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오랑캐꽃이 핀다 4 (큰글자책)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38,000
판매가
38,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210*290*30mm
ISBN13 97911288917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
외국인 노동자는 자유로운 몸이 아니다. 회사에 꽁꽁 묶여 있다. 꼼짝 못 한다! 아무리 환경이 나쁘고 대우가 나빠도 1년 동안은 그 회사를 떠날 수 없다. 사실일까? 사실이다!
심지어 의료 보험이 없는 회사라도, 점심 식사마저 주지 않는 회사라도, 냄새나고 뜨겁고 더럽고 환기가 안 되는 회사라도, 매일 매 순간 산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회사라도 그 회사를 떠날 수 없다.
그렇다면 노예지, 이게 무슨 노동자인가? 솔직히 말해서 노예 노동 아닌가?
솔직히 말하면 그렇다. 외국인 노동자에겐 직장 이동의 자유가 없다.
오죽하면 국제 앰네스티에서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착취와 인권 침해에 취약한 대부분의 이유는 고용주의 허가 없이 직장을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경고했을까.
하기야 고용 허가제라는 말부터가 “고용주 위주로 할 테니까 그리 알아!”라는 뜻이다. 그러니 어디서 노동자가 나서냐? 더구나 외국인인 주제에!
기막히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2.
외국인 노동자들이 가진 비자는 대개 비전문 취업 비자, 즉 E-9이다. 이 비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E-9-2는 제조업, 즉 공장에 취직할 수 있다. 이것은 좋은 비자다. 공장은 농장보다 백 배 나으니까. 잔업 수당도 받고 일요일은 물론 빨간 날 다 놀고 의료 보험도 있고 퇴직금도 나온다. 이 비자로 오면 산업 혁명 이후 노동자들이 투쟁해서 확보한 제반 권리를 누릴 수 있다.
반면에 E-9-4는 농장에만 취직할 수 있다. 이건 안 좋다. 잔업 수당도 없고 휴일도 제대로 못 찾아 먹고, 퇴직금 탈 가망도 거의 없다. 무엇보다 일과 휴식 사이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환장한다. 비닐하우스에는 대개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다. 이 보일러가 고장 나면 밤중이라도 일어나 고쳐야지 별수 없다. 안 고치면 꽃이 다 얼어 죽는걸! 이 비자로 온 사람은 중세 시대의 농노보다 나을 게 별로 없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