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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 노동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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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 노동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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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178g | 128*182*20mm
ISBN13 9791168260474
ISBN10 116826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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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계인권선언 제24조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사람은 합리적으로 노동시간을 제한하고, 유급 정기휴가를 포함한 휴식과 여가의 권리를 갖는다.” 그런데, 무엇이 ‘합리적’이고 어느 정도의 ‘휴식과 여가’여야 충분한 걸까? 이 책에서 우리는 그 답이 ‘주4일 노동’이라고 주장하려 한다. 우리가 돈을 위해 일하는 데는 지금보다 시간을 덜 쓰고, 대신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을 때 세상은 더 나은 곳이 될 테고 우리의 삶도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p.7

아마도 여러분은 아래와 같이 답할지 모르겠다.
“제발 그렇게 좀 해주세요. 주5일 동안 일하느라 완전히 너덜너덜해졌다고요.”
“일하는 날이 아예 없는 것보다야, 4일 정도면 훨씬 낫죠.”
“사양할래요, 생활비를 벌려면 더 ‘적게’가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이’ 일해야 한다고요.”
“급여를 줄이지만 않는다면 더 많이 놀고 싶기는 하죠.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니까요.”
“사장이 좋아할까요? 결국 5일 동안 해야 할 일을 4일 만에 압축해서 해야 하느라 저만 더 힘들어질걸요.”
--- p.8

대부분의 사람이 돈을 위해 일하는 시간은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2019년 발표된 영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노동자의 70%는 주4일 노동이 도입되면 자신들의 정신건강이 나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기업의 64%도 주4일 노동 도입을 지지했다. 실수입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직원들은 당연히 더 열정적으로 일할 것이다. 그런데 TUC(노동조합회의. Trades Union Congress)에 따르면 영국에서 3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은 급여가 줄어들더라도 더 적은 시간 일하는 것을 선호하고 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적은 시간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일하기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니다. 오히려 괜찮은 직업을 갖는 것은 삶의 질이나 행복과 직결된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기를 원한다. 돈을 더 벌기 위한 게 아니라면 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나온 삶을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 중 ‘더 많은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럼에도 우리에겐 ‘장시간 중노동’에 대한 일종의 집단적 중독 현상이 존재한다.
--- p.9

이런 논리라면, ‘비생산적인’ 사람은 가치가 없다는 말이 된다. 겨에서 밀을 골라내듯, 열심히 일하는 ‘노력파’는, 게으른 ‘놀자파’에서 분리되고, 전자는 그만큼 보상받고, 후자는 그만큼 처벌받는다. 점점 더 인색해지는 ‘사회 보호’ 시스템에 의해서 말이다. 이제는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흐름을 되돌리고 싶어 안달이 난 정치인과 재계 인사들이 많아졌다. 그들은 에너지 드링크와 심야 체육관, 거침없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늘 켜져 있는 always on’ 문화를 전파하는 자기계발서와 함께 수면 부족을 자랑처럼 떠벌린다.
--- p.16

동등한 기회를 위한 수십 년간의 캠페인과 상당한 양의 입법 활동에도 불구하고 젠더 불평등이 고집스럽게 지속되고 있는 것은 현재의 노동시간 구조와 관련 있다. 1960년대 이후 점점 더 많은 여성이 유급 노동시장에 진출했지만, 그녀들은 동시에 전통적으로 자신들이 책임져온 돌봄 노동도 이전 수준과 똑같이 떠맡아야 했다. 많은 여성이 저임금, 낮은 지위, 불안정한 일에 종사하게 됐는데 아이들이나 노인 친척을 보살피기 위해 몇 년 동안 일을 포기하거나 아르바이트, 혹은 더 짧은 시간의 일자리에 만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2019년, 영국의 일하는 여성 중 41%가 비정규직(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이었는데 상대적으로 남성의 경우는 13%였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모든 자격 수준에서 정규직보다 시간당 급여가 적다.
--- p.27

진보적인 의제를 구축하고 실현하려면 사회의 모든 수준에서 강력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유급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사람들에게 공동체 기반 활동에 참여하거나 지역 그룹에 가입하고, 지역과 국가의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될 수 있다. 민주주의에도 시간이 걸린다. 우선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면 동네 도서관에 가거나 다른 사람들과 해당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그에 관한 정보를 얻고 또 숙고해야 한다. 그리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주민청원에 서명하고, 국회의원과 시의원에게 로비하고, 노조에 가입해 활동하고, 지역 자원봉사활동을 조직하거나 참여하고, 시위에 나서는 등 모든 일에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장시간 노동으로 시간에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런 일들을 그만두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겨버릴 가능성이 크다.
--- p.32

