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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슬퍼할 것

: 그만 잊으라는 말 대신 꼭 듣고 싶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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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498g | 130*205*30mm
ISBN13 9788925577005
ISBN10 892557700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슬픔의 그림자에는 사랑이 있다는 걸] 소중한 사람이 떠난 후 슬픔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그린 에세이. 바쁘게 살면 지나간다던 슬픔은, 애써 눌러선 안 되는 것이었다. 감정에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고 그려나간 이야기는 나를 사랑하자는 말로도 번져간다. 긴 애도 끝에 발견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 에세이 PD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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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릴 때 물가에서 헤엄을 치다가
순간 당황하는 바람에 물속에서 허우적거렸던 적이 있다.
다행히 뒤에서 따라오던 엄마가 바로 나를 건져 올렸다.
엄마는 항상 등 뒤에서 나를 지켜봐 준다.
그래서 나는 조금 서툴러도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돌아보면 엄마가 있어서 든든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내 세상에서 엄마가 사라졌다.
뒤를 돌아봐도 엄마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고
이제 돌아갈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그냥 흘러가는 중이다.
---「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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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아직 슬픔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못하다. 남 앞에서 슬픔을 표현하면 뭔가 큰일이라도 날 듯이 두려워하는 우리들에게, 이 눈물겨운 책은 수줍게 속삭인다. 더 많이 슬퍼해도 괜찮아요. 더 오래, 더 깊이 슬퍼해도 괜찮습니다. 슬픔은 마침내 당신을 더욱 당신답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표현하지 못한 슬픔이 우리 마음을 안으로부터 찌르기 전에 글과 그림과 노래와 춤과 요리, 그 모든 적극적인 표현의 몸짓으로 슬픔을 표현해 보면 어떨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의 심연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마침내 ‘참 나’와 만나게 될 테니까요. 슬픔을 제대로 표현할수록, 우리는 그 사람은 떠나도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테니까요. 슬픔을 잘 느끼는 사람일수록, 그는 약한 사람이 아니라 더 깊고 아름다운 사랑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니까요.
- 정여울 (『문학이 필요한 시간』,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저자)
책장을 넘기는 동안, 한 슬픈 사람의 오래달리기를 지켜보는 기분이었다. 더러 그가 넘어질 때면 숨죽여 응원하는 마음이 되곤 했는데 이상하지, 그러면서도 걱정은 되지 않았다. 사랑받은 기억이 끝내 그를 일으킬 것이므로. 어떤 사랑 앞에서 우리는 행복해질 의무가 있다. 그 사랑을 헛되이 만들지 않기 위해. 이것은 상실과 애도에 대한 이야기지만 동시에 용기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먼저 슬펐던 사람이 다음에 올 슬픈 사람에게 남기는 긴 엽서이기도 하다. 충분히 슬퍼할 것. 그리고 다시 살아갈 것. 이 삶은 이제 떠난 사람이 남긴 사랑의 증명이기도 하므로.
- 김신지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평일도 인생이니까』 저자)
양념이 겉도는 깍두기, 오래된 노래방 녹음테이프, 토끼풀 반지 같은 소소한 것을 통해 저자는 엄마와 함께한 순간들을 구석구석 추억한다.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그려진 모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을 미소 지으며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눈가가 시큰해진다. 그는 혼자 남겨졌다. 큰 슬픔 앞에 용기 있게 마주 선 그가 자기 자신과 만나고,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게 된다. 혼자 힘으로 어려울 때는 주변에서 건네는 손길을 붙잡으면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감동을 준다. 슬픔을 딛고 비슷한 슬픔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은 따뜻한 공감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충분히 슬퍼할 것”이라고 소리 내어 말해 주어서, 애도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어서 고맙다. 슬픔에 표류하지 않고 당차게 헤엄쳐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안도의 숨을 내쉴 것 같다. 넘어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서는 힘이기에. 간절히 그리워하는 사람은 결국 내 곁에 있는 것이기에.
- 엄유진 (『어디로 가세요 펀자이씨?』, 『외계에서 온 펀자이씨』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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