 한 수 배우자

나는 청년 시절 해남 땅끝마을에서 농민들과 흙에 파묻혀 농사를 지으며 농업 · 농촌에 대한 한없는 열정과 사랑을 품게 되었다. 그 이후 자조적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농장, 공장, 사장을 아우르는 소위 3장 통합경영을 통해 위기에 처한 참다래(키위)를 현재까지도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발전시킨 바 있다.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재직 시에는 우리나라 농수산업을 식품산업과 통합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국회 의정활동 동안에는 국회 역사에서 보기 드문 7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농업 · 농촌 · 식품산업 예산확보에 노력해왔다. 발상전환과 가치창출을 강조한 졸저 『거북선 농업』에서 제시한 것처럼 1차 산업에 한정된 농업의 영역을 식품까지 확장하는데 앞장서 왔다.

앞으로 한국 농림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어민의 소득증진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농업예산의 확보와 청년농 육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과 정책이 절실하다. 또한 우리나라 농업을 국민이 사랑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인류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농업은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본원적인 기능 이외에 식량안보, 농촌경관과 환경보전, 수자원 확보, 홍수 방지,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보전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먹거리가 풍성해지고 평화시대가 오래 지속되면 소비자들은 농업의 중요성을 쉽게 잊어버리는데,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19와 전쟁이 식량안보와 먹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참고할 만한 유럽농업과 농정에 대한 책이 나와 기쁘다. 저자는 농협중앙회 유럽사무소장과 미래전략부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매우 다양하고 깊이 있는 사례와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농업이 가지는 공익적 기능과 역(逆) 공익적 기능을 동시에 다루면서 지킬박사 농업과 하이드 농업으로 대비시키며 소개한 것이 흥미롭다. 농협이 새로운 미래 농업 · 농촌 · 식품산업의 주도자로 앞장서야 하는 시점에서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혁명과 MZ세대의 소비자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농업과 농촌은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농업 분야의 주역들이 농업으로 돈도 벌고 공익적 가치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 이러한 모든 분들께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일독을 권한다.
- 정운천 (국회의원, 전 농식품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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