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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 기업가의 창업과 글로벌 기업가정신

호남인 기업가의 창업과 글로벌 기업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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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53*224*20mm
ISBN13 9788968499357
ISBN10 896849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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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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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연구목적

한국의 경제개발 시기에 호남은 개발정책에서 소외된 지역의 하나였다. 1962년 박정희 정권은 정부 주도의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도입하면서 한국 경제개발전략을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포항, 구미 등 영남권을 연결하는 ‘경부 축’을 중심으로 한 불균형 성장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한국 정부는 제1차 국토계획(1972년~1981년)에서도 경부 축을 중심축으로 대규모 공업 기반을 구축하고 선도 산업을 육성하여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가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당시 ‘공업화’라는 명목으로 추진된 경제개발전략으로 인해 수도권과 영남권은 중화학공업과 수출지향 관련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였고 이 과정에서 이들 산업에 종사하려는 노동인구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이들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었다. 이런 개발전략과 정책으로 수도권의 과밀화와 경부 축 중심의 양극화를 초래하였다.

하지만, 당시 경제개발정책에서 배제되었던 호남을 비롯한 농업지역은 낙후상태를 면치 못했다. 특히 농업생산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호남은 산업 기반의 약화로 갈수록 경제 격차가 벌어졌다. 더욱이 한국 정부는 산업화 초기 공업화에 필요했던 산업노동자들의 식량 조달을 위해 저곡가정책의 기조를 계속 유지했기 때문에 농업생산에 의존했던 호남은 더욱 피폐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당시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호남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산업공단이 들어선 다른 지역을 향해 산업노동자로 이동하거나 수도권 등 인구가 집중된 대도시로 이동하여 새로운 삶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호남에서 무작정 상경의 유행이 발생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호남은 심각한 ‘이농 현상’을 경험하게 되었고 인구는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이동한 호남 출신 젊은이들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육성한 산업공단에 취업하여 경제성장과 함께 봉급생활자로 자리를 잡아갔다. 그리고 한국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경제발전을 지탱하는 산업일꾼으로 성장하였다.

이렇게 무작정 상경한 수많은 호남 출신 청년들은 개인 기업체 또는 소규모 영세공장에 취업하여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안정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웠던 호남 출신 청년들은 닥치는 대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정부의 개발정책 혜택을 받지 못한 데다 인적·물적 기반이 약했던 호남 출신 청년들은 멸시와 차별을 받는 사회적 약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호남 출신 청년들은 생계비를 줄여가며 사업자금을 마련하여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정부 경제개발의 정책적 수혜를 입지 못한 호남 출신 청년들이 선택한 창업의 길은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왜냐하면,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에 도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소규모 사업자금과 정책적 지원의 부재 속에서 창업은 그만큼 어려웠다. 사회적 약자로서 창업의 길을 선택했던 많은 호남 출신 기업가들은 숱한 시행착오 속에서도 신뢰(신용)를 쌓아가며 기업을 성공적으로 일구어냈다.
호남 출신 기업가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해외로 진출하여 한국 경제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1989년 한국 정부의 해외여행자유화조치와 함께 본격화된 한국인들의 해외 진출에는 호남 출신 기업가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철강 산업을 이끈 박태준 회장,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정주영 회장, 삼성 반도체 산업의 이병철 회장 등 이른바 대기업을 일군 재벌총수의 역할이 컸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한국 경제발전 과정에서 호남 출신 기업가들도 한국 경제발전의 큰 축을 담당했지만, 이들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인색한 실정이다.

이 책은 한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호남 출신 기업가들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다는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목적은 한국 경제발전 과정에서 경제개발의 소외지역에 살았던 호남 출신 청년들이 인적·물적 측면에서 경제적 기반이 약했던 호남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어떻게 기업을 창업했고 어떤 기업가정신과 창업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성공한 기업가로 성장하였으며, 한국 경제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고찰하는 데 있다

제2절 연구배경

한국의 산업화 시기에 호남인들은 고향을 떠나 타지로 향했다. 196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정부의 산업화정책이 경부 축을 중심으로 한 불균형 성장모델을 적용함에 따라 초기 산업화 경쟁에서 밀려났던 호남은 경제개발에서 소외지역으로 전락했다. 특히 정부는 경제개발 초기 공업화에 따라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된 공장지대 산업근로자를 확보하기 위해 저곡가정책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이른바 공장노동자들을 저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농업지대 잉여 노동력을 공장지대로 돌리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농촌 지역인 호남에 살고 있었던 호남인들은 농사로는 더 이상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형편에 놓였다. 이에 따라 호남의 젊은이들은 공장지대 또는 대도시로 이동하여 새로운 삶을 개척했다. 이러한 이동은 비단 호남인들 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지역에 살고 있던 국민 대다수가 직면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농촌을 떠나 전라도 인들은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집중적으로 이동했다. 이어 점차 산업화가 진행된 부산, 울산, 구미, 마산 등 영남지역으로 진출했다. 이렇게 고향을 떠난 호남인들은 산업체나 개인사업체에 취업하여 노동자로서 정착해가거나 막노동 등을 통해 생계를 이어갔다.

한국의 경제개발 시기에 타지를 향해 이동한 호남인들의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나 통계청이 1970년부터 시·도 및 시·군·구별 순 이동자 수(전출-전입)의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하여 이를 통해 대강의 순 이동자 수 추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분석한 결과, 1970년부터 사실상의 경제개발5개년계획이 끝난 1997년(신경제 5개년 계획 종료 시점)까지 호남인의 순 이동자 수(전출-전입)는 약 360만 명에 달했다. 서울·경기도·인천 등 수도권이 80% 이상을 차지했고, 부산·경남·경북지역으로 순 이동자 수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제1장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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