‘시간-없음(혹은 바쁨)’은 소비를 촉진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다. 매주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더 많이 바빠질수록, 우리는 삶을 지탱하기 위해 더 많은 ‘간편’ 제품들을 찾게 된다. 우리는 더 많은 포장 식품과 즉석 가공식품을 사고, 일하는 시간을 줄여줄 더 많은 도구를 구입하고, 이동 시간을 아끼기 위해 자동차나 비행기로 이동하며, 작동하지 않는 물건들은 즉각 버리거나 교체한다. 소득 수준 전반에 걸쳐 모든 사람에게 가용 시간이 불편할 정도로 부족할 수 있지만, 고소득자일수록 일상 전반에서 더 빨리, 더 많은 ‘고속 추월’ 활동을 할 가능성이 크고 이런 활동은 사람들이 유급 노동을 하지 않고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되는 보다 지속가능한 삶의 리듬에 기초한 대안들과 비교해볼 때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이나 다른 재활용 불가능 재료들을 포함한 탄소 및 자원 집약적인 제품들을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들고 따라서 더 많은 오염을 일으킨다.
--- p.33

우리가 지켜봐 온 것처럼, 산업화된 국가들의 주당 노동시간은 지난 150년 동안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주목할 만한 변화들에도 불구하고, 이 노동시간 단축의 흐름은 1980년대까지 계속되다가 멈췄다.
--- p.47

미국의 다양한 연구들은, ‘지난 40년에 걸쳐 더 부유해졌지만, 주관적 행복은 조금도 증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면서, 오늘날 젊은 미국인들이 상당한 부유함 속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조부모보다 행복감은 약간 더 적고 우울증과 다양한 사회병리학적 위험은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 p.53

이 책을 쓰는 동안,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야기된 전례 없는 사회적, 경제적 규범의 붕괴를 경험했다. 몇 달 사이 더 짧고 유연한 유급 노동시간에 대한 우리의 아이디어는 새로운 의미와 중요성을 갖게 되었다. 갑자기 주5일 내내 출근하는 일이 상식이 아니라 예외적인 일이 되어버렸다. 급여를 받고 안 받고를 떠나 재택근무를 하거나 아예 일하지 않는 것이 더 상식적인 일이 되었다. 의료종사자나 식료품 가게 등에서 일하는 ‘핵심노동자’들은 계속 출근해야 하는 동안, 다른 많은 사람은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익숙해졌다. 아이들과 운동하러 나가는 아빠들의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 됐고 어떤 이들은 새로운 방식을 즐겼지만 또 어떤 이들은 더는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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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책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주4일 노동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 책은, 노동 시간 단축이 직원들의 사기와 성과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을 입증하고 세계 전역에 걸친 다양한 사례연구를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특히 가치 있다.”
- 로버트 스키델스키 (경제사학자, 영국 귀족원 의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전기 저자)
“때맞춰 나온 중요한 책이다. 주당 노동 시간 단축이 어떻게 우리의 집단 건강과 부를 키워주는지 신랄하고 설득력 있게 분석한다. 직장에서의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프랜시스 오그레이디 Frances O’Grady (영국 노동조합 총회 사무총장)
“그야말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책이 출간됐다. 장시간 노동은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큰 타격을 준다. 이제 맹목적으로 GDP 성장만 추구하지 말고 사람들의 건강과 웰빙에 확실하게 주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노동 시간 단축은 필수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이제 정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이며 우리의 지구를 어떻게 돌볼 것인지 다시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이 책은 명확하고도 강력하게 그 변화를 위한 설득력 있는 의제를 제시한다.”
- 캐롤라인 루커스 Caroline Lucas (영국 녹색당 국회의원)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강렬한 아이디어 하나가 출현했다. 주4일 노동! 이는 우리의 삶과 고용, 탈탄소화, 그리고 공중 보건의 질을 높여준다. 노동 시간을 단축한 기업과 국가의 설득력 있는 사례들과 가장 최근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 책은 우리가 지금 왜 긴축을 거부하고 일과 소득, 그리고 지구라는 행성의 진정한 나눔에 더욱 전념해야 할 때인지 알려준다.”
- 줄리엣 쇼르 Juliet Schor (『과로하는 미국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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