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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이너의 모든 것

: 여자의 몸과 성에 관한 내밀한 질문들

리뷰 총점10.0 리뷰 15건 | 판매지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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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46g | 140*210*25mm
ISBN13 9791167372727
ISBN10 116737272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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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부의 모양 또한 세월에 따라 변해갑니다. 젊은 여성의 대음순은 아직 두텁고 매끈해서 비록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덮지는 않더라도 외음부의 많은 부분을 가려줍니다. 그렇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외음부에도 그 흔적이 남습니다. 살을 많이 빼거나 출산 또는 갱년기의 호르몬 결핍 등 일상생활을 계속하다 보면(자전거 타기나 제모 등) 대음순의 탄력과 볼륨이 줄어들며 점점 주름이 져 쪼그라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리털 베개를 오래 쓰다 보면 속에 있는 오리털이 조금씩 빠져나가 납작해지는 이치와 같아서 안에 있는 소음순이 밖으로 삐져나온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여기에다 소음순은 호르몬 변화로 조금씩 커지면서 색도 진해집니다. 대음순의 음모는 줄어들고 머리에 흰머리가 나듯이 음모의 색도 변화를 맞습니다. […] 미용 목적이 아닌 순전히 의학적 차원에서 음순 시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배트걸 스타일, 즉 위아래가 긴 소음순은 흔할뿐더러 어디까지나 정상범위에 들어갑니다. 음모로 덮여 평소에는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상하게 느껴질 뿐이지요. 해부학적으로 특별한 예외에 속하여 의학적 조치가 꼭 필요한 경우는 희귀한 편이며 아마도 전체여성의 1퍼센트 미만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 p.44, 「음순, 바비 인형부터 배트걸까지」 중에서

요도구 아래쪽, 질 입구에서 질 내부로 넘어가는 경계면에는 처녀막이 있습니다. 처녀막은 굉장히 얇은 피부막으로, 갸름한 모양으로 입구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우도 있고 길이가 1센티미터 정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녀막은 어린 소녀의 질을 자잘한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보통은 처녀막이 누텔라 병뚜껑 속 알루미늄 캡처럼 질을 완전히 밀봉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처녀막이 질을 보호하기는 하지만 질은 언제나 액체가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녀막을 다치게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월경혈이 빠져나가고 작은 사이즈의 탐폰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 성관계를 하지 않았을 경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동그란 화환이나 왕관 모양의 처녀막이 육안으로 관찰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부위는 성관계 없이도 찢어지거나 균열이 생기기도 하고 거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잘 늘어날 수도, 뻣뻣할 수도, 얇을 수도, 조금 더 두꺼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첫 관계 때 피가 나지 않더라도 그것에 정말로 그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여성의 절반 정도는 피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오롯이 자연으로부터 각자에게 선사된 처녀막의 형태와 재질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 p.55~57, 「질 입구에 대한 모든 것」 중에서

전체 여성의 15~20퍼센트는 질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지만 우리의 여왕님은 음경의 삽입운동으로만 이루어진 섹스로는 직접적 자극을 받지 못합니다. 나머지 대다수의 여성에게 있어서는 클리토리스가 직접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클리토리스라는 이름은 열쇠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클레이스kleis에서 기원한 클레이토리스kleitoris에서 파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왕님은 황홀경을 여는 열쇠이며 우리를 오르가슴으로 데려다주는 힘과 비밀번호를 품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클리토리스가 직접적으로 자극되지 않는 보통의 섹스는 여자에게 틀림없는 극치감을 선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그러한 목적을 기대하면 안 된다는 킨제이, 매스터스, 존슨의 주장은 모두 옳았죠. 음경만으로 충분할 수도 있지만 얼마든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여성이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손입니다. 손, 우리에겐 손이 필요합니다. 여자에게 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직 삽입을 통한 섹스로만 오르가슴에 이르라고 요구하는 것은 남자에게 전립선과 음경의 뿌리 부분만을 마사지해서 오르가슴에 도달하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글쎄, 계속 하다 보면 어쩌다 성공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바로 갈 수 있는 길을 굳이 돌아갈 필요가 있을까요?
--- p.90~91, 「섹스할 때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중에서

우리의 질은 정말 변덕스럽습니다. 오늘은 흰색 분비물이 나왔다가도 다음주에는 누런빛을 띠고, 어떤 때는 진득한 콧물 같다가도 다음에는 굳은 코딱지 같기도 하니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여성의 질은 혼자만의 독립적 삶을 꾸려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실은 자신의 상태를 전하는 메신저가 바로 질 분비물입니다. 월경주기의 어느 시점에 와 있는지, 임신 가능한 시기가 언제인지, 불편한 곳이 있는지의 여부가 분비물을 통해 나타나죠. 그러므로 우리가 하루를 마감할 무렵 속옷의 얼룩을 체크한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질의 상태가 괜찮은지 아니면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 질이 메모한 포스트잇 쪽지를 읽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 p.199~200, 「분비물 해독하기」 중에서

