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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

: 빈(Wien)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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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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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10g | 140*205*30mm
ISBN13 9788997066797
ISBN10 899706679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삶의 끝에서 세상의 시작을 노래하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천상을 노래한 음악극의 천재
루트비히 판 베토벤: 노래로 삶을 구원하다
프란츠 슈베르트: 별이 노래가 되어 일상에 머물다
요하네스 브람스: 고독과 자유를 노래하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춤추며 노래하다
후고 볼프: 시는 노래가, 노래는 시가 되다
구스타프 말러: 삶의 고통을 노래로 승화하다
쇤베르크와 제2빈악파: 음악의 새로운 길을 노래하다
에필로그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방향을 잡고 여행을 하다 보니, 천재 작곡가들이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인물들만은 아니었다. 같은 인간으로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이웃으로 느껴졌다. 친숙한 이웃으로서 그들의 음악을 다시 바라보자, 공감의 폭은 더욱 커졌다.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이토록 맞아떨어질 수 있을까. 존경하는 작곡가들이 경탄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존재로 다가왔다.
--- p.5

입구에 들어서니 바로 눈앞에 소담스런 정원이 반긴다. 정원으로 가는 유리문에는 재미있는 기록이 적혀 있다. 당시 하이든이 런던에서 들여와 키운 앵무새가 그를 ‘파파 하이든’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를 ‘파파’라고 불렀으면 그랬을까. 슬하에 자식이 없었던 하이든이기에 더욱 애틋하게 다가오는 호칭이다.
--- pp.23~24

그라벤의 활기, 슈테판 대성당의 웅장함, 오페라 〈후궁 탈출〉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 이 세 가지를 같이 떠올려 보니 당시 모차르트가 자신만만한 작곡가로서, 사랑이 충만한 젊은이로서 얼마나 신나게 이 작품에 몰입했을지가 여실히 느껴진다.
--- p.55

박물관을 나와 베토벤이 매일 걸었다는 숲의 산책로로 향했다. 박물관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우선 그가 종종 들렀다는 마이어 암 파르플라츠라는 선술집이 나온다. 빈에서는 이런 선술집을 호이리게라고 부르는데, 직접 빚은 와인과 고기, 소시지, 감자 같은 간단한 음식을 판다. 여기에서 다시 왼편으로 꺾인 길의 이름이 바로 ‘에로이카가세’이다. 베토벤이 하일리겐슈타트의 집에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작곡한 곡이 바로 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영웅)〉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 pp.85~86

〈멀리 있는 연인에게〉에 담긴 베토벤의 마음을 가슴 깊이 느끼고 싶었다. 그에게 치유의 의미가 있는 ‘빈 숲’의 칼렌베르크 언덕에 올랐다. 멀리는 빈 시내의 정경이, 가까이엔 포도밭의 향기로움이 함께하는 곳이다. 이 언덕에서 〈멀리 있는 연인에게〉를 들으며 따라 읊조렸다. 오랜 시간 익숙하던 베토벤의 웅장함은 사라지고, 오로지 사랑하는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간곡한 심정이 첫 소절부터 덤덤히 흐른다.
--- p.101

이곳에는 특히 슈베르트를 중심으로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꾸린 작은 음악 동호회 ‘슈베르티아데’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진한 우정이 드러나는 서신들과 그들과 함께 음악회를 열어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 마음에 와서 박힌다. 친구들이 함께 뭉쳐 즉흥 연주를 하거나 신곡을 선보이기도 하면서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예술을 향유하는 음악 그룹, 내가 슈베르트와 그의 친구들을 가장 이상적인 예술가들로 생각하는 이유다.
--- p.121

브람스는 뮈르추슐라크에서 〈4번 교향곡〉 같은 대작을 완성하는 동안에도 지인들과 자주 왕래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예민한 창작자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곳에 왔을 때는 이미 브람스가 오십 대였는데도 동네 아이들과 가까이 지냈다고 한다. 그는 늘 사탕과 은전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아이들에게 나눠줘 인기를 끌었다.
--- p.165

카페 돔마이어에서는 음식과 커피를 주문하고 느긋하게 신문을 읽으며 하루의 한때를 보내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일상의 여유를 즐기는 그들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나도 멜랑주 한 잔과 달콤한 케이크를 주문했다. 카페의 벽에는 슈트라우스 2세가 활동한 당시의 포스터와 그림들이 가득해서, 그 시절을 상상해보는 것도 꿀맛이다.
--- p.206

