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2월 27일 |
---|---|
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194g | 115*185*20mm |
ISBN13 | 9791192674414 |
ISBN10 | 1192674413 |
발행일 | 2023년 02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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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194g | 115*185*20mm |
ISBN13 | 9791192674414 |
ISBN10 | 1192674413 |
1. 여행지를 고르는 일 2. ‘이국적인’ 곳이란? 3. 행복을 의심하지 말 것 4. 불안 5. 작은 즐거움 6. 급수탑 7. 햇살의 중요성 8. 부끄러움을 이겨 내기 위한 여행 9. 공항이 주는 즐거움 10. 비행이 주는 즐거움 11. 예쁜 도시들 12. 다름이 주는 즐거움 13. 낯선 이와의 대화를 원할 때 14. 완벽함이 가지는 취약함 15. 가족 여행의 중요성 16. 짧은 휴가가 주는 로맨틱한 즐거움 17. 조그만 식당 18. 군중을 위한 변명 19. 룸서비스가 주는 즐거움 20. 자연이 주는 즐거움 21. 사진 대신 그림 22. 휴가 중 로맨스 23. 시선을 바꾸기 위한 여행 24. 여행과 성지 순례 25. 파리에서 며칠이 주어진다면 26. 집으로 돌아오는 법 27. 집에 머무르면 좋은 점 28. 추억을 간직하는 일 29. 가장 짧은 여행, 산책 30. 가장 짧은 여행 퀴즈 |
"내 삶을 채우는 여행을 위한 30편의 에세이"
알랭 드 보통의<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을 읽고
"당신에게 '여행'이란 무엇인가요?."
-평범한 여행을 특별한 여행으로 바꾸는 30가지 질문-
지친 일상에 지칠 때면 우리는 '아!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여행이라고 하면, 볼 것이 많고 즐길 것이 많은 외국이나 국내 지역으로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엄청난 돈이 들고, 거창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만이 여행을 아님을 이 책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을 통해 알게 된다.
이 책은 알랭 드 보통이 기획하고 '인생학교'가 만든 내 삶을 채우는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안내서이다. 우리는 흔히 "어디로 갈 것인가?" 라는 질문에만 신경 쓴 나머지 여행의 본질은 잊어버릴 때가 많다. 이에 대해 저자인 알랭 드 보통은 여행할 장소를 선택할 때는 세상 밖이 아닌 '안'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비어있는 부분을 어디인지, 우리의 내면 상태가 어떤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여행할 장소에 대한 현명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는 세상 밖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안을 먼저 들여다보아야 한다. 우리 삶에 비어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은 어디인지를 말이다.
-p. 10-11, 「여행지를 고르는 일」중에서
여행은 단순히 육체적인 경험이나 기쁨일 수도 있지만 우리를 정신적으로 더 성숙하게 만드는 내면의 여행이 동반되어야만 비로소 우리는 여행이 주는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할 수 있는 활동이나 어떤 장소에 가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될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평범한 여행을 특별한 여행으로 바꿀 수 있는 30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내 삶을 채우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단순히 눈과 귀가 즐거운 육체적인 여행이 아닌, 나의 내면을 살짜우고 내 삶을 풍부하게 할 정신적인 여행 말이다. 그리고 그 여행은 많은 돈이 들거나, 거창한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여행이 아니다. 그리고 그 여행은 특별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사람들이 감탄할 만한 경험이 아닌 작은 즐거움과 소소한 행복으로 가득차 있다. 호텔에서 먹은 맛있는 빵 한 조각, 어느 수로 근처에 피어있던 아름다운 꽃밭, 늦은 밤 공원을 산책할 때 들려오는 소리 등이 얼마든지 나를 채우는 여행이 될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미 그런 여행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너무나 그 경험이 사소하고 어쩌면 너무 당연하게 특별하지도 않아서 '여행'이라고 인식조차 하고 있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아무리 아름답고 유명한 장소에 가고, 비싸고 근사한 음식을 먹더라도 우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여행을 망치게 되는 이유는 다름아닌 '자기자신'임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여행을 망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데려오는 버릇을 고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p. 151
우리 자신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즐거운 여행이 될 수도 최악의 끔찍한 여행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유명한 관광지나 멋진 자연경관이 있는 장소를 찾아 헤매였다. 눈과 귀가 즐겁고 호강할 수 있는 곳만이 여행의 장소가 될 수 있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일상 공간 속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친한 친구를 만나서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는 것 등 얼마든지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도 여행을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왜 우리는 외국이라면 사족을 못 쓰면서 우리 주변의 환경에는 무관심한 것일까? 여행을 오는 사람들만큼 우리가 사는 이 땅에 대해 흥분할 이유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뛰어난 능력이나 유용한 지혜가 또 있을까?
-p. 145, 「집으로 돌아오는 법」중에서
이 책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을 통해 여행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단순히 멋진 장소에 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나를 채우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상처받고 지친 나를 위로하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나를 위한 '최고'의 여행일지도 모른다. 그 여행의 시작과 끝에 이 책『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이 당신의 여행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여행에세이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기획, 인생학교 지음, 케이채 옮김, 오렌지디
당신에게 '여행'이란 무엇인가요?
인생의 본질을 일깨우는 지적이고 유쾌한 에세이
평범한 여행을 특별한 여행으로 바꾸는 30가지 질문
언제나 떠나고 싶다. 여행은 지긋한 일상과의 안녕을 고하고 새로운 자극을 받으며 머리를 식히고 오는 휴식 혹은 쉼 같은 느낌이다.
그렇기에 제목을 보고 안읽을수가 없었다.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이라니. 어떤 기술인걸까?! ?여행에 어떤 도움이 될까 궁금했다.
