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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도

: 50년 전 울산 동구 방어진은 어땠을까?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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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06g | 152*220*25mm
ISBN13 9791163383543
ISBN10 11633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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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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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공감의 선물”

반가운 책이다. 저자 스스로 밝혔듯이, 이 책은“직접 경험한 내용”을 썼기에 힘이 있다. 이 책이 비록 방어진을 비롯한 동구라는 한정된 공간과 저자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책에 담았다는 한계는 있지만, 동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온 이들에게는 깊은 추억과 공감을 선물해준다. 또한 이 책은 같은 시기를 살아도 동구를 모르고 방어진을 알지 못하는 독자나, 당시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반세기 전의 동구를 마치 영상자료처럼 선명하게 보여주어서 좋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애정과 관심만으로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기록하면 역사가 되지만, 기록되지 않으면 휘발되어 날아가 버린다.”라고 했다. 저자는 자신의 기억이 휘발되지 않도록 평소에 남다른 노력을 해 온 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그 애정과 관심은 절대로 평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책은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저자의 지역에 대한 이 같은 각별한 애정과 그것을 책으로 담아낸 노력이 참으로 대단한 이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울산 동구 지역은 꼭 반세기 전인 1972년 현대조선소 설립 이후 격변했다. 개발 이후 세대는 물론, 이전 세대라도 개발 이후에 동구를 찾은 이들은 변화 이전의 모습을 알 길이 없다. 그래서 이 책 1장에서 다룬 옛 방어진 풍경과 미포, 오좌불, 낙화암, 전하 포구 등이 반갑다. 2장 내용은 더욱 흥미롭다. 어선 진수식과 배도방 이야기, 고래잡이, 댕구리배, 꽁치배 이야기와 해변 낚시와 해초 채취 이야기 등은 너무도 귀중한 기록이다. 3장 내용은 다른 지역에서 저자와 동시대를 살아본 사람에게는 닮은 점과 차이점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고, 같은 내용으로 책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해 준다. 저자가 직접 그린 다양한 삽화는 덤이다. 이 책은 본격적인 산업화 이전의 우리 자신을 알고 싶은 독자나 방어진과 동구 일대의 민속이나 전통어업, 과거의 경관에 대해 공부하는 전문연구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 한삼건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공학박사 )
“50년 전 울산 동구는 어땠을까?”

문득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가 옛날에는 어땠을까?’라는 궁금증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해답을 담고 있는, 울산 동구의 지난 50년을 기록한 의미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울산 동구는 1970년대 현대중공업이 문을 연 이후 조선소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온 사람들로 급성장한 도시입니다. 파도가 잔잔한 해안을 메워 공장이 세워졌고, 한가로운 들판에는 도로가 뚫리고 다닥다닥 집들이 들어섰습니다. ‘세계 최고 조선산업도시’라는 성장가도를 분주히 달리면서 동네 곳곳에 깃들었던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와 훈훈한 추억은 어느덧 흩어지는 듯했습니다.

1950년대에 태어나 자랐던 작가는 자신이 동구에서 성장하면서 보고, 듣고, 겪었던 이야기를 꼼꼼한 서술과 생생한 표현으로 기록했습니다. 그 당시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직접 그림을 배워 섬세하고 사실감 있는 삽화도 담았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탁배기 한잔하면서 풀어 놓았을 법한 추억담을 글과 그림으로 정리해 책으로 엮으니 우리 후손들에게 두고두고 전할 귀한 생활사 자료가 되었습니다. 기록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옛 동네를 기억하는 분들에게 아련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오좌불, 미포만, 버텀나루 등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린 우리 동네 추억의 장소가 다시 생각납니다. 마치 어젯밤에 일어난 일처럼 친근하게 설명하는 작가 덕분에 우리는 50년의 시간을 거슬러 동진마을 댕구리배 진수식을 구경하고, 소바위산에서 토끼몰이를 하고, 일산진 바닷가에서 조개잡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일상’이었던 일들이 시간이 흐르고 나니 ‘역사’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도 훗날에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과거가 없었다면 현재의 우리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현재를 어떻게 이루어 가느냐에 따라 우리 후손들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달라질 거라는 생각에 어깨가 저절로 무거워지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스스로를 가다듬게 합니다.

우리 지역의 지나온 발자취를 알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구를 사랑하는 작가의 삶이 반영된 스토리텔링이자 동구의 50년 역사를 담은 이 책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동구를 더 잘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김종훈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
“싱싱한 아침 햇살 펄쩍거리는 동구”

동구가 가장 격변하던 시기, 기록하지 않으면 잊혀져 버리는 그 찰나의 순간을 우리 아들, 딸에게 전해줄 수 있는 반가운 책이다. 특히 저자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동시대를 살아온 나에게는 어린 날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어릴 때, 어스름히 해가 떠오르던 새벽이면 푸른 동해의 물결을 헤치면서 크고 작은 어선들이 아침 햇살을 이고 뭍으로 들어왔다. 배들이 항구에 정박해 밤새 잡은 싱싱한 물고기들을 바닥에 쏟아내면 펄쩍거리는 물고기들의 은빛 지느러미는 신기할 만큼 재미있고 진귀한 구경거리였고, 생선 등을 사기 위해 모여든 상인들의 시끌벅적한 대화는 바다의 생명력을 알리는 삶의 현장 그 자체였다.

