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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문화 ‘흠뻑’: 라틴아메리카 즐기기

라틴아메리카 문화 ‘흠뻑’: 라틴아메리카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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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중남미/오세아니아 역사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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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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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84g | 153*224*16mm
ISBN13 978894608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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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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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후 뒤늦게 식민지 사업에 열을 올리게 된 네덜란드와 영국, 프랑스 등도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잇는 이 복잡한 교역로와 항해를 통한 음식과 식물의 이동이라는 큰 그림의 모자이크를 구성하며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와 많은 먹을거리를 만들어내었다. 17세기 말 쉐독 Shaddock 이라는 영국인 제독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말레이 반도의 포멜로 pomelo 씨앗을 자메이카에 가져가 심은 것이 스페인인들이 심거나 씨앗을 버려 자라난 오렌지와 교배되어 그레이프프루트 grapefruit 가 탄생하였고,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에 심은 커피를 1718년경 수리남에 가져가면서 남아메리카에 처음으로 커피가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18세기 프랑스 해군이자 스파이였던 프레지에 Frezier 가 칠레에서 크고 흰색이 도는 딸기를 발견하고 프랑스에 가져간 것이 북미의 버지니아에서 온 딸기 묘목과 자연 교배되어 오늘날 먹는 크고 붉은 딸기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도 무척 흥미롭다.
---「콜럼버스 항해에 담긴 음식과 음식문화」중에서

자연의 산물인 커피를 재배하는 농장은 자연 자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토양, 물, 생물다양성, 기후, 그리고 생태계를 구성하는 수많은 상호 작용들이 모두 자연 자원이다. 커피는 삼림 보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물 중 하나다.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이란 단어가 유독 커피 경작에서 많이 불려지는 것만 봐도 삼림과 토양, 물과 생명체 들 간의 균형이 커피 재배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 커피를 탐하다」중에서

1940~1950년대 멕시코 출신의 페레스 프라도가 새로운 열풍 ‘맘보’로 라틴 붐을 이끌면서 라틴 음악의 중심에 춤이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고, 몸으로 즐길 수 있는 라틴이 시작되었다. 신을 부르는 외침이자 ‘콜 앤 리스펀스’를 의미하는 맘보는 룸바에 재즈의 요소가 더해진 장르였는데, 오레스테스 로페스 Orestes Lopez라는 뉴욕에서 활동하던 쿠바 작곡가 겸 연주자가 1938년 쿠반 손 장르였던 자신의 곡에 ‘Mambo’라는 제목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일반적인 ‘라틴’을 의미하는 말로 확장되었다. … 1960년대에 이르러 라틴계 이민 2세대는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라틴계 부모 사이에서 스스로를 정의할 새로운 사운드를 찾는다. 아프로쿠반과 푸에르토리코의 음색이 더해진 라틴 재즈에 1940~1950년대에 미국에서 유행한 맘보, 로큰롤, 스윙, 부갈루 등에 아이리시 사운드까지 더해져 살사가 만들어진다.
---「당신이 모르는 살사 이야기」중에서

그날 밤 나는 마리아에게 다른 사람들처럼 미국으로 넘어갈 생각을 한 적은 없는지 조심스레 물었다. 돌아온 답은 “생각해 본 적은 있지만, 난 아직 겁이나.” 그리고 이어진 말은 충격적이었다. “여자는 출발하기 전에 불임수술도 해야 해” 아니, 미국 가는데, 불임수술은 왜 해야 하지? 마리아는 미국 불법이민을 시도한 사람들을 많이 아는데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엘살바도르 개발협력 현장 이야기」중에서

나스카에는 지상화 이외에도 우리의 시선을 끄는 것이 또 있다. 지상화에도 있는 소용돌이 푸키오Puquio이다. 실제 있는 소용돌이는 안쪽으로 갈수록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소용돌이의 길을 걸어가 바닥에 도착하니 물이 있었다. 물길은 지하의 강처럼 펼쳐졌다. 좁은 물길을 따라가니 다른 소용돌이의 바닥이 나왔다. 그 바닥에서 걸어 올라와서 보니 지상에 소용돌이가 5개가 연달아 있고, 마지막 끝에는 물이 운하처럼 만들어진 곳으로 연결되어 있어 지상에서 물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여기서 물을 뜰 수가 있다. 그리고 주위에는 경작지가 쭉 퍼져 있다. 바로 옆에 지상화가 있는, 그렇게 메마른 땅이 있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2000년 전에 시작한 이 관개 조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용하다. 이 황량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살 수 있었던 이유이다.
---「나스카, 잃어버렸던 문명의 귀환」중에서

카스트로는 오랜 야구팬으로서 엘 그란 에스타디오 델 세로 El Gran Estadio del Cerro 구장에서 아바나 슈거킹스 Havana Sugar Kings (1946~1960년 미국 마이너리그 소속 야구팀)의 경기를 관람하곤 했는데 혁명 직후 슈거킹스의 빚보증과 재정 부담을 약속했다. 또한 ‘최고 지도자’ 카스트로는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카밀로 시엔푸에고스 같은 혁명 동지들과 ‘털보들 Los Barbudos (문자 그대로는 ‘수염이 덥수룩한 이들’을 의미)’이라는 야구팀을 만들어 1959년 7월 24일 슈거킹스와 로체스터 레드윙스 Rochester Red Wings 간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앞서 헌병 야구팀과 친선 경기를 갖기도 했다.
---「국민 스포츠 야구와 쿠바인의 정체성」중에서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브라질 원주민들이 장수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알게 된 브라질 원주민들이 4대에 걸쳐 자손을 거느리고 있고 대략 132세 정도라고 나이를 추산한다. 프랑스인 쟝 드 레리도 많은 브라질 원주민들이 100살에서 120살까지 산다고 전하고 있다. 투피낭바 부족 남자들은 “튼튼하고 건장한 체격에다 유럽인들이 걸리는 병을 거의 앓지 않는다”고 말한다. 당시 유토피아 브라질을 수 세기에 걸쳐 꿈꿔왔던 유럽인들은 이런 글을 읽고 얼마나 가슴 벅찬 감동을 받았을지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다. ‘지상낙원이 실제로 존재하는구나’, ‘수평선 저 너머 유토피아 브라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게 확실하다.
---「‘미래의 나라’ 브라질을 보는 두 개의 시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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