볼프는 자신의 가곡을 ‘소리와 피아노를 위한 시’라고 표현했을 만큼 시적 감수성이 뛰어났다. 시기마다 시인 한 명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고르되, 다양한 내용의 시를 선택해 각각의 시적 개성이 온전히 살아나게 작곡했다. 그의 노래는 마치 시를 낭송하는 듯한 언어적인 리듬감을 가지며, 급격하게 음계를 이동해 독특한 선율을 만들어낸다.
--- p.231

드디어 가스트하우스에서 말러가 지내던 오두막의 열쇠를 건네받았다. 오두막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가스트하우스의 뒷문을 통해 호수 쪽으로 걸어가야 했다. ‘작곡 오두막’이라고 씌어 있는 이정표를 따라 걷다 보니 곧 오두막과 아터제가 한눈에 들어왔다. 말러의 진짜 삶에 마침내 발을 들인 것 같은 특별한 감동이 밀려들었다.
--- p.255

원뿔형의 뾰족한 첨탑이 솟아 있어서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이 집은 마치 동화에 나오는 작은 성 같았다. 이 아름다운 집은 쇤베르크가 1918년부터 1925년까지 살면서 그 유명한 12음기법을 탄생시킨 곳이다. 수백 년간 작곡을 위한 기본 틀은 ‘조성’이었다. 그런데 그 체계를 무너뜨리고 음계라는 틀이 사라지자 새로운 작곡의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생겼다. 그래서 개발된 시스템이 12음기법이다.
--- pp.306~307

십여 년에 걸쳐 빈을 방문하는 동안 나는 2백 년의 시간을 오가며 그들을 만났다. 처음에는 너무나 존경하는 이들이었기에 이 세상 사람들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멀게 느껴졌지만, 여행이 거듭될수록 점점 그들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이웃처럼 친근해졌다. 그들이 태어난 곳, 처음 연주회를 열었던 곳, 여름휴가를 떠난 별장, 막 결혼해서 살았던 집, 작곡에 몰두하던 오두막, 그리고 영면에 든 이곳까지……. 그들이 남긴 음악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삶의 열정과 너무나 인간적인 고뇌와 환희를 피부로 느끼면서 내 마음속에는 뜨거운 바람이 불었다.
--- p.33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클래식 애호가들의 로망, 빈 음악 성지 순례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적인 점은 빈을 가장 음악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와 공간이 곳곳에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 무심코 지나친 곳이 사실은 위대한 음악가의 자취를 품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빈을 다시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새롭게 싹틀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슈테판 대성당이다. 이곳에서 소년 하이든이 노래를 불렀고, 모차르트가 콘스탄체와 결혼식을 올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오페라 가수 헨리에테와 결혼식을 올린 곳도 이곳이다. 또한 슈테판 대성당 뒤편에는 모차르트가 〈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한 모차르트 하우스가 그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

빈을 여행할 때 둘러볼 곳으로 호프부르크 궁전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음악여행을 한다면 호프부르크 궁정 채플의 미사를 놓쳐서는 안 된다. 빈 소년합창단이 매주 노래를 봉헌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슈베르트 역시 이곳에서 노래를 불렀다. 브람스를 좋아한다면 단연 카를 광장이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카를스가세 4번지에 그의 집이 있었고, 음악감독으로 출근한 무지크페라인이 근처에 있다. 그야말로 카를 광장은 브람스의 동네라 할 만하다. 브람스의 장례 미사를 올린 곳도 카를 성당이다. 브람스가 떠난 이곳에서 구스타프 말러는 알마와 혼인 서약을 하며 부부로 첫발을 뗐다.

말러의 음악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빈 필하모닉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국립오페라극장 근처 ‘음악의 집(Haus der Musik)’을 방문해야 한다. 그가 즐겨 쓴 회색 모자부터 청년 시절의 사진들, 그가 메모를 남긴 악보들이 촘촘히 전시되어 있다. 쇤베르크와 제2빈악파의 역사를 살펴보고 싶다면 빈 3구에 위치한 쇤베르크 센터를 찾아가야 한다. 이곳에는 쇤베르크의 로스앤젤레스 작업실을 그대로 복원한 방도 전시되어 있다.