산에 사는 사람은 산을 닮고 바다에 사는 사람은 바다를 닮기 마련이다. 어릴 적 동구는 바다의 풍요로움을 닮았던 것 같다. 저자는 가지기보다 내어주는 바다를 닮은 동구의 경험을 이 책에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어린 시절 바다를 보며 꾸었던 수많은 꿈과 추억은 대부분 사라져 아련함만 가득하다.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군 복무를 제외하면 동구를 떠나본 적 없는 내게 이 책은 다시 한 번 순수하고 꿈많은 나의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 한 평생 동구에서 살아온 옆집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동네 구석구석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을 우리 동구 주민들은 물론, 동구를 알고 싶은 많은 분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 권명호 (국회의원)
“소중한 우리 동구의 기록”

“인류는 기록이 있었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라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기록의 방법은 많다. 글, 그림, 사진, 영상 등.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록 방법이 “글”이 아닌가 생각한다.
글은 무한한 상상력을 수반케 하고 그것이 바로 새로움의 동력이 된다. 김광열 저자의 “슬도”라는 기록을 접하고는 “이런 기록도 있구나!” 싶어 충격에 가까운 놀라움을 느꼈다. 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대를 꿰뚫으면서 모든 분야를 망라한 기록! 그것도 아마 기억에 의존한 기록일 진데 어떻게 이렇게나 담담하게 아니, 도도하게 서술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그것도 그림까지 곁들이면서.

저자의 사람 사랑과 지역 사랑, 기억력과 관찰력, 체계적인 정리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저 역시 울산인이고 울산 동구와는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한때 동구청장 대행으로 근무한 적도 있다. 동구를 생각하면 항상 ‘자랑스러움’과 ‘안타까움’이라는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조국 근대화에 가장 앞장섰던 현대중공업을 생각하면 한없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그런 변화의 과정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한없이 아름다웠던 동구의 자연환경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기 그지없다.

저자는 아마 이런 안타까움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동구의 과거 모습을 기억의 편린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으리라. “슬도”를 읽어보면 꼭 울산 동구만의 기록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저의 기억과 결부시켜 보면 “슬도”속에 등장하는 사회, 문화, 경제, 환경 등이 웬만한 다른 지역에도 거의 공통되는 외용이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슬도”는 참으로 소중한 우리의 지난 시대의 기록이다. 저도 읽으면서 한때 옛날 그 시절 그 생각에 젖기도 했다. 아무튼 심혈을 기울여 잊혀 가는 지난 시대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준 김광열 저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감히 많은 분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 박맹우 (제3, 4, 5대 울산광역시 시장)
“세대와 지역을 관통한 감동과 아련함을 전해 줄 보석”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방 소멸을 걱정하고 이런저런 대책을 궁리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울산은 한때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었지만, 그 울산도 지방 소멸의 파고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만큼 지방 소멸 문제는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곳의 현재진행형인 문제다. 울산의 소시민인 김광열 작가가 쓴 고향 이야기‘슬도’를 처음 접하고 어쩌면 우리 지방의 살길이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작가 개인의 소소한 유년기 경험과 동네 이야기를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미래에 전달해주는 일! 울산의 지리적, 물리적이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곳에 살았던 울산 사람의 삶과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고 전승하는 일. 기억이 모이면 기록이 되고 그것이 울산의 역사가 되며 역사가 있는 도시는 정체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 믿는다.

현재 모습의 동구만 알고 있고, 산업화로 공장이 들어서기 전의 울산 동구를 모르는 필자도 ‘아! 옛날 울산은 이랬구나!’라며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고 변화를 상상해 보는 과정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이 책을 통해 부모님 세대의 삶을 엿보는 즐거움은 ‘슬도’가 지역에 갇힌 책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세대와 지역을 관통한 감동과 아련함을 전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손글씨가 더 익숙한 세대의 작가가 기억을 손으로 또박또박 옮겨내고, 독학으로 익혀 그린 그림에는 그 시절 슬도 바다의 내음이 느껴진다. 손으로 기록하고 그려낸 다이아몬드 원석 같은 원고를 처음 받아들고 ‘유레카’를 외쳤던 환희를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김광열 작가의 ‘슬도’와 같은 울산의 기억들이 계속 모여 내 고향 울산이 더욱 반짝이길 바란다.

빛나는 여정에 독자 여러분도 함께하시길!
- 김현정 (7대 울산 남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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