알랭 드 보통이 기획하고 인생학교가 글을 썼다. 인생학교는 뭐지? 알랭 드 보통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프로젝트 학교로,
철학, 인간관계, 자기계발, 직업 등 다양한 주제로 더 나은 삶을 위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하니 앞으로도 눈여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삶을 채우는 여행을 위한 30편의 에세이
*여행의 영감을 주는 풀 컬러 사진 수록
*기록을 위한 노트 페이지&특별 책갈피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은 총 30개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을 계획할 때 첫번째로 생각하는 '여행지를 고르는 일'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끌리는 여행지들은 알고 보면 현재의 삶에 없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준다고 느끼는 장소들이다.
우리는 단지 새로운 곳을 보고 싶어 하는 게 아니라, 배움을 얻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른 여행지는 마음의 안정을 약속하는 곳이다."
그저 그때 그때 가고 싶은 곳, 마음이 두근두근한 곳을 여행지로 선택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보게 될 줄은 몰랐다.
결국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알아야 자신에게 도움이 될 여행지를 현명하게 택할 수 있다는 것~
왜 이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지?!
"이 세상에서 진정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면, 나머지는 우리 힘으로 직접 하나하나 찾아 나서야 한다.
급수탑을 하나하나 찾아 나섰던 베허 커플이 그랬던 것처럼."
멀리 떠나는 여행엔 불안함이 따르기도 한다. 개인적으론 말이 통하지 않기에 바보 같이 보이면 어쩌지 등등 미리 걱정들을 하게 되는데,
'부끄러움을 이겨 내기 위한 여행' 챕터에선 오히려 그것이 여행의 장점이라고, 그럼으로써 진정 알찬 삶을 경험할 수 있으며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을거란 말이 격려이자 위로로 느껴졌다.
"여행을 통해 당신은 부끄러움을 벗어던진다.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다.
여행이 가르쳐 줄 수 있는 중요한 한가지가 있다면 가끔 바보처럼 보여도 괜찮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포인트들이 많다. 왜 우리는 지금껏 공항 자체를 여행지로 생각한 적 없이 매번 급하게 스쳐가는 곳으로만 대해 왔는지,
구름 위에서 내려다보는 비행기에서 느낄 수 있는 깨달음, 가족여행에서 중요한 포인트, 여행지의 다름으로부터 느끼는 즐거움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시도하게 하고 자신의 현실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하는지 등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찾는 여행의 즐거움과 동시에 여행을 통해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점들 생각의 전환점 같은 내용을 낱낱히 펼쳐낸다.
'파리에서 며칠이 주어진다면' 챕터에선 흔히 가는 유명지 코스나 유명인 관련 전시나 장소를 돌아보는게 아닌,
그 유명인이 사랑했던 것들을 해보는 걸 권하는데~색다른 여행의 기술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진으로 담지 말고 그림으로 그려보라는 내용은 나 역시 같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일이다. 그리면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여행의 후반부 '집으로 돌아오는 법'에선 우리에게 지루한 고향이 누군가에겐 멋진 외국이라며 일상을 외국인의 눈으로 보는 법을 알려준다.
이미 안다는 사고방식을 버리면 새로운 것들이 보일 거라는 것.
중간중간 여행의 영감을 주는 풀컬러 사진들과 기록을 위한 페이지와 비행기가 그려진 책갈피는 덤이다.
이 책을 읽으니 멀리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여행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빨리 떠나고 싶어진다.
"여행은 작은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호텔 테라스에서 먹은 호밀빵 한 조각. 어느 수로 근처에 펼쳐진 민들레 꽃밭. 분수에서 빨래를 하고 있던 사람과 나눈 짧은 대화. 늦은 밤 한 도시의 공원을 걸을 때 들려오는 소리들......"
#여행에세이 #나를채우는여행의기술 #인생학교 #오렌지디 #알랭드보통
#에세이 #에세이신간 #여행의기술 #여행의본질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린지디]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공항이 주는 즐거움, 비행이 주는 즐거움, 예쁜 도시들, 다름이 주는 즐거움, 낯선이와의 대화를 원할때, 완벽함이 가지는 취약함, 가족 여행의 중요성..."
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는 정말 많고
영행을 가서 가질 수 있는 행복도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여행속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것이 이 작은 책 한권에 나열 되어 있어 책상위에서 잠시 나의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낯선 곳의 파란 배경과 따뜻하고 향기로운 찻잔이 옆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일상의 반복에서 우린 지칠때쯤 막연하게 여행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것이 행복하지 않듯 여행 그 자체가 주는 설레임이 여행지에가서도 이어지지 않는경우도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행만 가면 모든게 다 괜찮아질지 알았는데, 여행지는 하나의 도피처로만 남기기도 합니다.
여행을 너무 대단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도 끝나는 시점에서 너도나도 해외여행을 다녀오니 여행은 짐을 가득 안고 3박4일 이상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외국만을 생각합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떠나는것이 여행은 아니지만 아무리 힘들었어도 그래도 그 시간이 행복했다고 느끼며 충전을 해주지 않는다면 그 대단한 여행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 책은 여행이 주는 소소함을 알려주지만 어느 순간도 또 여행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대단한 변화와 큰 즐거움이 아닌 새로운곳 낯선곳에서 느끼는 설레임, 냄새가 다른 햇살까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어디에도 있으니 보물 찾기 하듯 찾아보라고 알려줍니다.
불안 자체도 행복이 될 수 있다는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지금 떠날 수 없을때 여행을 가기전 여행의 행복을 미리 느껴보기엔 충분한 책이였습니다.
[YES24리뷰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