빈 근교에서 만난 작곡의 산실

하지만 이 불멸의 음악가들이 작곡에 몰두한 곳에서 그들의 음악을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다면, 빈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곳은 ‘빈 숲’ 근처의 하일리겐슈타트다. 청력에 이상을 느낀 베토벤이 32살에 유서를 쓴 곳이다. 그가 자주 찾았다는 선술집이 그대로 남아 있고 마음을 다스리며 걸었던 산책길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브람스의 흔적을 온전히 느끼려면 빈에서 한 시간 반 걸리는 아름다운 마을 뮈르추슐라크를 방문해야 한다. 브람스는 여름이면 이곳에서 작곡에 몰두했다. 그가 머물던 ‘붉은 고슴도치’ 여인숙이 브람스 박물관으로 단장되어 충실한 사진과 유품으로 브람스의 생애와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말러 역시 여름이면 조용한 시골 마을로 떠나 조그마한 오두막에서 작곡에 몰두했다. 이 책에는 슈타인바흐의 아터제 근처에 위치한 ‘작곡 오두막’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고요한 호수를 바라보며 이곳에서 탄생한 ‘뿔피리 시기’ 가곡과 〈교향곡 3번〉을 들어보지 않고서는 그의 음악을 온전히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다.

무조음악의 창시자인 쇤베르크와 제2빈악파의 음악을 이해하려면 무조건 빈의 근교 지역인 뫼들링을 찾아가야 한다. 이곳에서 12음기법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쇤베르크를 주축으로 두 제자인 알반 베르크와 안톤 베베른이 함께 음악을 연주하고 토론한 현장이 잘 보존되어 있다. 그림에도 능숙했던 쇤베르크가 그린 인물화도 잔뜩 볼 수 있다.

저자는 빈을 찾을 때마다 마지막 여정으로 반드시 빈 중앙묘지를 들렀다. 이곳에는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볼프, 쇤베르크가 묻혀 있다. 이들의 묘비는 주인을 꼭 닮아 그들의 음악을 아련하게 떠올리게 한다. 공원으로 조성된 묘지를 천천히 돌아보고 위대한 음악가들이 남긴 음악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그들의 영혼에 다가가는 일, 저자가 권하는 빈 여행의 행복한 마무리 일정이다.

요즘은 선호에 따라 한 가지 테마에 집중하는 여행 방식이 대세를 이룬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면 ‘빈’은 첫손가락에 꼽히는 여행지다. 이 책은 빈의 골목골목에 숨겨져 있는 작곡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이 남긴 음악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유명한 오페라 극장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와 감상 포인트 등에 대해서도 놓치면 아까운 소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너무 좋은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정****화 | 2023.03.17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내용이 학구적이고 깊이가 있어요 또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다른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도 알고싶게해서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어렵지 않고 이해가 쉽고 유익합니다 상세하고 또 친절한 책입니다 쉽게 알 수 없는 작곡가들의 이야기가 신기하게도 쉽게 이해되는 책인 것 같아요 성악음악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네요 인간적인 작곡가들의 삶은 참 재미있는것 같아요성악 음악에 대;
리뷰제목
내용이 학구적이고 깊이가 있어요 또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다른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도 알고싶게해서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어렵지 않고 이해가 쉽고 유익합니다 상세하고 또 친절한 책입니다 쉽게 알 수 없는 작곡가들의 이야기가 신기하게도 쉽게 이해되는 책인 것 같아요 성악음악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네요 인간적인 작곡가들의 삶은 참 재미있는것 같아요
성악 음악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한번 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빈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떠*맘 | 2023.03.18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빈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소프라노 이은정님의 소개로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음악에 대한 많은 지식이 없고 예전 수업 시간에 시험문제로 암기했던 몇몇의 음악가들이 내가 아는 음악들의 전부이기에 여러 음악가들을 빈이라는 도시를 매개로 이야기를 듣는 책의 구성이 일단 마음;
리뷰제목

빈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소프라노 이은정님의 소개로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음악에 대한 많은 지식이 없고

예전 수업 시간에

시험문제로 암기했던 몇몇의 음악가들이

내가 아는 음악들의 전부이기에

여러 음악가들을

빈이라는 도시를 매개로

이야기를 듣는 책의 구성이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빈을 가본 적이 있었기에

그때 이 책을 보고 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그랬다면 도시를 다른 시각으로

더 즐겼을 텐데.....

