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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당당한 글로벌 수출기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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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1쪽 | 534g | 152*225*17mm
ISBN13 9791198195500
ISBN10 119819550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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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 인력, 고도의 상용화된 기술력, 정부의 기술 지원 정책은 작은 기업이라도 기술 집약형 업체로서 세계 시장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이미 조성되어 있다. 이미 있는 것을 찾아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1인 기업도 글로벌 수출 기업이 될 수 있다. 국제 환경은 이제 전 세계가 ‘국경 없는 경제 전쟁터’라고 표현할 정도로 전방위적인 경쟁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소품종 대량 생산을 등에 업은 대기업 위주의 글로벌화 시대가 저물었다. 다양한 시장의 다양한 특성을 가진 소비자를 상대해야 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에는 세계화와 동시에 지역화(localization)에 강한 작은 기업들이 생존에 유리하다.

**해외 진출을 할 때 타당성 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해외 진출 타당성 조사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리지만 한마디로 정리하면 ‘지금 해외로 진출할 타이밍인가?’를 검토하는 것이다. 사업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해외에 큰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만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발전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전시회에 ‘쇼(Show)’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 사실 전시회는 Trade(거래) Show(홍보, 축제)이다. 수출과 수입이 이루어지면서 재미와 흥미가 가미된다. 그래서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들은 기대와 흥분에 가득한 상태에서 찾아온다. 이러한 방문객들의 기대감이 충족될 만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많은 사례들을 종합하면 마땅한 아이템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땅한 아이템을 찾아내지 못하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사업 환경이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고 성장하는 기업은 늘 존재한다.

**차원 높은 경쟁력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바둑 분야를 살펴보면 신진 고수들은 주로 싸움 바둑을 둔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진정한 고수가 되면 싸움을 피하고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바둑을 둔다. 처절하게 싸우다가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수준에서 한 집 차이로 이기는 바둑으로 발전하게 된다.

**포지셔닝을 위한 중소기업의 전략은 대기업과는 다르다. 해외 목표 시장의 소비자는 외국의 전혀 들어 보지 못하던 작은 기업의 브랜드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분명한 차별성을 두어 자리가 잡히도록 하여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작은 기업은 전략적인 가격 정책을 취해야 한다. 단시간에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것인지,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가 목표인지, 아니면 수익을 높이려는 것인지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때로는 유통 경로(도매상, 소매상 등 제품 공급망)에 따라 가격은 낮아지거나 높아지기도 한다. 또 해당 국가의 관세 정책이나 규제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거래 초기에는 남지 않는 가격 협상에도 동의할 수 있다. 일단 거래를 맺고 관계를 형성하면서 제품의 다른 모델을 제안하여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큰 거래선과 거래를 한다는 홍보용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는 전략의 문제로 반드시 당장 수익을 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좀 더 유연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회사 운영에 적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유지가 되는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화되어 있는 우량 바이어들이 해외 다수의 지역에 골고루 분산되어 있다면 회사는 지역에 따른 리스크가 완충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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