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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

: 사람을 부리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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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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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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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8.8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만자, 약 5.3만 단어, A4 약 107쪽?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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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셰가오더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에서 출생하여 화중이공華中理工대학 경제관리과를 졸업했다. 『수완』 『버펫 투자책략 전집』 『중국역사상의 후와 흑』 『중국역사상의 간과사』 등의 책을 썼으며, 중국고전을 현대인에게 가장 명확하게 이해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역자 : 류방승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다빈치의 두뇌사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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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 연나라에 내란이 발생하여 국력이 쇠퇴하자 제나라가 이 틈을 타 연나라를 괴롭혔다. 연나라 소왕은 즉위 후 제나라에 복수를 결심하고 국가 부흥을 위해 인재를 초빙하여 정치를 개혁하기 시작했다. 그는 먼저 연나라의 이름난 선비인 곽외를 찾아가 인재를 등용하여 제나라에 복수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곽외는 그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옛날에 어느 임금이 천금을 들여서라도 천리마를 꼭 사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 살 수 없었죠. 이때 궁중에서 왕을 모시던 신하가 ‘제가 가서 사 오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신하는 3개월을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천리마를 찾았지만 그 말은 이미 죽은 뒤였습니다. 신하는 황금 500냥을 주고 이 말의 뼈를 사서 궁으로 돌아와 왕에게 보고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내가 필요한 것은 산 말이지 죽은 말이 아니지 않느냐? 쓸데없는 데다 황금 500냥을 쓰다니!’ 하며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꾸지람을 들은 신하는 ‘죽은 말도 500냥이나 하는데 산 말은 어떻겠습니까? 사람들은 분명 대왕께서 거금을 아끼지 않고 좋은 말을 살 것이라 여기고서 앞 다퉈 말을 가지고 나타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죠. 과연 1년도 안 돼 어떤 사람이 천리마 세 필을 보내왔습니다. 지금 대왕께서 인재를 초빙하고 싶다면 저부터 시작하십시오. 저 같은 사람도 중용되는데 저보다 뛰어난 인재가 가만 있겠습니까? 분명 천 리를 멀다 않고 대왕께 달려올 것입니다.” --- pp.30-31

명나라 만력 10년 9월, 누르하치가 대군을 거느리고 옹과락성을 공격하며 자신은 직접 높은 곳에 올라가 전쟁을 독려하고 있었다.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을 때, 옹과락성을 지키던 악이과니라는 장수가 몰래 화살을 날려 누르하치의 다리를 명중시켰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은 채 피 묻은 화살을 뽀고는 계속해서 전투를 지휘했다. 이때 나과라는 용사가 짙은 안개를 틈타 살금살금 누르하치 가까이 접근하여 그의 목에 화살을 적중시켰다. 다행히 급소는 빗나갔지만 화살을 뽑자 피가 솟구쳐 누르하치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누르하치 군대는 하는 수 없이 군대를 물려 퇴각했다.

누르하치는 상처가 모두 아물자 재차 옹과락성 공격에 나서 성을 함락하고 누르하치를 쏘아 맞힌 악이과니와 나과를 생포했다. 장수들은 이를 부드득 갈며 이놈들을 묶어 놓고 화살로 벌집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누르하치는 냉정을 유지한 채 두 용사의 용맹을 극찬하며 자신의 수하로 거둘 뜻을 밝혔다. “전투의 궁극적인 목표는 승리이다. 그래서 저들은 자신의 주인을 위해 나에게 화살을 쏜 것이니, 내가 지금 저들을 중용한다면 나를 위해 적에게 화살을 쏘지 않겠는가? 이렇게 용감한 장수들을 죽음으로 내몰기는 너무 아깝도다!” 이렇게 말하고는 직접 그들의 포승줄을 풀어 주며 좋은 말로 위로했다. 이에 악이과니와 나과는 감동하여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누르하치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 누르하치는 그들을 우록액진에 임명하고 각각 300명의 장사를 통솔하도록 했다. 훗날 그들은 전쟁터에 나가 용감하게 싸워 누르하치가 통일 대어을 이룩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 pp.45-46

전국시대 위나라 문후는 대신 악양에게 군사를 내주고 중산국 공격을 명했다. 하지만 악양의 아들 악서가 바로 중산국의 중신으로 있었기 때문에 위나라 조정에서는 악양이 비록 전쟁에 나섰지만 전력을 다해 싸울지 의심을 품었다. 중산국으로 쳐들어간 악양은 성을 포위하고 적들이 지칠 때까지 기다리는 전술을 택해 무려 수개월 동안 군대를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위나라 조정에는 그를 탄핵하는 상소문이 빗발치듯 날아들었다. 하지만 문후는 미동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신을 파견해 술과 음식을 하사하며 악양을 위로했다. 그래도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자 문후는 아예 대대적인 토목공사를 벌여 악양에게 멋진 별장까지 지어주었다. 악양은 문후의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마침내 중산국을 멸망시키고 득의양양하게 위나라로 돌아왔다.

문후는 악양의 승전을 축하하는 성대한 연회를 베풀고 따로 밀봉된 상자를 선물로 내렸다. 집으로 돌아와 상자를 열어 본 악양은 문후의 배려에 감격해 마지않았다. 상자에는 문후가 하사한 금과 은, 비단과 함께 그가 중산국을 공격할 때 대신들이 올린 탄핵 상소문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악양은 그제야 문후의 비호가 없었다면, 또 자신을 이렇게까지 신뢰하지 않았다면 중산국 공격 임무를 완수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목숨마저 부지하기 어려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pp.1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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