클라미디아균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건강한 남녀의 생식기관 세포 안에 조용히 들어앉아 웅크리고 있으므로 면역세포나 항생제로 발견하거나 파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이 클라미디아 감염증을 갖고 있다고 해도 종종 아무런 증상이 없는 이유입니다. 이들은 건강한 세포 내에서 수를 늘려가며 대기 상태로 기다리다가 2~3일 후 세포가 못 견디고 결국 궤멸할 때 밖으로 뛰쳐나와 더 많은 세포들을 감염시키며 해를 입힙니다. 입힙니다. 클라미디아균이 위험한 진짜 이유는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기가 굉장히 쉬우며 거의 전무하다 싶을 정도로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클라미디아균은 발견되지 못한 상태에서 세력 확장을 거듭하다가 나팔관을 서로 들러붙게 만드는 감염을 일으킵니다. 유착된 나팔관은 자연적 경로로 임신이 되는 길을 완전히 차단하고 혹 용감한 정자가 있어서 유착된 곳을 뚫고 진입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수정란이 나팔관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막아 나팔관 임신을 유발합니다.
[…] 현재 독일에서는 25세 이하 여성의 10퍼센트가 자기도 모르게 이 균에 감염되어 있으며 10만 명의 여성이 본인 모르게 진행된 클라미디아 감염으로 인해 나팔관이 폐색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베를린의 어느 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는 무서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여학생의 90퍼센트가 클라미디아균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으며 이 균이 심각한 영구 손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 p.256~257, 「성기 클라미디아 감염증, 웅크린 척 숨은 복병」 중에서

경구피임약에 동반되는 증상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혈중 유리 테스토스테론free testosterone의 저하로 인해 성욕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데 수년간 꾸준히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 때문에 자신의 여성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거나 섹스라는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는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몇 달 동안 복용을 중단하고 몸과 마음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다른 전형적 부작용으로 흔하게 꼽히는 것은 부정출혈, 감정기복, 유방의 팽만감, 두통, 편두통 등이 있습니다. 흔한 오해 중 하나가 피임약을 복용하면 살이 찐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용량이 센 피임약은 부종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어 살이 찐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체중 차이는 많아 봤자 1킬로그램 내외입니다. 그렇다고 용량이 너무 낮아도 안 됩니다. 용량이 너무 낮게 함유된 피임약은 부정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질내점막층을 얇게 만들어 성관계 시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이럴 때는 일단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고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임약 중단 후 사라지는 또 다른 증상으로 제가 직접 환자들로부터 관찰한 바로는 소화불량, 미각저하, 하복부 통증, 피부발진, 성격 변화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편감이 생겼다면 서너 달 정도 피임약을 끊어보고 좋아지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p.416~418, 「호르몬 피임법, 오해와 추측 너머의 안전지대」 중에서

유방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변화는 유방낭종입니다. 낭종은 만졌을 때 작은 공이나 포도알처럼 느껴지며 아프거나 당길 수 있습니다. 현재 여성의 50퍼센트가 유방낭종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산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므로 대부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낭종은 소엽(젖샘-옮긴이)에 액체가 고여 유선이 커지면서 발생합니다. 유방낭종의 전형적 특징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겼다가 4~6주가 지나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 유방낭종과 종종 동반해서 나타나는 종괴에는 유방섬유선종이 있습니다. 섬유선종은 유선에 생기는 작고 단단한 조직이며 주변의 다른 조직과의 대사과정에서 거의 분리되어 마치 땅콩처럼 조직 안에 폭 파묻혀 있습니다. 대부분 0.5~2센티미터 크기까지 자라며 정말 섬유선종이라면 그 형태가 변하지 않습니다. 섬유선종과 낭종은 같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제가 병원에서 진료를 할 때 섬유선종을 발견하면 어딘가 낭종도 있을 것으로 추측하여 살피는데 예상이 들어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의 섬유선종과 낭종은 견과류 세트에 있는 땅콩과 건포도 같은 사이입니다. 하나가 발견되면 나머지 하나도 봉지에 있기 마련이죠. 섬유선종은 밝은 회색에서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을 띤 조직이며 초음파에서는 유선 안에 가로로 누운 형태로 발견됩니다. 경계가 선명하면서도 주변조직에 조화롭게 묻혀 있습니다.
--- p.454~458, 「유방에 나타나는 양성 변화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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