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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와 그 적들

산타와 그 적들

: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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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54g | 148*210*20mm
ISBN13 9788989874355
ISBN10 898987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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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경숙
머니투데이 경제부 차장 겸 서울형 사회적기업 (주)이로운넷 공동대표. 핫머니(투기자본)의 반대개념으로 쿨 머니(Cool money), 즉 선순환하는 자본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주창했다. 따뜻한 관점의 현장 취재와 날카로운 현실 비판에 기반해 대안경제 기사를 쓴다. 그동안 기사에 담았던 고민을 실제로 비즈니스에 녹여내 냉혹한 시장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과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이화여대 심리학과를 나와 월간 〈말〉, 〈한겨레 이코노미21〉을 거쳤다. 저서로 《세상 고쳐 쓰기(공저)》, 《바보들은 적금통장만 믿는다(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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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게 ‘산타’라면, 산타는 있다. 방글라데시에는 검은 얼굴, 흰 머리의 ‘산타’가 산다. 그는 물이 오염된 지역에 깨끗한 생수를 공급한다.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발효유를, 소득원이 없는 엄마들을 위해서는 무담보 소액대출과 함께 돈벌이를 제공한다. 그 공로로 2006년 노벨평화상을 탔다. 그는 자신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라고 부른다. 그의 이름은 무하마드 유누스다. 100여 년 전 미국에는 지진으로 사업이 망한 아빠들한테 돈을 꿔준 ‘산타’도 살았다. 아마데오 피터지아니니,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설립자다.
가난한 나라 아이들한테 1,000만 켤레의 신발을 선물한 탐스슈즈, 경제위기로 지역에 일자리가 줄어들 때 1만 4,938명을 새로 고용한 몬드라곤 같은 산타도 있다. 가난한 아이들에게 공부 멘토가 되어 대학진학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공부의신, 자영업자와 사회적기업가들이 다시 잘 되도록 무담보소액대출과 경영 자문을 해주는 사회연대은행 같은 산타는 한국에 있다. ---p.6

현대판 산타들은 사회적기업·사회책임기업·협동조합·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한다. 이들은 서로 연대하고 협동하면서 산타 경제 체제를 만들어간다. 어떤 전문가는 이것을 선물 경제(Gift Economy)라 부른다. 등가 교환과 화폐경제가 지배하는 시장경제와 달리, 선물 경제는 선물, 증여 등 부등가 교환과 비화폐경제가 중심이 되어 운영된다. ---p.10

아이들은 산타마을이 아니라 자신의 이웃, 그 아이가 사는 사회의 누군가에게 소원 편지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깨끗한 물, 배부르게 먹을 밥, 평화, 원하는 대학, 가족의 소득원을 줄 산타는 핀란드가 아니라 그 아이가 사는 사회, 우리 사회 속에 있어야 마땅하다. 우리 모두는 산타여야 한다. 우리 서로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 시대에는 이미 많은 산타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도 그들처럼 할 수 있다. ---p.12쪽

새로운 기술도 매력적인 비즈니스모델로 구체화되지 못하면 상용화에 실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도 현실성 높은 비즈니스모델로 구체화되어야 실제로 사회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p.70

어떤 문제 제기가 사회를 바꿀 정도로, 법과 제도를 바꿀 정도로 힘이 있으려면 양쪽 모두 강력해져야 한다. 어떤 대안의 문제 해결력을 검증하는 데에는 소셜 비즈니스가 효과적이고, 파급력을 높이는 데에는 정책 제안이 효과적이다. 자본의 속성은 쌓일수록 힘이 커진다는 데 있다. 사회적 자본 역시 쌓일수록 힘이 커진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만들려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문제제기’가 필요하다. 새롭게 나타나는 수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조적이고 자발적인 사회적 자본 형성이 필요하다. 퍼트넘 교수의 말처럼 “문제의 이름을 붙여주는 일이 문제와 맞서는 첫 단계이다.” ---p.119

소셜 비즈니스는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고 산업 혹은 사회의 지형을 바꾼다. 그것은 창업가에게 대단한 희열을 준다. 그러나 그 희열은 뜻밖에도 짧다. 혁신의 과정은 지루하고 고단하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다. 순간의 희열 밑바닥에는, 정도는 다를지라도 반복해서 오는 지루함과 고단함이 있을 것이다. 그 한계를 뛰어넘었던, 우리에게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는 창업가들은 대부분 ‘성실’을 지팡이로 삼았다. ---p. 125

이것은 창업을 준비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접근법이다. 중대한 문제를 푸는 것을 미션으로 잡되, 비전은 우리 주변의 사소하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에서부터 잡는 것이다. 실현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바꾸다 보면 결과적으로 지금과 미래 사이에는 큰 차이가 만들어질 것이다. ---149쪽

남극 탐험에 나서기 전 스코트는 준비와 지식이 부족했다. 준비도 지식도 없으면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없다. 그는 조랑말에 식량과 짐을 실었다. 조랑말은 추위에 약했다. 극점에 도달하기 전에 조랑말은 얼어 죽었고, 산더미 같은 짐은 대원들 몫이 됐다. 생존이 위협 받는 상황. 그래도 스코트는 전진을 외쳤다. 결국 조용히 떠난 아문센의 탐험대가 먼저 도착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와 영국 국민의 기대 속에 떠난 스코트의 탐험대는 돌아오지 못했다. ---p. 197

무엇을 상상하든 우리는 만들 수 있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고안해냈듯. 우리는 없앨 수도 있다. 인육의 풍습이나 노예제도를 없앴듯. 그 세상이 비록 내 삶이 끝나는 지평선 너머에 있어 내가 그곳에 가지 못할 수는 있어도 우리는 갈 수 있다. 긴 역사 속에서 인류는 늘 그랬다.
---p.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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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과거로 후퇴하는 것처럼 보일 때일수록, 문제는 커지는데 해결책은 누구도 내놓지 못할 때일수록, 사람들은 새로운 미래를 찾게 된다. 한국경제가 지금 그렇다.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산타의 선물이다.
이원재 (경제평론가, 전 한겨레경제연구소장)
사회적 효과와 경제적 자립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비즈니스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비즈니스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이 책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고, 그로 인한 사회적 자본을 정의롭게 활용하는 기업과 단체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사회적기업을 경영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뿐 아니라 '이 길엔 이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 이 책은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지도, 가라앉지도 않게 차분히 이끌어준다.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선물 같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철종 (함께일하는세상 대표)
이제 착한 기업의 착한 이야기는 심드렁하다. 이 책은 착한 기업의 독한 이야기가 있어서 반갑다. 세상을 구하려다 조직 하나 구하기도 힘들어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자의 깨알 같은 잔소리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희망의 말걸기이다.
라준영 (가톨릭대 경영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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