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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팔대가문초 3 매증량·증국번

동양고전역주총서-13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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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954g | 188*257*23mm
ISBN13 9791157945467
ISBN10 115794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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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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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한 문장만을 짓는 당시 세태
사족士族 중에서 소송하는 자가 있거늘 그 송사訟詞를 읽어보니 정당하지 않았다. 군이 즉시 말하기를 “너에게 글공부를 시켰더니 글은 오지 않고 송사가 왔단 말인가?”라 하고 글을 짓게 했더니, 문장의 법도에 맞지 않았다. 그런 뒤에 송사를 판결하니, 사족의 송사가 마침내 드물어졌다. 그 인술仁術로 백성들을 두루 구제하는 것이 대개 이와 같았다.
---「《매백언문초》 〈관도현지현장군묘표館陶縣知縣張君墓表〉」중에서

산등성이 누각에서 문장을 논하다
자정子靜이 말하기를 “문장을 짓는 일은 마치 산에서 구름이 나오고 강하江河의 흘러내리는 물과 같으니, 돌을 파서 끌어올리고 둑을 터서 끌어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문장을 잘하는 사람은 기다리는 바가 있다.”라 하고, 내(매증량)가 말하기를 “문장이 천지에 있는 것이 마치 아름다운 구름과 경치 같으니, 잠깐 고개를 들었다 숙이는 사이에 만 리 밖으로 달아나버린다. 그러므로 문장을 잘하는 사람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라 하였다.
---「《매백언문초》 〈발산여하각기?山餘霞閣記〉」중에서

천하의 문장이 동성桐城에 있도다
요선생姚先生(요내姚?)이 그 작법을 연구한 것이 더욱 정밀하였으니, 역성?城의 주영년周永年 서창書昌이 이에 대해 말하기를 “천하의 문장이 동성에 있도다.”라고 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배우는 자들이 많이 동성으로 쏠려 동성파桐城派로 불렸다.
---「《증척생문초》 〈구양문집서陽生文集序〉」중에서

상군湘軍을 일으켜 태평천국太平天國의 난을 진압하다
순무巡撫인 장공張公 양기亮基가 공(나택남羅澤南)에게 격문檄文을 보내 향용鄕勇을 거느리고 장사長沙에 오게 하였는데, 당시에 내(증국번)가 명을 받들고 단련團練을 감독하여 다스리고 있었기에 인하여 공과 함께 대오를 짜고 전투하는 기술을 강구하여 밤낮으로 훈련하여 계동桂東에서 토구土?를 공격하고 형산衡山에서 역당逆黨을 사로잡았다. 그해 여름에 적이 강서江西 성성省城을 포위하자 마침내 상군湘軍 2,000명을 더 모집하고 신녕新寧의 향용과 진간鎭?의 병사로 보조하여 공에게 격문을 보내어 남창南昌으로 나아가 구원하게 하였으니, 상군이 성省의 경계를 넘어 적을 토벌한 것이 이로부터 시작되었다.
---「《증척생문초》 〈나충절공신도비명羅忠節公神道碑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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