 

 

프롤로그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삶의 끝에서 세상의 시작을 노래하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천상을 노래한 음악극의 천재

루트비히 판 베토벤: 노래로 삶을 구원하다

프란츠 슈베르트: 별이 노래가 되어 일상에 머물다

요하네스 브람스: 고독과 자유를 노래하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춤추며 노래하다

후고 볼프: 시는 노래가, 노래는 시가 되다

구스타프 말러: 삶의 고통을 노래로 승화하다

쇤베르크와 제2빈 악파: 음악의 새로운 길을 노래하다

에필로그

로 구성된 책은 

 

 

빈을 소재로 다양한 작가들의 일생을

장소에 집중해 설명

 

 

책은 하이든,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거나 혹은

잘 몰랐던

불멸의 거장들의 일생 중 여러 순간들을

<공간>에 집중해 설명하는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하이든의 집이나 슈테판 성당, 미카엘 광장

모차르트의 독일기사단의 집, 신혼살림을 차린 집

역시 슈테판 성당 등

음악가들이 그들의 음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장소와 공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기존에 대표 음악이나

기법 위주로 설명했던 책들과는

분위기가 달랐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약간은 덜 음악적인

내용들이 오히려 흥미를 유발해 각각의

음악가를 이해하는 데 즐겁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이용해 바로 듣는 음악의 향연!!

 

요즘 많은 음악 책들이 큐알코드를 이용해 책을 읽으며

바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

이 책 역시 QR 코드로 다양한 음악가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곡도 한두 곡이 아닌 내용과

관계된 여러 곡을 들려주니

눈과 귀가 동시에 호강합니다.

 

 

빈의 지도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예전에 다녀온 장소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한 도시에서 이렇게 많은 거장들이 시대를 달리하며

활동했다니 빈은 음악의 도시라는 이름이

딱 맞는 것 같네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과 같은 음악가에서

구스타프 말러 후고볼프와 같이 처음 들어 본

음악가까지 오스트리아 빈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저자의 소개로 여러 장소를 다니며

사진과 지도를 보고 (사진 자료가 많아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큐알코드를 이용해 음악을 듣다 보니

직접 눈앞에서 도시를

소개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음악가가 직접 발품을 팔아 이곳 저곳을

누비며 알뜰하게 설명해주시는 느낌이 들어

더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여행하듯 빈에서 다양한 공간 속의

불멸의 음악가들의 일생과 음악을 즐기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낄**빠 | 2023.03.17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특히 고음에 감동하게 되고 그래서 성악 파트 중에서 소프라노가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과연 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는 무엇일지 궁금해 지는 <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 입니다. 작가는 당연히 소프라노 에요. 또한 성악예술연구가로 유렵과 미국에서 다수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했다고 하는데요. 오스트리아 빈을 꾸준히 여행하며 작곡가들의 생가, 처;
리뷰제목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특히 고음에 감동하게 되고 그래서 성악 파트 중에서 소프라노가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과연 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는 무엇일지 궁금해 지는 <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 입니다.

작가는 당연히 소프라노 에요. 또한 성악예술연구가로 유렵과 미국에서 다수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했다고 하는데요. 오스트리아 빈을 꾸준히 여행하며 작곡가들의 생가, 처음 노래가 연주된 장소 등을 방문하고 느낀 것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소프라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곡가일 것 같은데요. 영화, 연극, 뮤지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입니다. 음악의 신동, 천재 음악가, 영화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경쾌한 웃음소리가 떠오르네요.

모차르트 하우스라고 빈에서 모차르트가 살았던 아파트를 그대로 모습으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사진으로 볼 수 있어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그 곳에서 어떠한 작품이 탄생했고 여전히 꾸준하게 공연하는 마술피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죽음마져 신비로운 모차르트의 삶과 작품은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또한 최근 뮤지컬로 그의 삶을 다루었는데요. 저에게는 불멸의 연인 이라는 영화로 더 각인된 작곡가입니다. 베토벤이 매일 걸었다는 숲의 산책로를 걸어보고 그의 작품이 공연했던 극장을 방문해 본다면 예술적 영감이 절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웅장한 곡과 더불어 누군지 밝혀지지 않은 불멸의 연인과의 러브스토리 또한 아직도 우리에게 뜨거운 관심사인 것 같아요.

요하네스 브람스는 카를 광장 근처에서 20여년을 살았다고 해요. 카를 광장 어딘가에 브람스의 흔적을 상상하며 저도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브람스는 스승이었던 슈만의 부인 클라라에게 연정을 품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인데요. 뮈르추슐라크 박물관에서는 브람스의 작품과 사진 등으로 그 숨결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작곡가의 이야기가 끝나면 마지막엔 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있습니다.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빈을 함께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음악에 대한 전문적 지식도 함께 얻을 수 있어 배가 부르듯 마음이 불러 든든해졌습니다. 한 곡 한 곡 음악을 감상하며 작곡가의 숨결을 느끼고 예술적 감성이 충만해 질 수 있었던 경험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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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긴 |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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