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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사례로 보는 미래의 직장

: 일자리 변화, 주4일제, 디지털 전환, DEI·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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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66g | 152*225*15mm
ISBN13 9791192966038
ISBN10 119296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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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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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츨라프 스밀Vaclav Smil 박사는 에너지, 환경, 식량, 인구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50년 넘게 대중과 소통해왔고 빌 게이츠Bill Gates가 여름휴가 독서 목록을 정할 때 가장 기다리는 저자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중략) 그는 우리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적 변화로 미래 예측을 정확히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지만 우리 생각과 다르게 주변 환경 불안정성이 너무 높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우선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인정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각종 지표를 정확하게 파악하면서 작은 판단 하나하나를 바르게 하자는 것입니다.
--- p.33

코로나19 이전에는 생리적-안전-소속감-자존감의 욕구가 충분히 채워졌고 그로 인해 구성원은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직장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구성원들이 기본적인 안전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직장 내에서 자신의 신체적 안전을 보장받지 못했고 대량 실업이 발생하면서 직업적 안전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성원의 욕구가 생리적 단계와 안전 단계로 회귀하게 되었습니다. 구성원들은 리더가 회사의 미래 비전을 명시적으로 제시해주기를 원하고 현재 조직 운영이나 특이사항에 대해 공유해주기를 바라며 신뢰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조직에 대한 새로운 질문이며 충족되지 못하면 과감하게 구성원은 회사를 떠납니다.
--- p.38

인공지능에 혁신적 변화를 가지고 온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을 개발한 애플의 이안 굿펠로Ian Goodfellow는 회사가 대면근무로 전환하자 항의하며 사직했습니다. 애플 인공지능 부서의 가장 혁신적 자산 중 한 명이었던 이안 굿펠로의 사직은 이제 대면근무로의 전환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널리 알린 사례입니다.
--- p.54

국내 모 기업은 재택근무를 하는 구성원이 실제로 얼마나 집에 있는지를 회사 노트북 IP 추적으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놀랍게도 재택근무를 신청한 구성원 중 23%가 집이 아닌 곳에 있었다고 하며 8% 가까이가 제주도에 있었다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현재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 중 하나가 바로 과정과 결과를 기반으로 한 성과 평가와 피드백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얼마나 오래 일했느냐가 아니라 목표를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달성했는지를 대면과 비대면 2가지 방식 모두로 평가하고 피드백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리더에게 어려운 시대임이 확실합니다.
--- p.100

2019년 오라클과 퓨처워크플레이스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10개국 노동자 약 8,300명 중 인공지능을 인간보다 더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64%가 그렇다고 답했고 64% 중 인도가 90%, 중국이 88%를 차지했습니다. 인공지능 상사를 기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유능함’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연구에서 인공지능 상사는 외모나 학력으로 차별하지 않고 구성원의 역량에 따라 ‘객관적’ 판단을 할 것이라고 생각해 인공지능 상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효율적 업무 처리뿐만 아니라 구성원에게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상사가 앞으로 많이 도입될까요?
--- p.116

여러 선행 연구에서 성실성이란 성격이 산업과 직무와 관계 없이 고성과자를 잘 예측하였고 채용 현장에서는 높은 성과를 낼 확률이 높은 사람을 예측하고 채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인사부서는 회사에 들어온 사람의 어떠한 성격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여러 가지 대답이 가능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조직에 ‘융화’되는 사람이나 ‘협업’하기 좋은 사람 등을 성격 기반으로 추론하고 예측하려는 활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풀려고 했던 숙제는 바로 ‘퇴사할 것 같은 사람’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 p.160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은 지속적으로 고령 인력의 생산성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고령 인력은 완고하고 생산성이 낮으며 새로운 기술 습득을 꺼려 하고 덜 창의적이며 교육받기를 꺼리는 특성이 있다고 인식합니다. 고용주나 관리자들은 고령 인력을 신기술 사용 능력이 낮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낮고 젊은 상사와의 상호작용 등에서 취약한 면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성과를 달성하는 속도 역시 낮아지게 되고 승진 시에는 연령이 많은 인력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되므로 젊은 직원들은 나이 많은 직원들에게 차별받고 있다고 인지합니다.
--- p.186

F사는 채용 시 성격 진단과 인지능력 진단을 활용합니다. 이들 진단은 채용 과정의 2단계(1단계는 서류심사)에서 실시되며 여기에서 합격한 사람이 면접에 올라갑니다. 필자는 최종 합격한 사람들의 성격 진단 데이터 패턴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40개 이상 관계사에서 다양한 직무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하여 최종 합격을 했을 텐데도 성격 패턴은 유사했습니다. 특히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과 성실성consciousness 요인은 합격자 간 일치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성격적 측면에서 2019년 입사자들은 상당히 비슷한 특성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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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등장하는 낯선 미래를 주장한 현대판 프로메테우스는 널려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 현장과 학문의 세계를 동시에 경험한 하이브리드 이력의 이중학 교수의 데이터 기반 통찰력은 대단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 직장에 대한 놀라운 혜안에 함께 하시기를 권합니다.
-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전 롯데인재개발원장)
급변하는 환경 속에 국내외 조직에서는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결국 사람과 조직이 변화를 실행하고 마무리하는 주체입니다. 변하는 세상 흐름에 맞춰 어떻게 미래 일과 일터가 바뀔지를 설명해주는 책이므로 추천합니다.
- 김견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 부사장)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데이터로 쌓고 싶어하며 일단 쌓아 놓은 데이터는 모두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늘 ‘왜Why’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How’보다 ‘왜Why’를 먼저 고민하는 HR 담당자들이 늘 곁에 두고 참고해야 할 책입니다. 기업 현장에서 수많은 HR 데이터를 직접 다루어 본 저자의 통찰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전종민 (SK하이닉스 탤런트 그로스Talent Growth 담당 부사장)
참으로 빠르고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에 최선의 대응책은 역시 변화입니다. 본서는 국내외 직장이 변하는 모습을 데이터 분석과 사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하는 시대에 변하며 적응해가려는 모든 분께 권합니다.
- 남주현 (LG에너지솔루션 HR혁신담당 상무)
이 책은 향후 벌어질 일터의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상과 예측을 다루빈다. 저자가 직접 연구한 결과와 유수의 학자들이 함께 고민한 연구를 소개하고 있어서 그 내용이 신뢰할 만합니다. 이 책을 통해 미래 직장의 모습을 미리 앞당겨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김성준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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